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 재활용 ' 나물 맛있게 처리하는 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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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명절음식 중에 가장 처치곤란이 '나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기나 잡채는 그나마 인기 음식이라 한번에 못먹어도 먹다보면 연휴동안은 처리가 되고~

또 다시 볶아 먹어도 맛있기도해요.

그러고 전은 꽁꽁 싸서 냉동보관해서 나중에 데워먹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나물'은 아이들이나 남자들은 잘 먹지 않은 비인기 명절음식인데요.

다시 데워 먹기 곤란한 것도 있어서 시간이 갈수록 맛이 떨어져 더 안먹게 되고

나중에 먹겠다고 냉동 보관해 놓을 수도 없고 금방 쉬어서 결국 버릴때도 있습니다.

명절 음식 중 가장 처치곤란인 '나물'을 맛있게~ 빨리 처리해드실 수 있는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명절음식 재활용 '나물 맛있게 처리하는 법 3가지'

 

 

1. 나물 육개장

 

 

육개장 끓일 때 고사리,토란, 숙주등 나물이 들어가는것 아시죠?

게다가 육개장에 고기, 고추기름을 넣어 기름진 국물요리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참(들)기름에 무친 나물을 넣어도 그 맛이 이상하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명절때 만드는 흔한 나물요리인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콩나물 그 어떤 것이든 다 넣어도 됩니다.

육개장이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 처음부터 끓인 다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요.

이미 손질은 물론 양념까지 된 나물을 이용하는 것이라 고기,무, 대파, 양념 정도만 준비하면 되니 간단하게 육개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랑 무를 넣고 끓이다 양념을 하고 마지막 단계에 나물과 대파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는 고추기름을 넣지마시고 나물요리 바닥에 남은 양념국물까지 탈탈 떨어넣어주세요. 그래야 국물맛이 진해져요.

그리고 육개장에 당면 넣은 경우도 있잖아요? 드시던 잡채도 요리 마지막 단계에 조금 넣어드셔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추워서 따뜻한 국물요리가 필요한 때인데요.

게다가 처치곤란 나물도 한꺼번에 싹~ 처리하고  명절음식으로 느끼한 속을 얼큰한 국물로~ 달래고~

아주 아주 기특한 레시피로 이웃님들께 강추합니다.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처치곤란! 남은 나물로~'간단 육개장 끓이는 법' *

 

 

 

 

 

2 . 나물밥전

 

 

육개장이 아빠가 좋아하는 성인용 맛이라면 ~ 아동용 나물요리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나물이 참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한 반찬이긴한데 아이들은 잘 안먹잖아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간식같은 한끼식사 '나물밥전'입니다.

각종 나물을 잘게 썰어서 밥이랑 달걀을 넣어 바삭하게 부친 음식인데요.

밥을 부쳐서 바삭하면서 쫄깃하고 달걀의 고소함과 양념된 나물이 감칠맛을 냅니다.

모양도 동글 동글~ 색깔은 노릇 노릇해서 그냥 나물 반찬일때보다 더욱 먹음직스럽답니다.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에 야식메뉴로 추천하는 '나물요리'입니다.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명절음식의 맛있는 재활용 '나물밥전 만드는법' *

 

 

 

 

3. 나물 비빔당면

 

 

먹고 남은 나물을 가장 흔하게 처리하는 법이 '비빔밥'일텐데요.

늘 먹던 비빔밥이 질린다면 비슷하면서도 색다르게 '비빔당면'으로 만들어보세요.

비빔당면은 매콤하게 양념한 부산 길거리음식인데요.

쫄면의 당면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콤 새콤 달콤 짭짜름한 고추 양념에 각종 나물, 상추와 같은 생채소, 어묵, 삶은 당면을 넣고 슥슥 비벼주면 됩니다.

무심히 넣은 어묵이 색다른 감칠맛을 내고~ 쫄깃한 당면이 비빔밥보다는 좀 더 입맛을 당겨줍니다.

이 또한 .. 냉장고에 명절때 먹고 남은 나물이 흔하디 흔한날 밤! 야식 메뉴로 추천합니다.

 

*요리법은? 제목 클릭 =>  명절음식 나물로 가볍고 맛있는 야식을~ '비빔당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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