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점심은 '쫄깃+ 고소하게' 반죽해서~ '얼큰 수제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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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니 자꾸 얼큰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네요.

회사 다닐때는 점심 한끼가 참 소중해서 하루 중 가장 무겁게 먹곤했는데요.

집순이가 되니 점심은 간단하게 먹는게 좋더라고요.

이렇게 쌀쌀한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메뉴로는 '수제비'가 있습니다.

감칠맛 진한 멸치육수에 고추장 풀어 국물 맛 진하게~

그리고 참기름 또옥~ 떨어뜨려 고소함까지 넣은 반죽을 열심히 치대서 쫄깃하게 만들어~

이미 아는 식감~ 아는 맛~ 그대로 맛있는 점심식사 메뉴 소개하겠습니니다.

가을 바람 부는 주말 점심메뉴로 제격인듯요~

 

 

 

주말점심은 '쫄깃+ 고소하게' 반죽해서~ '얼큰 수제비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반죽재료 (밥숟가락) : 밀가루(중력분) 3종이컵, 물 1종이컵(200ml), 소금1/4, 참기름1

 * 반죽의 양은 '넉넉한 2인분'의 양으로, 종이컵은 깍아담은 것입니다.

 * 반죽에 참기름을 넣으면 씹을때 은은하게 고소함이 올라오고 반죽도 손에 덜 달라붙어요.

 * 반죽에 미숫가루, 콩가루등 섞어도 고소하게 좋아지는데 많이 넣으면 쫄깃함이 떨어집니다.

 

▣ 밑국물 : 물 1200ml, 국물용 왕멸치8마리

 

▣ 건더기재료 : 감자(중)1개, 애호박 1/3개, 팽이버섯 1줌, 대파 20cm 한토막

 * 팽이버섯 1줌이란? 100원짜리 동전 둘레만큼 쥔 양.

 * 더욱 매운 맛을 원한다면 텁텁한 고추양념보다는 청양고추를 넣어 개운하게 매운맛을 추가해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장2, 고춧가루2, 간장2, 소금(입맛에 맞게)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추장2, 고춧가루2, 간장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반죽 : 양푼에 밀가루3종이컵, 물1종이컵, 소금1/4, 참기름1을 넣고 => 10분간 열심히!!! 손바닥힘으로 주물러 준 후 => 냉장고에 넣어 1시간이상 숙성시켜주세요.

 * 반죽은 오래~ 열심히 주물러야 쫄깃해집니다. 이때 손가락 힘으로는 아프니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반죽해주세요.

 * 숙성시켜주는게 표면은 매끈하면서 속은 쫄깃한 반죽이 됩니다.

 

▣ 호박&감자 : 0.7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 팽이버섯 : 밑둥을 잘라내고 갈래 갈래 찢은 후 => 반으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200ml, 왕멸치 8마리를 넣고 => 15분간 팔팔 끓인 후 => 멸치를 건져주세요.

 * 멸치내장(멸치똥)을 제거해야 쓴맛이 안납니다.

 

 

▣ 둘째 - 멸치육수에 양념장을 골고루 풀어 준 후 => 감자, 호박을 넣어 끓여주세요.

 

 

▣ 셋째 - 감자/호박을 넣은 국물이 끓는 동안,  반죽을 병으로 얇게 밀어주세요.

 * 미리 반죽을 얇게 밀어놓으면, 국물에 떼어 넣기 수월하고 빠르고~ 두께가 일정합니다.

 

 

▣ 넷째 - 감자/호박를 넣은 국물이 팔팔 끓기시작하면 => 반죽을 한입크기(밥숟가락크기)로 얇게 떼어넣으세요.

 * 반죽을 늦게 떼어내면 감자와 호박이 푹 익어 부서져버립니다.

 * 빨리 빨리 떼어넣고 나중으로 갈수록 작고 얇게 떼어 넣어야 익힘정도가 일정합니다.(나중에 두껍게 떼어 넣으면 안익을수도 있음)

 * 중간에 수제비가 서로 달라붙지 않게 국자로 휘휘 저어주세요.

 

 

▣ 다섯째 - 반죽을 다 떼어 넣었다면 => 팽이버섯, 대파를 넣고 섞어주세요.

 

 

▣ 여섯째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 후 => 수제비가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쌀쌀한 가을 날 간단한 주말 메뉴로 좋은 '얼큰수제비'입니다.

 

날씨가 쌀쌀하니까 고추양념을 풀어~

얼큰하면서 따끈한 국물 요리를 추천합니다.

 

 

10분간 이마에 땀이 맺힐정도로 열심히 치대서 반죽은 쫄깃하고요.

꼭꼭 씹다보면 참기름의 고소함은 은은하게 퍼집니다.

 

 

입맛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수제비 두께가 얇은 것을 좋아하거든요.

겉표면은 미끄덩~ 매끈하게 입으로 쏙 들어와서 씹힐때는 쫄깃하게 씹히는~

 

 

얼큰하게 양념하는 방법은 깔끔하게 고춧가루와 간장을 넣기도하지만

저는 고추장을 풀어~ 장칼국수처럼 진한 국물 맛을 내봤습니다.

이렇게 진한 국물맛이 감자,호박이랑 더 잘어울리거든요.

 

삼시세끼 지지고 볶기 벅찬 주말~

한끼정도 한그릇요리로 간단하고... 그리고 맛있게 드시고 여유롭게 보내세요.

 

 

<반죽이 힘들다면 칼국수로~ㅋㅋ>

 

제목 클릭 => 구수한 맛이 가을과 어울리는 '된장칼국수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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