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특별한 날이나 잔치가 있을땐
친정어머님이 꼭 과일샐러드.. 정확하게 말하면 '과일사라다'라고 일본식 발음의 샐러드를 만드셨는데요.
그때 사과,귤,오이,햄,맛살,건포도,땅콩.. 무슨 조합인지 ㅋㅋㅋ
이것들을 넣어 마요네즈 듬뿍 뿌려먹은 과일샐러드!!
촌스러워보여도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어서 가끔 해먹는데요.
오늘은 더 잘게 썰어서 바삭하게 구운 빵에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추억의 맛! '과일샐러드 샌드위치 만드는법'
1. 재료준비(2인분)
▣ 주재료 : 치아바타빵 1개 (길이 20cm), 맛살 2개, 사과(중) 1/4개, 오이 1/5개, 양상추잎1장, 건포도 1밥숟가락
*빵은 식빵이나 다른 샌드위치 빵 아무거나!!
▣ 양념재료 : 마요네즈 3밥숟가락.
2.재료손질
▣ 모든재료는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빠진 재료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빵은 반으로 갈라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 둘째 - 모든재료는 잘게 썰어 그릇에 담아 마요네즈와 섞어 과일샐러드를 만들어주세요.
*빵속에 넣을 재료이니 모양 예쁠 필요없이 잘게만 썰어주세요.
▣ 셋째 - 마지막으로 바삭하게 구운 빵위에 과일 샐러드를 듬뿍 올려주면됩니다.
샌드위치엔 언제나 아메리카노가 최고 궁합이죠!!
오늘 아침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 한조각으로 시작합니다.
과일,야채가 주는 새콤 달콤함에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구요.
빵을 부드러운것보다 이렇게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게 맛있네요.
마치 어릴적 학교앞 분식집에 파는 튀긴 고로케빵같아요.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귀찮아도 집에서 직접 해먹는 가장 큰 장점은 '재료는 아낌없이 푸짐하게 넣는것!'이죠
입이 작은 신랑이..너무 크다고 투덜댔지만
맛은 Good~~~
제가 샌드위치 레시피를 꾸준히 포스팅하는 이유는
요리법 자체가 어려워서 가르쳐드리는게 아니라
이런 레시피도 있다는 소개? 아이디어 제공? 차원입니다.
뭐~ 딱보니 간단한데 ? 이러지 마시고 아이디어를 봐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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