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 & 전 · 2025. 6. 2
강원도여행을 가면 한번쯤 먹게 되는게 '메밀전병'입니다.그냥 메밀가루 반죽에 볶은 김치만 넣어 돌돌 말은 부침개라서유난히 맛있는 맛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장 가서~ 막국수 사이드 메뉴로.... 간단하게 먹기 좋아요.근데 이런 소박한 음식이 자꾸 손이가는 매력이 있는데요.그 맛매력도 몰라보고 예전에는 식탐을 꾹꾹 눌러 담아 당면, 두부, 고기까지 넣어서... 만두수준으로 만들어 먹었어요.오늘은 그냥 메밀의 쌉싸름~~~함 속에 피어나는 고소함. 볶은 김치의 그 뻔한~ 아는 맛만 담은 '김치메밀전병'을 만들어보겠습니다.시장표 메밀전병은 무말랭이나 갓김치를 섞어서 씹는 맛까지 넣은 곳이 있었는데요.그 정도만 욕심내서 ... 만들었습니다. 현지 시장의 소박한 맛만 담은 '김치메밀전병' ..
부침 & 전 · 2025. 3. 2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이기 때문에 요리전문가 맹키로~ '비법'이라는 단어는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르나~제목을 짧게 지을라니 적절한 단어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할 수 없이~ 오글거리지만 썼습니다.'배추전'은 배추를 통으로 밀가루 반죽만 척척~ 발라서 굽기만 하면 되는데이 단순한 요리가 참 맛있어요.아삭~ 고소하면서 배추의 달달한 수분이 짭조름한 양념간장을 만나서 자꾸 먹게 되는 매력덩어리가 되는데요.간단하다고 평소하던 부침개와 똑같이 부치면 제대로 맛이 나지 않습니다.얇은 배추의 식감과 맛을 살리려면 반죽이 매우 얇아야하는데요.쭈글쭈글한 배춧잎 사이 반죽이 듬뿍 들어가게 되서 두껍게 입혀지나보니 밀가루맛과 두꺼운 반죽의 식감이 배추를 전혀 살려주지 못합니다.배추전의 반죽은 물을 더 넣어 묽게 ..
부침 & 전 · 2025. 3. 1
봄이 왔으니... 그 핑계로 또 먹어봅시다.겨울엔 푸릇푸릇한 식재료가 다양하지 못했다면 봄은 향까지 품은 채소가 쏟아져 나오잖아요.그 중에 향도 좋고 식감도 좋은 미나리로 전을 부쳐 봤습니다.주로 생으로 무쳐먹는게 향이 진하지만 맛있는 줄기를 주로 넣고 쓴맛이 나는 잎사귀는 조금만 넣습니다.아무리 제철이라도 미나리는 항상 비싸서~ 아까운 생각이 들어요.줄기부터 잎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전'이 있습니다.채소는 익히면 단맛이 올라오잖아요.여기에 오징어를 추가해서 맛과 씹는 즐거움을 업그레이드 시켰고요.밀가루를 조금 넣어서 미나리 맛 진하게~ 봄의 찐 맛을 내보겠습니다. 봄의 찐 맛! '오징어 팍팍~미나리 왕창~전 (feat.밀가루 적게)'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부침 & 전 · 2024. 11.
충청도에서는 명절에 닭고기전을 한다고 들어서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했어요.생각해보니 닭고기로 전을 할 생각을 못했잖아요.뭐~ 그렇다고 그동안 못먹은게 억울한건 아니지만.. ㅋㅋ맛이 궁금해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청양고추를 넣은 것이 가장 흔하더라고요.닭다리살을 전으로 부치는데 기름진 부위다보니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 개운하게 잘 어울릴것 같았습니다.굳이 고기를 우유에 재우지 않고~ 잘 쓰지 않은 전분 대신 부침가루로~ 맛있게 소개해보겠습니다. 매콤한 고기 맛 가득~ ' 닭고기전 ' 1. 재료 준비 ( 2인분 안주) ▣ 주재료 : 닭다리살 3덩어리(대략 400g),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작은것) 2개, 부침가루 4밥숟가락, 식용유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부침 & 전 · 2023. 6. 9
출출한 밤~ 간단하게 먹기 좋아 '고구마'는 항상 쟁여 놓습니다. 자주 사다보니 가끔 맛없는 것도 만나게 되는데요. 퍽퍽한 밤고구마를 좋아하는데 물렁한 물고구마가 섞여 있을 때도 있고, 제일 짜증나는 것은 달콤함 밤고구마인데... 실같은... 줄기가 콕콕 박혀있어서 식감 때문에 먹기를 포기한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 버리는 거 아니라고 교육 받고 자란 뇨자라서 재활용해서 어떻게든 다 먹어 치우는데요. 간단하게 많이~ 먹어치우는 레시피가 고구마를 얇게 채썰어 노릇하게 부친 '고구마채전'입니다. 고구마는 감자처럼 전분이 쫀득하지 않기 때문에 갈아서 부치는 것보다 채를 썰은 것이 더 맛있는데요. 다른 채소도 섞어서 퍽퍽한 고구마를 조금 촉촉하게 부쳐보겠습니다. 맛없는 고구마와 맛있게 이별 '고구마채전' 1. 재..
부침 & 전 · 2023. 3. 9
오늘 습관처럼 코트를 입고 나갔는데... 담요를 뒤집어 쓰고 나온 것처럼 무겁고 더웠어요. 그러고니 봄이 오는 3월... 3월이에요. (3월은 봄 보다 '더글로기 2'가 오는 시기인줄~ ㅋㅋ) 들오는 길에 장을 보는데 '봄이구나~'라고 느끼니 봄스런 식재료에 손이 갔어요. 네. 그렇게 냉이를 사왔는데 ~ 은은하게 풍기는 그 향에 당장 뭔가를 해먹고 싶었습니다. 국이나 무침을 하려면 밥도 하고 다른 반찬도 준비해야하니 간단하게~ 당장~ 냉이로만 먹을 수 있는 '냉이전'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린 냉이가 나올 시기라서 연해서 부침으로 만들기 딱! 좋거든요. 매우 간단한 요리라서 짧게 소개해보겠습니다. 봄내음으로 입맛 살려요~ '냉이새우전' 1 . 재료 준비 ( 2인 식사대용) ▣ 주재료 : 냉이 1냉면그릇..
즉석식품요리 · 2025. 4. 1
갱년기를 맞이한 갱린이라서 그런지벌써부터 더워서 시원한 반찬이 땡깁니다.그런데 한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걸 보니 저만 시원한거 찾는거 아니잖아요?더위를 말할때는 아니지만 뜨거운 국물이 다소 부담스러울 때 드시기 좋은 '오이미역냉국'을 소개합니다.제대로 국물을 만든다면 다시마물이나 약하게 우린 멸치육수에 설탕,소금, 식초등으로 간을 하고 차게 식혀야 합니다.과정도 과정인데 뜨거운 국물을 다시 차갑게 식혀야하니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죠?'냉면육수'로 당장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마트에서 살때부터 차갑게 진열하고 있으니 채소만 준비해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이미 단짠하고 새콤한 간이 되어 있으니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고요.여기에 액젓을 추가하고 미역을 박박 주물러 넣어 자연의 맛과 향을 넣는다면~인스..
즉석식품요리 · 2023. 8. 1
왕년에는 갈비 10인분은 껌이고~ 짬뽕에 짜장까지 뚝딱 만들던 ... 성실한 블로거였었죠. 그르나... 10년차 요리 블로거 경력에 왠만한 요리는 다 소개해서 살짝 권태기가 왔나봅니다. 여기에 날씨가 뒤집어지게 더우니 가스불 앞에서 서있는 것도 고생이고~ 이런 저런 이유로 요즘은 즉석식품으로 빨리~ 만들 수 있는 꼼수 요리에 꽃혔는데요. 건더기는 푸짐하게~ 풍부하게 맛을 살려 요리 블로거답게 제대로 맛을 냈습니다. 오늘은 1분 즉석카레에 닭다리살을 더해 든든한 요리를 만들었는데요. 도마에서 썰고 다지고~ 필요 없고요. 단지 팬 하나로 넉넉히 10분이면 끝나게 한끼 만들어 보겠습니다. 팬 하나로 만든 푸짐한 한접시! '카레치킨스테이크' 1 . 재료 준비 ( 1인분) ▣ 주재료 : 닭다리살 2덩어리, 즉석카..
즉석식품요리 · 2023. 6. 2
저같은 옛사람에겐 '떡볶이'는 식사류에 끼지도 못하는 분식에 불과한데요. 젊은(?) 세대들에게는 일부러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술안주까지 떡볶이를 찾더라고요. 더운 여름 주말 친구들과 가족들과 시원한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만들었습니다. 떡볶이에 대패 삼겹살을 그저 구워 올린 것인데요. 두 조합 is 뭔들~ 딱 봐도 맛있는 궁입니다. 여기에 깻잎을 넣어 색감도 살리고~ 자연의 맛과 향을 더했습니다. 인스턴트에 자연 한스푼??? 설겆이 할것도 없이 팬하나에 요리부터 플레이팅까지 했고요. 칼~ 도마~ 꺼내지마세요. 가위로 간단하게 손질하겠습니다. 간단+맛+폼나는 홈파티요리 '대파삼겹살떡볶이' 1. 재료 준비 ▣ 주재료 : 떡볶이 밀키트(2인분), 대패 삼겹살 300g, 납작어묵 2장, 깻잎 20장, 물 3..
즉석식품요리 · 2023. 6. 2
제가 팍팍 밀고 있는 카테고리 '즉석식품요리' 생긴거 아시죠? 간단한 즉석식품에 약간의 수고를 더해 제대로 변신시켜 먹는 야매? 꼼수? 요리입니다. 이웃님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흔하디 흔한~ 구하기 쉬운~ 냉장고에 쟁여두는~ 식재료들로 연구했어요. 오늘은 2분만에 완성되는 '즉석북엇국'에 ~ 냉동만두를 넣고 끓인 만둣국를 소개할텐데요. 북어가 주는 시원한 맛이 해장도 되면서 달걀, 도시락김, 대파등 추가해서 자연의 맛도 담았습니다. 인스턴트를 자연의 맛으로 물타기?? 따악~ 10분!!! 도마,칼 필요없이 가위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10분만에 풍부하게 꽉 담은 '해장만둣국' 1. 재료 준비 ( 1인분 ) ▣ 주재료 : 오뚜기 즉석북엇국1개, 냉동만두 1인분 , 달걀1개, 도시락김1개, 대파 3c..
즉석식품요리 · 2023. 6. 1
어릴 때는 즉석식품이라봐야 카레 딱 한가지지만, 이제는 마트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도 넘치게 즉석식품이 다양하게 나왔잖아요. 바쁜 직장인이나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면 요리를 한다는게 번거로워요. 재료 손질하고 요리하고 설겆이까지.. 게다가 음식물 쓰레기도 치워야죠. 그런 수고를 했는데 맛까지 없으면 아우... 진짜 '내가 뭐했나~~~ ' 싶어요. 배달음식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사먹으러 나가긴 귀찮을때 '즉석식품'이 딱 제격인데요. 건더기가 부실해서 식사가 실망스러워요. 그쵸? 말그대로 데우기만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에 몇가지 재료와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푸짐한 요리가 되는 레시피를 '즉석식품요리' 메뉴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오늘은 '1분 카레'를 선택했고요. 카레 종류도 여러가지 있는데 태국식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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