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볶음밥 & 덮밥 · 2021. 7. 16. 08:30
더운 날 시원하게 먹는 간단요리 '명란오차즈케(명란녹차밥)'
'오차즈케'는 녹차(오차)에 밥을 담궈(쯔케루) 먹는 일본식 요리인데요. 그 녹차말이밥에 연어, 명란, 장어등 다양한 건더기를 올려서 먹기도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요리는 간단버전 '명란오차즈케'입니다. 예전에 교토에서 먹어보니 단순히 녹차를 우린물이 아니라 가쓰오부시, 멸치, 다시마등을 우린 물에 녹차를 섞기 때문에 일본의 그맛과는 조금 다릅니다. 더운 날씨에 이미 기운 빠져 입맛이 없는데 뜨거운 밥을 입에 넣으려니 잘 안땡기잖아요. 시원하고 깔끔한 찻물에 깊고 감칠맛이 진한 명란구이를 올려서 드셔보세요. 시원한 그 한입이 반갑기까지합니다. 우리 입맛 없을때 보리찻물에 말아서 양념깻잎이나 생선구이,,,, 뭐 이런거 올려 드셔본적 있잖아요. 소박한 한상이지만 그게 입맛도 살려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