맛있는 감기약~ 피로 회복되는 겨울차~ '귤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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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겨울의 대표적인 간식이자 제철 과일인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넉넉히 쟁여놓고 먹기도 부담없고

누구나 쉽게 까먹을 수 있어서 하루종일 곁에 두고 먹기 좋아요.

비타민C까지 풍부해서 겨울에 쉽게 걸리는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되고

피로 회복~ 피부미용에도 좋다니 먹으면 먹을 수록 좋은 겨울 간식입니다.

그런데 귤 알맹이만 먹지 껍질은 버리게 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말린 귤을 '진피'라고 부르며 약으로도 사용할 정도로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네요.

귤 통째로 넣어 만든 귤청으로 껍질의 영양까지 놓치지말고 드셔보세요.

진한 껍질의 향이 더욱 입맛을 돋궈줍니다.

 

 

 

맛있는 감기약~ 피로 회복되는 겨울차~ '귤청 만들기'

 

 

1. 재료 준비

 

▣ 주재료 : 귤 300g (대략 5~8개), 설탕 2종이컵(대략 300g)

 * 숙성되었을 때(귤즙이 완전히 빠져 부피가 줄었을때) 600ml 물통에 가득 담기는 양.

 * 귤은 작고 껍질이 얇은 것이 본연의 신맛,단맛이 진해서 더욱 맛있고요~

 * 껍질까지 사용하니 꼭 무농약 귤로 준비하세요.

 * 숙성시켜 먹고자 한다면 귤과 설탕의 비율을 1:1(무게기준)로 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요~

 *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는다면 설탕을 적게 넣어 덜 달게 드셔도 됩니다.(1개월안에 다드세요)

 * 설탕은 백설탕, 황설탕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 귤 세척재료 : 물 1000ml, 식초 100ml ( 물 10: 식초1)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귤 세척 : 무농약 귤인 경우 물 1000ml에 식초 100ml를 섞은  것에 => 귤을 5분정도 담근 후 => 식초물에 골고루 비벼 세척 한 후 =>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 무농약 귤이 아닌 경우, 팔팔 끓는 물에 귤을 잠시 데친 후 => 위와 같이 식초물에 담궈 헹궈주세요.

 * 농약이나 코팅이 되는 보존제는 뜨거운 물에 잘 제거됩니다.

 

 

▣ 꼭지 떼기 : 키친 타올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 낸 후 => 귤 꼭지를 모두 제거해주세요 (쓴맛이 나요)

 

 

▣ 귤 썰기 : 0.3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양푼에 귤과 설탕 150g( 1/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을 것이라면 처음부터 귤과 설탕을 모두 섞어서 담아주세요.

 

 

▣ 둘째 - 병에' 설탕을 섞은 귤'을 담고 => 살짝 눌러 가장 윗부분에 빈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 셋째 - 나머지 설탕 150g을 가장 윗부분 빈공간에 채워주세요.

 * 설탕으로 공기를 차단해야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 이왕이면 모든 재료를 다 담았을때 꽉차는 그릇이 좋습니다.

 *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는다면 이과정은 생략해도 됩니다.

 

 

▣ 넷째 - 뚜껑을 꼳 닫고 서늘하고 그늘 진 곳에 2주간 숙성시킨 후 드시면 됩니다.

 *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는다면 냉장고에 2일간 보관 후 드세요.

 * 아래 사진은 2일 지난 후 사진입니다. 

 

 

 

차 한잔으로 감기도 예방하고 피로도 회복할 수 있는 '귤청'입니다.

 

담그고 상온에 2일간 둔 후의 모습입니다.

숙성시키는 레시피로 소개했지만

저는 바로 먹으려고 적은 양만 만들어 봤습니다.

 

 

 

 

양이 적다보니 설탕도 금방 녹고~

귤의 숨이 죽으면서 귤즙이 많이 빠져나왔습니다.

 

 

3일째 되는 날~

뜨거운 물을 부워 귤차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날은 친정어머님 보시고 언니들하고 심하게~ 쇼핑을 하고 왔더니

몸도 피곤하고~ 감기기운이 있는것이 귤차를 마셔야겠더라고요.

 

 

황설탕으로 섞어 더욱 노란~빛이 진한 귤차입니다.

익히 아시는 새콤~달콤한 귤 맛이고요.

예뻐 보일려고 귤 한조각만 퐁당~ 담궜지만~ 맛있게 드시려면 3조각정도는 넣어 드셔야합니다.

 

 

그리고 꼭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부워 오래 우려야~

귤껍질의 향이 진해지면서 맛이 더욱 좋더라고요.

물론 뒷맛이 살짝 쌉싸름하긴 합니다.

 

사실 저는 귤차를 먹기보다는

TV 프로그램 '커피프렌즈'에 나오는 '우유에 빠진 귤'이라는 음료를 만들어 볼려고 귤청을 담궜어요.

ㅋㅋㅋㅋ

다음에는 우유에 빠진 귤~ 만들어 보겠습니다~~

 

 

 

<레몬청도 감기예방에 좋잖아요~>

 

 제목 클릭 => 봄처럼 상큼한 피로회복제~ '레몬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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