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우울할때 상큼하게 기분전환되는 '체리청(체리에이드)'

SINCE 2013

40여 평생 이렇게 기나긴 장마는 처음입니다.

지치지도 않고 몇주째 비만 내리는 날씨에 우울할 지경인데요.

게다가 습도도 높아서 끈적끈적 불쾌하기도 하고요.

이런 우울함~ 꿉꿉함을 상큼하게 날리는 여름 음료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몇해전 저에게 '냉동체리'가 잘못 배송되었죠.

 '그냥 고객님 드세요'라고 쿨하게 포기하시는 배송기사님 덕분에 탄생한 음료입니다.

여기에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다고해서 사다놓은 계피(시나몬)가

모기한테 무시를 당하며 불용재고로 그대로 남아 있었고요.

맛있지만 뭔가 음료로 희석해 먹기에는 임팩트가 없던 체리에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계피를 섞으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랑스런 맛이 되더라고요.

과일청이지만 효소로 드실 것 아니니 설탕을 줄여 뒷맛까지 깔끔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장마철 우울할때 상큼하게 기분전환되는 '체리청(체리에이드)'

 

 

1. 재료 준비 (대략 10인분 )

 

▣ 주재료 : 냉동체리 500g (1봉지), 계피 10cm한토막, 설탕 1.5종이컵

 * 과일청을 만들때 흔히 과일과 설탕을 1:1 비율을 추천하는데요.

 * 과일청을 효소로 드시거나  1년정도 장기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설탕을 많이 넣어야 합니다.

 * 여름 한철 짧게 드실때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상하지 않으니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없습니다.

 * 계피가 싫다면 레몬 1/2개를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 비싼 생체리는 그냥 드시고요. 체리청은 저렴한 냉동제품 사용하세요. 씨앗이 제거되어 나와 편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냉동체리 :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5분정도 담근 후 => 깨끗히 헹궈 물기를 털어주세요.

 * 굳이 해동시킬 필요없이 냉동상태에서 그대로 손질해주셔도 됩니다.

 

▣ 계피(시나몬) : 반으로 가른 후 => 흐르는 물헤 솔로 문지르며 헹궈주세요.

 * 계피는 맛과 향을 우려 내기만 할 것이니 씹히지 않게 크게 토막내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주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볼에 체리500g, 설탕1.5종이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설탕에 버무린 체리 속에 계피를 넣고=> 그 위에 체리로 덮어주세요.

 * 오래 두고 먹을 것이 아니라면 부패방지를 위해 입구를 설탕으로 막지 않아도 됩니다.

 * 설탕과 체리를 골고루 섞어주기만 하세요.

 

 

▣ 셋째 - 설탕이 녹을때까지 상온에 그대로 둔 후 => 이후 냉장고에 넣어 하루정도 보관했다가 그 후에 드세요.

 * 이틀정도 후에 드시는게 계피의 맛과 향이 우러나와 맛있습니다.

 * 더울때는 탄산수에 섞어 드시고  추울때는 뜨거운 물에 타서 드셔면 좋아요.

 

 

 

장마철 우울할때 에이드로 드시면 상큼해서 기분이 전환되는 '체리청'입니다.

 

식감이 찰지고 달콤 상큼한 체리는 인기 과일인데요.

아직까지는 실컷 먹기에는 비싼 과일입니다.

생체리는 그냥 그대로 맛있게 드시고요.

체리청은 저렴한 냉동제품으로 만들어보세요.

 

 

 

 

만들자 마자 바로 드시기보다는 이틀정도 두면 체리에서 자줏빛 과즙이 빠져나오면서~

계피의 향과 맛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맛있어 집니다.

 

 

유리컵에 체리청 2~3밥숟가락과 얼음을 담아주세요.

그리고 탄산수를 부워 섞어주면 '체리에이드'가 됩니다.

 

 

숟가락으로 저어서~

체리맛을 섞어 섞어주셔야 더욱 맛있습니다.

 

 

요즘처럼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날

상큼하고 달콤한 체리와  계피의 풍미가 탄산수를 만나

불괘함을 청량하게 날려줍니다.

 

 

그리고 통통하고 찰진 체리를 씹어먹는 재미까지~

시원한 체리에이드로 짜증나는 여름장마 상큼하게 기분전환하세요.

 

 

<체리에이드에 매운떡볶이 먹었어요>

 

제목 클릭 => 추억의 맛을 담은 '학교앞 분식집 떡볶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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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4개 있습니다.

      • 진짜 여긴 없는 음식이 없네요. 우리 큰애가 맨날 레모네이드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위에 레몬청 만들어서 해줘야겠어요.
        집에 통 시나몬이 어쩌다 많은데 냉동 체리 사다 이거 만들어야 겠어요. 요즘 더워서 그런지 이런 상큼한 음료도 많이 생각나고요.

      • 이웃님 오랜만이네요.
        안그래도 궁금하던 참이었어요.
        여전히 아이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요리해주시고 계시네요.
        알콩 달콩 꽁냥꽁냥하시는 따뜻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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