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자꾸 손이가는 맥주안주 ' 보리새우깡 '

SINCE 2013

오늘 소개할 요리는 몇년전에 포차나 펍에서 이미 유행(?)을 했던 안주입니다.

작은 생새우를 튀겨서 그야 말로 리얼~ 생새우깡인데요.

얼마전에 된장국 끓일려고 샀던 '건보리새우'가 많이 남아서 '보리새우깡'을 만들어봤어요.

작은 생새우로 만들었을때는 겉바속촉한 식감이고요.

말린 새우로 만들었을때는 겉도 속도 모두 바삭해서 식감은 새우깡에 좀 더 가깝습니다.

새우맛의 맛과 향도 아무래도 말린 것이 더 진하고요.

새우를 튀겼으니 과자 새우깡보다는 좀 더 고급진 맛인데요.

삼삼~~고소~~ 바삭바삭하면서 새우맛은 진해서 자꾸 손이가는 안주입니다.

기름진 안주를 먹었을 때, 청량한 맥주가 그 느끼함을 씻어주는 그 쾌감!!

아주 꿀조합입니다.

단점은 느끼하다~~~~라는 것입니다만

이는 곧.... ?

조금만 만들어도 충분하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자꾸 손이 가는 맥주안주  ' 보리새우깡 '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건보리새우 1종이컵, 튀김가루 1/3종이컵, 식용유 

 * 건보리새우는 입 속을 찌르는 꼬리, 수염, 다리가 없는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양념재료 : 카레가루 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건새우의 경우, 멸치처럼 짜거나 쥐포처럼 단짠하게 조미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 짭조름하게 양념을 해야하는데 소금보다는 카레가루가 향과 풍미가 좋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보리새우 : 채에 받쳐서 흐르는 물을 골고루 적셔주세요. => 그대로 5분간 물기를 빼주세요.

 * 겉면을 수분을 묻혀 튀김가루가 잘 달라붙게 해주세요.

 * 일부러 물기를 탈탈 털지 말고 채에 받쳐 그대로 5분정도만 두세요.

 

 

▣ 튀김옷 : 비닐봉지에 튀김가루 1/3종이컵, 카레가루 1밥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튀김옷(튀감가루+카레)에 보리새우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식용유를 팬에 붓고 160~170도정도로 달궈주세요.

 * 작고 바짝 마른 건새우는 높은 온도에 튀기면 금방 타서 쓴맛이 납니다.

 * 새우 한마리를 기름에 넣었을때 , 거품이 흰거품을 일으킬때 튀겨주세요.

 

 

▣ 셋째 -  채에 받쳐 튀김가루는 떨궈내고 => 새우만 식용유에 넣어 튀겨주세요. 
 * 가루는 금방 타서 쓴맛이 나고 식용유가 탁해집니다.

 

 

▣ 넷째 - 금방 타서 쓴맛이 나므로 => 겉면이 살짝 노릇해질 정도로만 짧게 튀겨주세요.

 

 

▣ 다섯째 - 다른 튀김보다는 식용유를 많이 머금고 있으므로 => 채에 받쳐 식용유를 털어주세요. 
 * 한김 식혀서 (수분을 날려서) 드시면 더욱 바삭합니다.

 

 

 

 

진짜 새우를 튀겨 찐~한 맛이 나는 '보리새우깡'입니다.

 

보리새우는 비린 맛과 냄새가 거의 없고 내장의 쓴맛이 없어서

요리했을때 깔금하고 고급진 맛이 나는데요.

얇게 튀김옷을 입혀서 그 본연의 맛이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깔끔한 새우맛에 바삭한 식감과 튀김가루의 고소한 맛을 추가했고요.

소금의 단순한 짭조름이 아닌 

카레인듯~ 카레 아닌~ 풍미를 지닌 짭잘한 맛이 있습니다.

 

 

 

포차에서는 주로 작은 생새우를 튀겨 나오는데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새우깡입니다.

건보리새우는 그냥 먹어도 바삭하거든요.

그 바삭한 것을 튀겼으니 겉도 속도 바삭한 .. 새우깡이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지만 보리새우의 깔끔한 감칠맛이

손이 자꾸 가는 맥주안주입니다.

기름진 안주를 먹었을때, 맥주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그 청량감이 있잖아요.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단점은 먹다보면 느끼해다 질립니다.

네네~ 제요리는 무조건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농심에서 새우깡을 튀기지 않고 구웠나봅니다.

맥주 1~2캔정도는 꿀맛나게 먹게되는 안주입니다만, 느끼하긴 해요.

예전에 포차에서 안주로 먹을때도 꼭 시키는 안주가 생새우깡이었지만 늘 남기고 오는 것도 이 메뉴였어요.

 

 

식사하시고 나서

딱히 배는 불러서 무거운 안주는 싫고

맥주 한두캔 가볍게 그렇지만 아주 맛있게 드시고 싶을때 추천하는 안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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