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은 반가운데 더러운 미세먼지와 황사는 전혀 반갑지 않은 봄이 오고 있어요.
날이 갈수록 미세먼지는 지독해지니 먹거리도 자연스럽게 미세먼지를 잡는 것으로 찾게되네요.
그 중에 요즘 제철이라 맛있고 딱 요맘때만 먹을 수 있는 매생이가 있는데요.
매생이 같은 해조류는 독소를 빼내는 칼륨이 많아 미세먼지 때문에 쌓인 몸속의 중금속,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준다네요.
매생이 요리는 부드럽고 담백한 특유 맛을 살리고자 요리법이 단순한데요.
물, 부침가루만 섞어 부치기만 해도 맛있는 매생이전을 해보겠습니다.
황사~ 미세먼지를 잡는 초간단 매생이요리 '매생이전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 한입크기로 25장 만드는 양)
▣ 주재료 : 매생이 100g, 부침가루 2.5국자 (1국자=8밥숟가락), 물 3국자, 식용유
* 매생이만 넣고 부치면 부드럽고, 굴,조개살,새우등을 넣으면 쫄깃하면서 다양한 맛이 납니다.
* 매생이가 물을 많이 머금고 있다면 부침가루를 더 넣어주세요.
▣ 양념재료 : 부침가루에 간이 이미 되어 있으므로 양념재료는 생략합니다.
2. 재료 준비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매생이 : 흐르는 물에 2~번 헹궈 소금기 빼고=> 채에 받쳐 물기 빼고=> 가위로 잘게(대략3cm) 잘라주세요.
▣ 반죽 만들기 : 양푼에 물,부침가루를 넣고 부침가루가 덩어리 지지 않고 곱게 풀어 준 후 => 매생이를 넣어 전체적으로 섞어주세요.
* 부침가루를 먼저 곱게 풀어주세요. 매생이와 함께 부침가루를 넣으면 덩어리가 잘 풀어지지 않아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매생이반죽 한숟가락을 떠서 => 숟가락 바닥으로 원을 그리듯 동그랗게 부쳐주세요.
* 수북이 1밥숟가락을 뜨면 한입크기전 한장 부칠수 있어요.
* 팬이 달구어진 후에 부쳐야 반죽이 겉돌지 않고 잘 부쳐져요.
▣ 둘째 - 뒤집어서 주걱으로 살짝 눌러서 얇게 펴주세요.
▣ 셋째 -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미세먼지~ 황사를 잡아줄 건강식 '매생이전'입니다.
매생이, 부침가루, 물만 넣고 반죽해서 부치기만 하니 참 간단하죠?
여기에 굴,파,고추등을 넣기도하는데요.
제 생각에 매생이는 재료를 최소한으로 넣어 매생이 특유 부드럽고 담백한 바다맛을 살리는게 가장 맛있는 요리법입니다.
다른 여러 재료로 멋을 내지 않아서 그런지 제가 만든 매생이요리는 못난이들 뿐이네요.
그래도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거~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매생이 특유 감칠맛이 아주 맛있는데요.
얼마전에 먹은 매생이 떡국과 함께 전은 제철만 돌아오면 매생이만 먹고 죽을 각오를 한 사람처럼
자주 먹는 요리입니다.
오늘 정말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기록을 세운 심하게 뿌연 날이었는데요.
맛도 좋고 만들기도 간단한 매생이전으로 이 나쁜 녀석들을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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