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비가 와도 와도 엄청 와서 쌀쌀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니 역시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내일 휴일이겠다~ 술한잔 하기 좋은 날이죠?
그래서 오늘 밤은 맥주 한잔 하기 좋은 안주 소개시켜드릴께요.
뭐든 파기름에 볶으면 풍미가 작렬해진다는데~
쫄깃한 떡에 매콤한 풍미를 담은 '파기름 떡볶이'입니다.
불고기로 치면 바싹 불고기~ 카레로 치면 드라이카레~ 국물없이 바싹 볶은 떡볶이인데요.
이것은 마치 서울 통인동 시장의 기름 떡볶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서 고급스런 맛이고나 할까~
매콤 짭조름하면서 기름진 맛이 시원한 맥주를 마구 들이키게 만드는 꿀안주입니다.
맛있게 만들어 봅시다~
치맥을 말고 떡맥!! 맥주의 꿀안주 '파기름 떡볶이'
1. 재료 준비 (2인분 )
▣ 주재료 : 떡볶이용 떡 3종이컵, 납작어묵 1종이컵
* 두꺼운 어묵만 있다면 얇게 썰어주면 됩니다.
▣ 파기름 (밥숟가락) : 대파 20cm 한토막, 식용유 4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춧가루2, 간장3, 설탕1, 참기름1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떡 : 딱딱하게 굳은 굵은 떡은 => 팔팔 끓은 물에 5분정도 데친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털어주세요.
* 간을 깊이 배이게 하기 위해 미리 떡을 말랑하고 수분을 머금고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 성인 엄지손가락정도로 굵고 딱딱한 떡은 팔팔 끓는 물에 잠시 데치는 것이 좋고~
* 그보다 얇은 떡, 떡국 떡 또는 굵어도 말랑한 떡 등은 미지근한 물에 30분정도 담궈 불려주세요.
▣ 떡 밑간하기 : 말랑한 떡에 간장 3, 설탕1을 골고루 섞은 후 => 양념이 스미도록 30분간 그대로 두세요.
* 맛을 크게 좌우하니 꼭 밑간을 해주세요.
▣ 납작어묵 : 밥숟가락 크기로 썰어주세요.
▣ 대파 : 작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4를 넣고 => 대파, 고춧가루를 넣고 => 대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여기에 밑간한 떡, 납작어묵을 넣고 => 계속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 셋째 - 볶는 중간에 => 떡을 팬 전체적으로 펼쳐 그대로 30초정도 그대로 두어 => 닭갈비 볶음밥 누룽지 만들듯~ 눌러주세요.
* 식감이 더 맛있어집니다.
▣ 넷째 - 떡과 어묵이 말랑하게 익었다면 => 불을 끄고 => 참기름1을 섞어주세요.
치맥보다 더 맛있는 떡맥 '파기름떡볶이'입니다.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단맛도 나는 기본 떡볶이 맛도 있고요.
여기에 구운 파의 풍미와 고소한 기름진 맛이 더해졌습니다.
여기에 누구나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까지 있지요.
양념치킨 한입 드시고 맥주 마시는 느낌이랄까~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단맛이 갈증를 일으켜서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게 되고~
시원한 맥주가 기름진 맛을 씻어주니 계속 먹게 됩니다.
파가 뭔 큰일을 하겠어? 하겠지만
파에서 나오는 향과 맛이 전체적인 양념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서울 통인시장에 가면 기름떡볶이 참 유명하잖아요.
그 맛과 비슷하지만 좀 더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안주나 요리로 좋습니다.
떡으로 만들어서 출출한 밤 야식겸 맥주 안주하기 좋아요.
휴일 전날 그냥 일찍 자면 좀 억울하잖아요?
과음하지 마시고 시원한 맥주에 매콤하고 고소한 파기름 떡볶이로
적당히 신나는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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