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말고 맥주에 양보하세요~ 꿀안주 '명란젓갈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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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쨍~하고 더운 날도 시원한 맥주 생각이 간절합니다....만!!!!

덥고 습한 날~ 개운하게 샤워하고 난 후  마시는 맥주는 그야말로 은혜로운 맛이지요.

요즘 날씨가 그렇잖아요. 

한바탕 시원하게 비가 쏟아지면 차라리 시원할텐데.. 더우면서 습한 날.

제가 술은 안좋아하지만 그나마 맥주랑 막걸리는 찔끔 찔끔 마십니다.

그렇게 찔끔거리는 저도 맥주 생각히 간절한 요즘 ~ 찰떡 궁합 꿀안주 '명란구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반찬으로만 먹던 명란젓갈을 그저.. 단지..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젓갈이니 짜니까 오이 곁들이고요.

명란의 고소한 맛을 찐~업그레이시켜줄 와사비마요네지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간단해서 더 찾게 되는 맥주안주입니다.

 

 

 

 

 

반찬 말고 맥주에 양보하세요꿀안주 '명란젓갈 구이'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저염명란젓갈 (작은 덩어리) 3개, 오이(큰것) 1개, 식용유1/2밥숟가락, 참기름 1/2 밥숟가락

 * 명란젓갈이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안주로 드시기에는 짭니다.

 * 때문에 큰 것보다는 성인여자 엄지손가락 굵기 정도의 작은 명란젓갈을 선택하세요.

 * 명란이 큰것 밖에 없다면 오이 더 많이 준비하시면 됩니다. 

 * 오이의 양은 명란구이 슬라이스 한점의 2~3배정도.

 

▣ 소스재료 : 마요네즈 4밥숟가락, 생와사비 1/4밥숟가락.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단짠하게 드시는 것도 잘 어울려서 올리고당 1밥숟가락 섞는 것도 좋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오이  : 깨끗히 씻은 후 => 물기를 털어내고 => 0.4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명란의 짠맛을  희석시켜주는 것이 오이의 역할입니다.

 * 명란보다 큰 오이를 선택해서 두껍게 썰어주셔야 간이 맞아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2를 골고루 두룬 후=> 명란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명란을 살살 굴려가면서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둘째 - 노릇하게 구워졌다면 => 참기름 1/2를 뿌려 골고루 입힌 후 불을 꺼주세요.

 

 

▣ 셋째 - 바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 3~4분 식혀서=> 오이보다 얇게 썰어주세요.

 

 

▣ 넷째 - 명란구이를 식히는 동안, 종지에 마요네즈4, 생와사비1/4를 담아 섞어주세요.

 

 

▣ 다섯째 - 접시에 오이, 명란구이, 소스를 담아 주시면 됩니다.

 

 

반찬은 그만! 맥주에 양보하세요. 꿀안주 '명란구이'입니다.

 

명란젓갈을 구우면 

여전히 짭조름하지만 비린 맛과 향이 날아가고 

식감은 단단해지면서 고소한 맛이 더 진해져요.

 

 

 

그리고 생명란젓갈일때는 느끼지 못했던

훈연의 맛? 숯불의 맛?

이런 풍미도 느껴지고요.

 

 

 

젓갈이라 짠맛이고 마요네즈를 올리니 기름진 맛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술보다 시원한 맥주가 잘 어울려요.

입안이 짜고 기름질 때 맥주가 들어와 씻어주는 그 청량감이 잘 어울리거든요.

 

 

 

오이 위에 명란구이를 한점 올리고 와사비마요네즈를 조금 올려서 한입에 드시면 됩니다.

짭조름한 맛은 오이가 상큼~아삭하게 희석시켜주면서

마요네즈가 고소한 맛을 더욱 진하게 받쳐주고

매콤한 와사비가 입맛을 살려줍니다.

 

 

 

저염 명란젓갈을 사용했어도

짠맛이 강한 젓갈이라서 명란구이는 작게~ 오이는 크게 썰어드시는게 간이 맞아요.

밥반찬으로 명란 먹을 때 정말 쬐금씩 먹잖아요.

명란젓갈이 큰것 밖에 없다면 명란구이 한점에 오이 2~3개씩 드시면 됩니다.

 

 

 

덥고 습해서 맥주 생각이 간절할때

밥에게만 양보했던 명란젓갈로 색다른 안주 만들어보세요.

꿀안주랍니다.

 

 

 

< 이번엔 명란이~ 파스타에 양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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