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요리/해산물요리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겉바속탱!! '새우볼 튀김'

SINCE 2013

제가 친정어머님을 몇일 모시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80을 훌쩍 넘기신 나이에도 '초딩입맛'이셔서 매끼니 백반을 차려드리면 싫어하십니다.

아침은 밥보다는 빵이나 떡에 우유,과일을 드시고요.

암턴~ 백반으로 5번쯤 끼니를 차려드리니 슬슬 질려하시길래 '새우볼튀김'을 해드렸습니다.

새우튀김과 달리 새우살만 다져서 둥글게 뭉쳐 튀긴 것인데요.

겉은 빵가루를 입히기 때문에 튀김가루 반죽보다는 더 바삭하고요.

오로지 새우살만 큼직하게 뭉쳐 만들기 때문에 속은 탱글 탱글합니다.

볼로 만들었을 뿐 새우맛은 똑같지만 식감이 또 다른 맛매력을 보여주는데요.

양념간장보다는 요거트 소스를 끼얹은 샐러드,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지금까지 드셨던 새우 튀김과는 전혀 다른 새우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겉바속탱!!  '새우볼 튀김'

 

 

 

1. 재료 준비 ( 2인분 )

 

▣ 새우반죽 재료  :  새우살 3종이컵, 소금 4꼬집, 후추 2꼬집, 감자전분 2밥숟가락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새우살 3종이컵은 다졌을 때 2종이컵보다 살짝 적게 나오는 양입니다. (대략 1.7종이컵)

 

▣ 튀김재료 : 밀가루1종이컵, 빵가루2종이컵, 달걀(소)2개, 식용유 400ml

 

▣ 기타재료 :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드시는게 맛있어요.

 * 샐러드로 드신다면 고소~상큼한 요거트소스 추천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새우살 : 깨끗히 씻은 새우는 물기를 탈탈 털어낸 후 => 칼로 다져주세요.

 * 육류보다는 살이 연해서 쉽게 금방 다져집니다.

 

▣ 새우반죽 : 다진 새우에 소금4꼬집, 후추 2꼬집, 전분2밥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달걀 : 그릇에 달걀 2개를 넣고 곱게 곱게 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새우반죽으로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1밥숟가락'을 떠서 대충 둥글게만 만들어주세요.

 * 모양은 나중에 밀가루나 빵가루 묻힐때 둥글게 잡으면 됩니다.

 * 튀김옷을 입히고 튀기면 새우볼이 커지니 처음부터 크게 만들 필요없습니다.

 

 

▣ 둘째 - 새우반죽에 밀가루를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묻힌 후 => 털어내면서 모양을 둥글게 잡아주세요.

 *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묻히는 과정은 젓가락/숟가락 말고 손으로 직접하는게 빠르고 쉬워요.

 

 

 

▣ 셋째 - 달걀물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 넷째 -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 다섯째 - 170도로 데워진 식용유에 => 새우볼을 넣고 겉이 노릇하게 될때까지 튀겨주세요.

 * 빵가루를 식용유에 넣었자마자 흰거품을 일으키면 튀겨질때  '새우볼'을 넣으시면 됩니다.

 * 새우는 금방 익으니 겉이 노릇하기만 하면 꺼내주세요.

 

 

▣ 여섯째 - 튀김은 채에 받쳐 식용유를 탈탈 털어야 덜 느끼하고 더 바삭하게 됩니다.

 

 

▣ 일곱째 - 양념간장보다는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드세요.

 * 샐러드로 드신다면 샐러드 채소,토마토 등을 섞고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소스를 끼얹어 주세요.

 

 

겉은 바삭~ 속은 탱글 탱글한 새우요리 '새우볼튀김'입니다.

 

새우맛은 다 똑같은데 굳이 다져서 튀긴 이유는 식감의 맛 때문인데요.

빵가루로 튀겨 더 바삭바삭하지만 가볍게? 경쾌하게? 바삭합니다.

그냥 1마리 새우보다 살만 단단하게 뭉친 볼이라 더욱 탱글하고요.

 

 

 

양상추와 토마토를 곁들여 샐러드로 드셔도 잘 어울려요.

아무래도 튀김이니 느끼해서 금방 질릴 수 있잖아요.

채소의 수분감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유제품 소스가 튀김의 맛을 더욱 고소하게 해줍니다.

 

 

 

저는 친정엄마와 저녁겸 야식으로 먹었는데요.

만약 신랑이랑 먹었다면 당연히~ 맥주랑 먹었겠죠.

술안주로도 추천합니다.

 

 

 

그냥 튀기나 다져 튀기나 새우 맛은 똑같지만요.

새우볼이 더 밀도 있는 식감?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탱글 탱글하고 새우맛이 진해요.

 

 

 

빵가루로 튀길때는 금방 타기 때문에

더디게 익는 고기보다는  빨리 익는 해산물이나 채소 튀김할때 쓰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것이 

매일 밤 시원한 맥주라 생각날 때가 오나봐요.

후라이드 치킨말고 새우볼로 색다른 안주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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