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 맛으로 두번 먹는 겨울 간식 '곶감치즈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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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수확한 햇감을 겨울 바람에 말린 것이 곶감인데요.

습기을 머금은 한여름이 아니라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 바람에 말려야 꾸덕 꾸덕하게 잘 말라 맛있잖아요.

그래서 이때쯤 먹어줘야하는 겨울 간식입니다.

겉은 쫄깃~ 속은 부들부들~ 수분이 쪼옥~~~ 빠져서 단맛은 두배쯤 진해지고요.

곶감은 굳이 꿀이나 설탕을 추가하지 않아도 자연의 단맛이 진해서

간식이나 디저트로 아주 적당합니다.

살찌는 법을 아는자~ 그냥 곶감 먹지 않아요.

고소한 크림치즈 깔아주고 또 고소하라고 호두까지 박아줍니다.

오늘은 빵,과자,아이스크림 말고 겨울 바람의 맛이 담긴 '곶감'으로 간식 드셔보세요.

 

 

 

 

눈으로 ~ 맛으로 두번 먹는 겨울 간식 '곶감치즈말이'

 

 

1 .  재료 준비 (4~5인분)

 

▣ 주재료 : 대봉곶감 4개, 크림치즈 6밥숟가락 , 호두 4소주잔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호두는 썰거나 자르지 않은 그 모양 그대로 담았을때 총 4소주잔 정도입니다.

 * 곶감은 일반 크기가 아니라 큰~~~ 대봉 기분입니다.

 * 대봉곶감 1개 당 크림치즈 1.5밥숟가락, 호두 1소주잔

 

▣ 기타재료 : 랲

 

 

2 .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호두 : 오래 보관해서 냄새가 나거나 눅눅하다면 => 기름을 두루지 않은 팬에 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은 후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해주세요.

 * 오래 보관하면 주변의 수분을 흡수해서 잡내도 나고 눅눅해집니다.

 * 팬에 볶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잡내도 덜하고 식감은 바삭해져요.

 

▣ 곶감1 : 꼭지와 주변 딱딱한 부위를 가위로 잘라 제거해주세요.

▣ 곶감2 : 납작하게 살짝 눌러 준 후 => 처음에 칼끝을 넣어 => 반으로 갈라주세요. => 넓게 펼쳐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곶감 위에 크림치즈 1.5밥숟가락을 펼쳐 발라주세요.

 * 돌돌 말을때 크림치즈가 삐져나오니 가장자리는 바르지 마세요.

 

▣ 둘째 - 크림치즈 위에  호두를 올려주세요.

 * 호두를 끝자리에 두면 잘 말리지 않으니 사진처럼 살짝 안쪽에 얹어주세요.

 

▣ 셋째 - 호두가 있는 부분부터 돌돌 말아주세요.

 

▣ 넷째 - 랲으로 돌돌 감싼 후 => 두손으로 꾹꾹 눌러서 곶감/크림치즈/호두를 서로 밀착시켜주세요.

 * 힘을 세게주고 누르면 크림치즈가 삐져나와요. 

 

▣ 다섯째 - 밀폐용기에 담아 1시간정도 냉장고에 넣어=> 굳혀주세요.

 * 잡내가 배이니 밀폐용기나 팩에 담아 보관해주세요.

 

▣ 여섯째 - 1시간 후 랲을 풀고 => 0.7cm 굵기정도로 썰어드시면 됩니다.

 

 

겨울 바람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킨 '곶감치즈말이'

저희 순수 창작 요리는 아니고요.

유튜브에서 보게된 레시피입니다.

딱~ 봐도 멋있고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달콤하게 시작해서 호두의 고소한 맛이 오고 씹을수록 크림치즈의 고소함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식감도 좋지요

쫄깃하게 씹히면서 오독 오독 고소함이 터지고

곶감의 속살과 치즈가 부드럽게 마무리해줍니다.

 

 

다른 치즈보다 맛이 은은한 크림치즈이기 때문에

쬐~~~금 넣으면 그 맛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많이 넣으면 느끼하고요.

호두도 많이 넣으면 껍질의 쓴맛이 거슬리고요.

 

 

맛도 좋지만 모양도 예뻐서 혼자 먹어도 기분은 좋더라고요.

언제나 늘 그렇듯이 커피랑 먹었습니다.

 잘 어울렸어요.

 

 

곶감은 달아서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크림치즈에 호두까지 더하니 자꾸 먹게되더라고요.

역시 살은 그냥 찌는게 아니었나 봅니다.

 

 

곧 설명절이 다가오기도한데요.

제사때 올리고 남은 곶감을 이렇게 응용해도 좋은 레시피입니다.

 

 

<겨울 음료와 함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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