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줌마들에게는 계란말이는 밥반찬이지만~
애주가분들은 술집에서 술안주로도 드십니다.
술집용 달걀말이는 한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두툼한게 특징이죠.
그리고 여러가지 채소, 치즈, 햄등을 넣어서 좀 더 풍성한 맛을 내기도 하고요.
집에 쌓인게 달걀이고~ 달걀 말이 10년 경력인데 굳이 비싸게 사먹을 필요있나요~
달걀물에 이것 저것 넣어서 포장마차 스타일로 달걀말이 만들어 봤습니다.
많은 양에 채소도 익혀야하고 모양도 각잡아야해서
밥반찬용보다는 좀 더 기술이 필요한데요.
간단하게 알려드겠습니다~
두툼해서 안주로 딱 좋아~'포장마차 계란말이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2인분 술안주)
▣ 주재료 : 달걀 8개, 당근 (소) 3cm 한토막, 깻잎 6장, 식용유1/2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소금 1/4, 마요네즈4
* 마요네즈를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기름져서 부들부들 촉촉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걀물 : 양푼에 달걀8개, 소금 1/4, 마요네즈4를 넣고 => 알끈이 없어질때까지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 깻잎 : 새끼 손톱 크기로 썰어주세요.
▣ 당근 : 사방 0.3cm 크기로 작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달걀물에 당근, 깻잎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4를 두르고 => 달걀물의 1/3을 팬 전체 펼치듯 부워주세요.
* 달걀말이를 할때는 2회 나누어서 말아주는게 잘 말리고 속까지 익습니다.
* 이번 요리는 달걀이 특히 많이 들어가서 3회 나누어서 말아주세요.
* 무거운 건더기가 금방 가라 앉으니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팬에 달걀물을 부워주세요.
▣ 셋째 - 팬을 흔들었을때 윗부분의 달걀이 익어 흘러내리지 않았을때부터 달걀을 말아주세요.
* 달걀말이 안에 빈공간이 생기지 않게 주걱으로 눌러주면서 말아주세요.
* 처음 달걀을 말을 때는 터져도 되고~ 모양이 예쁘지 않아도 되니 주걱으로 눌러주면서 말아주세요.
▣ 넷째 - 첫번째 달걀말이를 팬 오른쪽 끝에 두고 => 두번째 달걀물 1/3을 넓게 붓고 => 천천히 달걀을 말아주세요.
* 달걀말이 속에 빈공간이 없도록 주걱으로 골고루 눌러주세요.
▣ 다섯째 - 두번째 달걀말이를 또 팬 오른쪽 끝에 놓고 => 식용유1/4를 두른 후 => 달걀물이 흐르지 않을때부터 말기시작하세요.
▣ 여섯째 - 마지마으로 달걀을 말때는=> 한번씩 말때마다 양손에 주걱을 쥐고 위, 옆구리를 살살 눌러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 일곱째 - 모양을 다 잡았으면 불을 끄고 => 잔열에 채소가 마저 익을 수 있도록 5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 여덟째 : 한입 크기로 썰은 후 케찹, 머스타드등 입맛에 맞는 소스를 뿌려 드세요.
두툼해서 안주로 더 어울리는 '포장마차 스타일 계란말이'입니다.
간단하게 케찹만 뿌려서 소주 안주로 먹었답니다.
일단 두툼해서 끼니겸 안주하기 좋아요.
모양이 반듯하게~ 각 잡인것 보시이죠?
달걀의 양이 많아서 한번에 부치면 달걀도~ 채소도 안익습니다.
3번에 나누어서 말아주어야 모양도 예쁘고 재료도 다 익는데요.
1,2번째까지는 그냥 모양에 신경쓰지말고 빈공간없이 주걱으로 눌러주면서 말아주세요.
마지막 3번째부터 두손에 주걱을 쥐고 위, 옆 살살 눌러주면서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달걀과 마요네즈가 만나서 특히 고소하고~ 부들 부들 촉촉합니다.
그리고 익어서 단맛이 더욱 진해진 당근과 짭조름하게 소금간을 해서 단짠한 맛도 있고~
향긋한 깻잎이 입맛을 돋궈줍니다.
달걀 8개면 반찬으로 먹기에는 많은 양이고요.
출출한 밤 야식겸 안주겸 먹기에 딱 좋습니다.
주말 술안주로는 두툼한 달걀말이로~
포장마치 분위기 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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