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운명을 다하고자 명절연휴에 열심히 지지고 볶았더니
한동안은 주방일은 좀 쉬고 쉽네요.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하기에 간단하게 한그릇요리 만들었습니다.
명절때 먹은 기름진 음식에 질려서 시원한 감칠맛이 있는 해물로 볶음밥을 만들어 봤는데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게 순하게 양념했고요.
밥알 하나 하나 탱글하게 살아있도록 모든 재료를 따로 볶았습니다.
볶음밥의 밥알이 탱글하려면 수분이 있는 재료는 안넣는게 좋은데요.
즉 채소를 안넣는 대신 해물과 달걀을 넉넉히 넣어 어디하나~ 부족함없이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해물이나~ 밥알의 식감은 탱글 작렬! 푸짐한 해물로 감칠맛은 폭발~
주말에 간단하지만 맛은 특별한 메뉴로 추천합니다.
주말요리는 감칠맛과 식감이 좋은 '해물볶음밥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밥 4인분, 오징어 1마리, 새우살 1종이컵, 달걀(소)4개, 대파 15cm 한토막, 마늘 6개 ,식용유10밥숟가락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굴소스2.5, 간장2, 올리고당1, 참기름2, 참깨 1/2
* 해물의 맛을 살리려면 굴소스를 꼭 섞어주세요.
* 그러나 굴소스에는 인공조미료가 섞여있어 굴소스로만 맛을 내면 조미료맛이 나니 간장을 섞어주세요.
2. 재료 준비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오징어&새우 : 성인 여성의 검지 손톱크기로 썰어주세요.
▣ 달걀 : 그릇에 풀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 마늘 : 0.3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슬라이스)
▣ 양념장 : 그릇에 굴소스2.5, 간장2, 올리고당1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4들 두르고 대파, 마늘이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하고 여기에 해물(새우+오징어)를 넣고 볶다가 => 겉면이 익었으면 양념장을 넣고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볶은 재료는 따로 그릇에 담아주세요.
* 이렇게 수분이 있는 재료는 따로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세요.
▣ 셋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달걀을 스크램블로 만들어 준 후=> 따로 그릇에 담아주세요.
* 또한 보기에도 노란색을 유지하는게 좋으니 따로 볶아주세요.
▣ 넷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4을 두르고 밥알이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다른 재료와 섞기 전에 밥을 기름에 볶아 코팅을 해주면 수분을 덜 흡수해서 식감이 탱글해요.
* 볶을때 끊임없이 주걱으로 뒤집어서 수분을 날려주는것도 고슬~탱글한 밥이 됩니다.
▣ 다섯째 - 볶은 밥에 볶은 해산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이때 맛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 볶을때도 계속 주걱으로 뒤집어서 수분을 날려주세요.
▣ 여섯째 - 여기에 달걀스크램블, 참기름2, 참깨1/2를 넣고 => 골고루 섞어준 후 불을 꺼주세요.
주말 점심에 간단하게 먹기에 좋은 '해물볶음밥'입니다.
지난 명절 연휴내내 지지고 볶고 치우고~ 하다보니
이젠 좀 간단하게 먹고 치우고 싶어서 한그릇요리를 만들어 습니다.
간단한 한그릇요리라고 맛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밥알을 자세히 보시면 윤기 좌르르르~ 뭉그러지지 않고 탱글한것 보이시나요?
밥알도~ 오징어도~ 새우도 탱글 탱글 식감이 좋습니다.
여기에 향신채(대파,마늘)의 풍미와 굴소스를 만난 해물의 감칠맛이 진하고~
짭조름하면서 살짝 단맛이 입맛을 단짠하게 살려줍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참깨는 더욱 맛을 좋게하고요.
솔직히 따로 볶다보니 볶음밥 치고는 손이 많이 갔지요.
대신 요리 하나만 집중하면 되고 반찬 여러개 준비할 필요없고
설겆이가 간단합니다.
명절 연휴내내 음식하느라 피곤한데
주말이라고 또 하루종이 주방에 붙여있어야하니 힘드시죠!
간단한 해물볶음밥으로 주말점심 해결해보세요.
가족분들의 불만을 잠재울 '맛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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