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브런치 메뉴를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어릴적 많이 먹었던 감자샌드위치입니다.
제가 어릴적 친정어머님이 샌드위치를 하신다고 하면
당연히 감자삶아 으깨 마요네즈섞어.. 감자샌드위치로 만들어주셨는데요.
친구집에가도 늘 이렇게 나와서.. 원래 이런 요리법이구나~하고 먹고 자랐어요.
제입맛에만 맞은게 아닌지 요즘에도 흔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이것저것 푸짐하게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부드러운 '감자샌드위치 만드는법'
1.재료준비(2인분)
▣ 주재료 : 식빵 4장, 감자(소)1개, 달걀(소)1개, 게맛살 3개, 오이/당근 두께 2cm 한토막씩
* 맛살 대신 햄을 넣어도 맛있답니다.
▣ 양념재료(밥숟가락) : 마요네즈4, 머스타드소스 1/2
* 머스타드소스는 생략가능.
2. 재료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히 씻는과정은 기본이므로 생략함)
▣ 식빵 : 딱딱한 테두리부분은 잘라 제거해주기.
* 감자샌드위치의 매력은 부드러운 식감이죠!! 빵이 테두리 과감히 떼어 내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말랑하게 만들어주세요.
▣ 댤걀/감자 : 감자와 댤걀을 푹~~ 삶아주기.
* 삷는 물에 소금을 넣으면 달걀껍질을 쉽게 벗길수있고 감자에도 간이 베어 좋아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요리만들기
▣ 첫째 - 감자,달걀,게맛살, 오이,당근을 잘게 썰어 한군데 담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마요네즈,머스타드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이것을 '감자샐러드'라고 부를께요)
▣ 셋째 - 말랑한 식빵위에 감자샐러드를 푸짐하게 올려주시고 그위에 빵을 덮어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어릴적 먹던 그 모습같지 않나요?
생긴 모습은 소박해도.. 맛살을 3개씩이나 넣은 고급 샌드위치입니다.
냉동실에 있었던 식빵이라 뻣뻣해서 해동시켜 보온밥솥에 2분정도 넣으니 아주 부드럽게 되었네요.
감자,달걀,마요네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 속에서
오이와 당근은 아삭아삭~ 맛살은 특유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가장 큰 장점!!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거죠.
식빵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입을 쫘악~ 벌리고 있네요.
푸짐한 속살이 보기만 해도 흐믓해요~
오랜만에 해먹은 감자샌드위치..
옛날 .. 그때는 엄마가 해주신 고급 간식이었는데
요즘은 두툼한 햄에~ 치즈에~ 심지어 스테이크가지 넣어 먹지만
아직도 맛있고 제입에 딱!~ 맞네요.
✔ 댓글이 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