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추석 명절이 이번주로 다가 왔습니다.
요즘은 명절 때 영업하는 음식점도 많아서 굳이 음식을 하지 않은 집도 있어요.
그런데 저와 같은 옛날 사람들은 ... 명절에 집에서 기름냄새가 좀 안나면 왠지.. 서운함이듭니다.
' 음식 = 나의 생고생' 인데도 굳이 ... 여러 음식을 만드는데요.
요리 종류가 많고 손님도 평소보다 많다보니 명절 당일날 바쁘기 마련입니다.
고기 요리는 미리 양념에 재워두어.. 식사 시간에 맞춰 익히기만 하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메인요리인 고기가 일단 간단하게 해결이 되니 밥상차리기가 여유로와 집니다.
다들 아실만한 요리들로만 되새기는 차원에서 소개하고요.
매년 드셔왔던 간장양념 고기말고 색다른 맛도 추가해봤습니다.
미리 만들어 여유있는 명절 음식 '고기요리 5가지'
1. LA 갈비구이.
명절의 대표적인 메인 요리 LA 갈비입니다.
찜의 경우, 양념 국물에 오래 끓이니 더욱 부드러워지는데요.
구이는 짧게 굽기만 하니 양념이 맛도 있어야고 연육작용도 해줘야합니다.
과일을 갈아 넣어 자연의 맛으로 부드럽게 양념했습니다.
명절엔 손님이 많이 오시니 대용량 레시피로 준비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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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떡갈비
작년 설연휴 때, 매년 갈비찜만 요리하는 것이 질려서 떡갈비로 만들었습니다.
뼈가 없는 살코기라서 먹기 편하면서 깔끔하고요.
핏물을 빼야하는 작업이 없어서 요리법이 간단합니다.
다진 고기를 사용하니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재료도 덜 쓰니 양념 준비도 줄였고요.
떡갈비이니 갈비느낌을 살리려고 갈빗살을 사용했어요.
갈빗살을 뼈에 붙은 쫄깃한 부위가 있어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떡갈비도 명절 전날에 다 준비해놓고 식사전에 동그랗게 빚어 굽기만 하면 되니 여유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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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롱사태 수육
수육은 미리 만들어 둘 수는 없지만, 만들기 간단하고 색다른 명절요리라서 소개했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수육 만들 듯이 몇가지 재료와 함께 물에 삶기만 하면 됩니다.
갈비처럼 각종 채소 갈아서 양념제조 과정이 없습니다.
밥상 차릴때 얇게 썰어주기만 하면 되고요.
부추, 양배추, 양파를 채썰어 오리엔트 소스를 곁들여 주시면 됩니다.
매년 명절때 양념이 진한 기름진 고기에 전, 튀김을 드셔서 .... 명절음식이 느끼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고기'는 포기할 수 없잖아요.
기름지지 않으면서 특유 근막이 쫄깃하게 씹히는 아롱사태 수육 한번 도전해보세요.
물에 푸욱 삶아 고기는 부들 부들~, 양념이 되어 있지 않아 담백 깔끔해요.
여기에 수분감 가득한 오리엔탈소스 샐러드가 산뜻하게 입맛을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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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돼지갈비찜
사실 매년 먹는 요리라서 질릴 수도 있지만 명절에 갈비 없으면 서운하긴합니다.
저는 갈비양념 만들때 과일, 대파, 양파, 마늘 등 채소도 양념과 함께 갈아 넣는데요.
자연의 풍미를 담은 양념이라 질리지 않고 뒷맛이 깔끔합니다.
또한 양념이 걸죽~~~~해서 밥에 비벼먹는 별미도 있어요.
애벌 삶기는 해서 핏물, 기름을 쏘옥~ 빼서 잡내 없이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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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갈비찜
돼지갈비가 맛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식감에 있는데요.
뼈 주변에 묻은 근막이 쫄깃하고, 그 근맛 사이에 기름이 고소합니다.
그냥 돼지갈비는 뼈에 비해 살코기가 커서 근맛 씹는 즐거움이 아쉬운데요.
그런 매력은 등갈비가 제대로입니다.
뜯는 재미~ 뜯는 맛이 보통의 돼지갈비보다는 큰 편인데요.
명절 요리답게 대용량으로 레시피 준비했고요.
뼈가 붙은 고기는 뼛속에 핏물 때문에 잡내와 잡맛이 나기 마련인데
깔끔하게 손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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