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하지 않고 깔끔함은 뭐지? "와사비마요김밥'

SINCE 2013

저는 4년차 편의점 알바줌마입니다.

하루 7시간정도 일을 하니 한끼정도는 편의점에서 해결하는데요.

그동안 안먹어본 김밥 있음 나와보라고~~~할 정도입니다.

편의점 김밥이  스팸으로 시작해서 참치로 끝나는 그맛이 그맛인데

오모나~ 제가 작년부터 꽂힌 것이 '와사비마요김밥'입니다.

'마요네즈+와사비+크래미맛살'을 주인공으로 달걀, 단무지, 우엉조림이 조연인데요.

마요네즈가 들어가는데 제법 느끼하지가 않아요.

알싸한 와시비 덕분일 수도 있고

햄이나 기름에 볶는 당근없이 우엉과 단무지만 넣어서 그렇기도하고

밥 양념할때 식초를 조금 더 넣어 상큼하게~ 참기름이나 참깨는 전혀 넣지 않은 것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비결입니다.

재료 손질이 간단해서 후다닥~ 간단한 식사로 추천합니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함은 뭐지 '와사비마요김밥' 

 

 

1 . 재료 준비 ( 김밥 5줄기준)

 

▣ 주재료 : 크래미맛살 8개, 김 5장, 김밥용우엉 10줄, 김밥용단무지 5줄, 달걀 5개, 즉석밥 3개, 식용유1/2

 * 김밥용 우엉과 단무지는 마트에서 파는 것 아무거나 준비하세요.

 * 밥은 즉석밥 3개정도의 양이면 됩니다.

 * 밥을 적게 넣는대신 달걀을 많이 넣어 든든하면서 탄수화물을 줄였습니다.

 * 크래미가 부드러워 식감이 없으니 우엉을 2개씩 넣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 6, 와사비 1/4, 배합초(설탕1+ 식초3.5+소금1/3)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배합초는 김밥&초밥 양념인데요. 평소보다 식초의 양을 더 넣었습니다.

 * 마요네즈가 충분히 기름지니 참기름, 참깨는 전혀~ 넣지마세요. 꼭이요.

 * 와사비 1/4은 은은하게 나는 약한 정도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깔끔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배합초 : 그릇에 설탕1, 식초3.5, 소금 1/3을 넣고 골고루 섞은후 => 랲을 씌워 30초만 전자렌지에 데워주세요.

 *  조리 시간이 짧으니 굳이 랲에 구멍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  식초냄새가 집안으로 덜 퍼지기도 하고요.

 


▣ 달걀 : 그릇에 달걀 5개를 넣고 젓가락으로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 마요네즈나 크래미가 짠편이니 달걀에는 소금간을 하지마세요.

 

 

▣ 와사비마요크랩 :  그릇에 크래미맛살8을 잘게 찢어 담은 후 => 마요네즈6, 와사비1/4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재료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 1/2을 두르고 달걀물을 모두 붓고 부쳐주세요.

  * 지름 28cm 팬을 기준 달걀물을 한번에 부워 두껍게 부쳤습니다.

  * 달걀을 얇게 부치면 더 고소한 대신 수분이 많이 날아가 퍽퍽한 식감이 되고.

  * 달걀을 두껍게 부치면 덜 고소하나 수분을 머금고 있어 촉촉합니다. (입맛 대로~)

 

 

▣ 셋째 - 달걀부침은 5분정도 식힌 후=> 1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달걀은 살짝 식혀서 썰어야 단면이 깔끔해요.

 

 

▣ 넷째 - 달걀을 부치는 동안, 밥은 전자렌지에 돌려 뜨겁게 데운 후=> 배합초를 넣어주세요.

 

 

▣ 다섯째 - 배합초를 섞을 때는 숟가락으로 밥을 누루지 말고 세워서 섞어야 탱글하게 식감이 살아있어요.

 

 

 

▣ 여섯째 -  김 위에 밥을 골고루 얇게 펼쳐 깔아주세요 (김1장당 대략 밥 2/3종이컵)

 

 

▣ 일곱째 -  밥위에 '단무지1줄, 우엉2줄, 달걀 3줄,와사비마요크랩 1/5'을 올려주세요.

 

 

▣ 여덟째 - 와사비마요크랩이 꾹꾹 누루면 옆으로 삐져나오니 살살 눌러 말아주세요.

 

 

▣ 아홉째 -  1분정도 두어 김밥이 수분을 머금어야 단면이 깔끔하게 썰려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땡기는 '와사비마요크랩 김밥'입니다.

 

당근,오이, 시금치같이 알록달록한 재료가 없어서 

보기엔 맛없어 보여도

그 맛은 서운함없이 맛있음이 꽉차있습니다.

 

 

 

맛살도 밥도 흰색이라 잘 안보이지만 제법 많이 들어가서

그 맛이 진하게 나고요.

마요네즈를 만나 고소하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와사비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햄, 당근, 오이등이 없어서 식감이 살지 않는데요.

단무지는 굵어서 두줄 넣으면 짜니까 얇은 우엉을 2줄 넣어주세요.

 

 

 

마요네즈를 많이 넣은 편인데 오히려 깔끔함이 느껴지는 것은

밥을 양념할때 식초을 평소보다 더 넣어 새콤하고

참기름이나 참깨를 전혀~절대 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상큼하고 아삭해서 깔끔해요.

 

 

 

김밥 재료를 사면 10줄 기준으로 나오잖아요.

우엉을 10줄 다 써서 김과 단무지가 남습니다.

단무지는 한입길이로 썰어서 라면 드실때 밑반찬으로 드시고~

김은 가위로 잘게 잘라서 설날 떡국용 고명으로 사용하세요.

 

 

 

얼마나 맛있으면 사먹어도 될 껄 굳이 만들겠어요.

사먹는것보다 재료를 듬뿍 담아서 더 맛있게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요.

김밥~ 어려워 마시고 후딱 후딱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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