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으로 '간단한 브런치메뉴 만드는법'

제가 종종 늦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빵으로 먹는다고 하니까

브런치메뉴를 좀 더 다양하게 올려달라는 이웃님이 계시는데요.

ㅋㅋ 오직 딱 한분의 무심히~ 얘기를 꺼내주신것인데 ㅋㅋ

소심한 A형이라 꼭 해야할것만 같은 사명감에 오늘 간단하고 평범한 브런치 한접시 차려볼까합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밥은 먹고 싶지 않고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길수 있는 메뉴로

냉장고속 재료를 가지고 차려보겠습니다.

 

 

 

오믈렛으로  '간단한 브런치메뉴 만드는법'

 

 

1. 재료준비 (2인분)

▣ 주재료 : 달걀(소)3개, 우유3밥수저, 프랑크소세지2개, 식빵2장, 샐러드채소(양상치,토마토,사과) 조금,

 오리엔탈 소스(샐러드드레싱)

샐러드채소는 냉장고에 있는 채소,과일을 올려주시고, 드레싱도 가지고 계신것 아무거나 올리셔도됩니다~

드레싱이 없다면? 마요네즈+우유+매실청 or 유자청 or 허니머스타드 섞어보세요~

▣ 양념재료 : 소금, 케찹

 

 

2. 재료손질

(모든재료의 깨끗히 씻는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샐러드채소 :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기. 

 

▣ 프랑크소세지  : 잘 구워지도록 칼집넣어주기.

 

▣ 달걀 :

첫재, 알끈이 사라지도록 계속 저어주기.

둘째, 약간의 소금간의 한 후  =>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우유를 넣고 섞어주기.

그냥 달걀오믈렛이 심심하다면~ 버섯,토마토,햄,치즈등을 넣어도 맛있답니다!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물을 부워주세요.

 

 

▣ 둘째 - 재빨리 젓가락을 휘저어 응고되기전에 부드럽게 몽글몽글~만들어주세요.

 

 

▣ 셋째 - 반으로 접어 약불에 조금만 더 익혀주세요.

호텔조식당에서 쉐프가 만들어주는 완벽한 동글동글 오믈렛은 저도 못만들어요.ㅋㅋ

그나마 최대한 작은 팬을 사용해서 젓가락을  휘저어주면서 덩어리졌을때  바로 반으로 접으면 나름 나쁘지 않은 모양 나옵니다~

 

 

▣ 넷째 - 오믈렛을 만든 후 소세지도~ 식빵도 따뜻하게 구워주세요.

 

 

▣ 다섯째 - 소세지가 구워지는 동안 접시에 샐러드채소를 담고 드레싱을 뿌려주세요.

 

 

▣ 여섯째 - 접시에 샐러드,오믈렛,케찹, 식빵, 소세지를 담아 아메리카노와 여유있는 브런치 즐기세요!!

 

 

특별한 식재료를 쓴것도 아니고~ 저만의 노하우가 있는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아메리칸 스타일~ 브런치메뉴입니다.

브런치란 말은 그냥 breakfast(조식)+lunch(중식)의 합성어로 늦은 아침식사? 정도되는데

서양식으로 정식 요리가 아닌 끼니를 때우는 식의 간단한 요리를 브런치메뉴라고 부르더라구요.

 

 

저희부부는 밤늦게 일을 마치고 11시쯤 일어나서 밥보다는 빵과 진한 아메리카노 마시는것을 좋아하다보니

그게 바로 브런치가 되었어요.

한국인은 밥심!! 이라고해서 어른들이 밥을 먹으라고해서 몇번 시도해봤지만

아침엔 커피와 오믈렛,빵, 샌드위치,샐러드가 훨씬 더 좋더라구요 

밥보다는 뜨거운 커피를 천천히 마시는게 대화도 많이하게되고 오늘 하루 뭘 해야하나 생각도 정리된답니다.

 

어느 휴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저처럼 냉장고속 평범한 재료 꺼내서

커피한잔과 함께 느긋히 먹는 브런치메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