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에 고소는 기본! 아주 바삭한 '콘치즈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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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주는 반찬 '콘치즈'  자주 드셨죠?

회 만큼이나 맛있어서  안주면 서운하기까지 합니다.

그 콘치즈를 만두피로 감싸서 바삭하게 튀겼어요. 

'콘치즈 만두'라고 하는데요.

맛있는 것을  튀겼으니 완전 맛있어졌겠죠?

횟집에서는 치즈보다는 마요네즈 더 많이 넣지만 집에서 만드니까 맛있는거 더 넣었습니다.

치즈 듬뿍 넣어 '이래도 되나~~~ '싶게 고소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레시피를  보시면 튀겼다기 보다는 부침개처럼 부쳐낸 것들이 많은데요.

저는 빵빵해져서 모양이 안예뻐져도 튀겼습니다. 

그래서 아주 아주 바삭해서 간식으로~ 맥주 안주로~ 기가막히게 잘 어울립니다.

 

 

 

 

 

 

 

단짠에 고소는 기본! 아주 바삭한  '콘치즈만두' 

 

 

1. 재료 준비 ( 만두 17~20개)

 

▣ 주재료 : 옥수수(통조림) 1캔 340g, 모짜렐라치즈 2종이컵, 양파 다진 것 1/2종이컵, 만두피 1팩, 식용유

 * 양파는 굵직하게 다진 것을 담았을 때 1/2종이컵 나오는 양.

 * 양파는 풍미와 깊은 맛도 내주고 느끼함도 잡아주니 꼭 넣어주세요.

 * 만두피는 1팩당 25장 정도 들어있습니다.

 

 

▣ 소스 재료 (밥숟가락) : 마요네즈4, 설탕1, 소금 1/8, 후추 4꼬집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마요네즈를 더 넣고 싶다면 짜게 되니 소금을 줄여주세요.

 *설탕 많이 넣으면 금방 질립니다. 옥수수의 단맛을 강조해주는 정도로만!!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합니다.)

 

▣ 만두피  : 냉동제품이므로 상온에 1시간전에  미리 꺼내어 해동시켜주세요.

 

▣ 모짜렐라치즈 : 냉동상태라면 상온에 30분전에 미리 꺼내어 해동시켜주세요.

 

▣ 옥수수 : 찬물에 2~3번 헹군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양파: 0.5cm 크기로 굵게 다져주세요. (총 1/2종이컵)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볼에 옥수수, 모짜렐라치즈, 다진 양파, 마요네즈4, 설탕1, 소금1/8, 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설탕과 소금이 녹아 재료끼리 어우러지도록 5분간 그대로 두세요.

 

 

▣ 셋째 - 만두피 가장자리를 물로 적셔주세요. (그래야 잘 붙어서 만두가 터지지 않아요)

 

 

▣ 넷째 - 콘치즈를 크게 한숟가락 듬뿍 담아서 => 만두피 1/2 부분에 담아주세요.

 

 

▣  다섯째 - 그대로 만으로 접어서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 붙여주세요.

 

 

▣  여섯째 - 가장자리를 포크로 눌러주면 => 더 단단히 붙고 모양도 납니다.

 

 

▣ 일곱째 - 170도 정도 달구어진 식용유에 => 만두의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튀겨주세요.

 * 만두피를 엄지손톱 만하게 잘라 식용유에 넣었을때 => 바로 흰거품을 일으키며 튀겨질때 적정온도입니다.

 * 속재료가 오래 익힐 필요가 없으므로 겉면이 노릇해지도록만 튀겨주세요.

 * 식용유에 풍덩~ 담가 튀기면 만두가 빵빵해집니다. (매우 바삭해요.)

 * 빵빵한게 싫다면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누른 후 주걱으로 살짝 눌러주면서 부쳐주세요 (조금 바삭합니다)

 

 

▣ 여덟째 - 만두피 겉면에 붙은 전분 가루가  타서 => 겉면에 검은 가루가 붙어요.

 * 수시로 채로 기름을 걸러주세요.

 

 

 

 

단짠에 고소는 기본~ 아주 아주 바삭한 '콘치즈만두'입니다.

 

횟집에서 먹는 콘치즈에는 치즈보다 마요네즈가 많은데요.

집에서 만들때는 맛있는 재료 듬뿍 넣을 수 있으니

치즈를 훨~훨~훨씬 더 많이 넣었습니다.

 

 

 

옥수수가 달고 고소하면서 

치즈~마요네즈까지 만나서 더 고소하고요.

단짠단짠이 입에 그냥 쫙쫙~붙어요.

다져 넣어 씹히지는 않고 은은하게 맛이 나는 양파가

느끼함도 잡아주고 풍미도 살려줍니다.

 

 

 

 

튀김이니  바삭하게 시작해서

옥수수와 양파의 수분으로 속은 촉촉하고

탱글 탱글 옥수수~ 부들부들 치즈~

식감도 맛있습니다.

만들고 처음 한입 먹는데 완전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튀기면서 4개는 그냥 서서 먹어버렸어요.

 

 

 

(사진찍느라.. 너덜 너덜~ 찢어진 내 만두 ㅠㅠ)

기름진 것 먹을 때 시원한 맥주로 입을 깔끔하게 씻어주는 그 청량감이 아주 좋아요.

넉넉히 튀겨서 

아이들은 콜라랑 간식으로  어른들은 맥주 안주로 

온가족 다 함께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사진 보시면 속이 꽉차지 않고 비어 있는게 보이는데요.

튀기면 만두피가 빵빵하게 부풀기 때문입니다.

대신 공기가 들어가서 엄청 바삭해요.

 

 

 

혹시...찌면 어떨까 생각해보신 분 계신가요? 

ㅋㅋㅋ 얘도 만두니까요.

사실 20개를 저 혼자 다먹기엔 느끼해서 다음날 물만두로 먹어봤습니다.

콘치즈는 배신하지 않아요.

바삭하지 않는 대신 쫄깃하고 덜 느끼해서 

20개를 오롯이.. 저 혼자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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