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시원해서 아재 입맛 저격! '국물(해장)파스타 만들기'

파스타는 특히 젋은 분들이나 여자,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아빠들은 일부러 찾아가서 드시지는 안잖아요.

심지어 초딩입맛 가지고 계신 저희 집 아재도 먼저 파스타 먹으러가자고 하지않는데요.

'국물파스타'만큼은 '어우~ 얼큰 시원하니 속풀린다~' 라면 잘 먹습니다.

파스타라고 다 느끼하란 법 있나요~

천연 MSG가 다량 들어가 있어 감칠맛이 풍부한 토마토 소스에~

국물맛 시원~개운~깔끔하게 해주는 해물넣고~

마늘 달달 볶은 고추기름으로 매운 맛을 내니~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이지요.

이탈리아 고추 '페페론치니'~ 잡내를 잡는 '화이트와인'이 있으면 좋겠지만

한번 쓰고 마는 식재료말고

그냥 이웃님들 주방에 있는 흔한 식재료 위주로 ' 고추가루'넣고, 소주로 잡내 잡아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얼큰~시원해서 아재 입맛 저격! '국물파스타 만들기'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 소스재료  : 시판용 토마토 소스 1병 (=440g), 새우(중) 6마리, 오징어(소) 1/2마리, 홍합살 1/2종이컵 (또는 홍합 10개), 양파(소)1개, 양송이버섯 4개, 면 삶을 물 300ml, 설탕 1/2밥숟가락

 * 시판용 토마토 소스1병의 양은 보통 3~4인분인데요. 국물 파스타에는 소스가 많이 들어갑니다.

 * 국물 파스타이니 물을 추가해야하는데요. 맹물보다는 면 삶은 물이 걸죽해서 소스가 면에 잘 달라붙고 맛도 좋아집니다.

 

▣ 고추기름재료 (밥숟가락 ) : 고추가루 2, 올리브유5, 다진 마늘 1

 * 살짝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더 맵게하려고 고추가루를 많이 넣으면 텁텁하니 매운 맛 고추가루를 넣어 양은 적게 넣어주세요. 

 

▣ 해물잡내제거재료 (밥숟가락) : 후추 3꼬집, 소주1

 

▣ 기타재료(밥숟가락)  : 스파게티면 2인분, 소금 (면 삶을 때) 1, 식용유2 (면 삶을 때)

 * 면 1인분이란? 스파게티면을 100원자리 동전 둘레만큼 쥔 양 (레스토랑 제공량보다는 많아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고추기름 : 그릇에 고추가루2, 올리브유5, 다진 마늘1을 넣고 섞어주세요.

 

 

▣ 새우 : 머리,꼬리는 남기고 몸통 껍질을 제거한 후 => 칼로 등을 갈라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서 머리를 제거하지 말고 넣어주세요.

 

▣ 오징어 : 껍질을 벗긴후 => 1cm 간격을 채썰어주세요.

 

 

▣ 해물 밑간 : 그릇에 홍합,오징어,새우를 넣고 후추 3꼬집, 소주1를 섞어주세요.

 * 소주는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나니 딱 1밥숟가락만 사용해주세요.

 

 

▣ 양파: 새끼손톱 크기로 작게 썰어주세요.

 

▣ 양송이 버섯 : 0.5cm 두께로 저며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리터, 식용유2 ,소금 1을 넣고 => 팔팔 끓으면=> 면을 넣고 8분간 삶아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면 삶을 때 소금을 넣어 면에도 양념하는게 더욱 맛있습니다.

 * 국물 파스타는 물이 들어가서 소스 맛이 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면 삶 을때 꼭! 소금을 넣어 간을 해주세요. 

 * 식용유는 면끼리 달라 붙지 않게 해줍니다.

 * 스파게티면은 꼬들한 식감(알텐테)정도로 익힙니다(대략 8~9분), 푹~ 익은 식감을 원한다면 10분정도 삶아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고추기름,양파를 넣고 => 양파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 면 삶을 물을 끓이기 시작할때부터 소스도 만들기 시작하세요.

 * 센불에 볶으면 고추가루가 금방 타니가 약불에서~

 

 

▣ 셋째 - 양파가 익어 투명색을 띠면 => 중불로 조절 한 후 => 해물,양송이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고추가루가 타지 않게 주걱으로 재빨리 저어주세요.

 

 

▣ 넷째 - 해물의 겉면이 익었다면 => 토마토소스 1병, 면 삶은 물 300ml를 넣어주세요.

 *역시 양념이 타지 않게 주걱으로 바닥을 긁어주면서 끓여주세요.

 

 

▣ 넷째 -  해물이 알맞게 익었다면 => 설탕 1/2을 넣어 주세요.

 * 시판용 토마토 소스에 물 300ml를 섞었으니 싱거울 수 있어요. 소금/설탕을 추가하는게 좋은데요.

 * '소금을 넣은 면 삶은 물'을 넣었기 때문에 소금은 추가할 필요 없고요. 설탕만 조금 넣어주세요.

 

 

▣ 다섯째 - 완성 된 소스에 삶은 면을 넣고 30초간 끓이다가 불을 꺼주세요.

 

 

 

얼큰~시원해서 해장도 되는  '국물파스타'입니다.

 

파스타 전문점에서 '국물파스타'를 주문하면 뚝배기에 나와요.

아무래도 얼큰한 국물이니 차가운 접시나 금속 냄비보다는 뚝배기가 보기 좋고 맛도 좋습니다.

 

 

국물이 넉넉한 것이 포크만 이용하는 것보다는 스푼으로 국물과 건더기를 떠드시면 됩니다.

 

 

새콤하면서 해물이 푸짐히 들어가 시원하고 고추기름으로 볶아 얼큰합니다.

그리고 구운 마늘의 향과 감칠맛도 좋고요.

그냥 새콤 달콤했던 토마토소스 파스타보다는 한식맛이 나는게 아재들도 좋아할만 해요.

 

 

남은 국물에 빵을 찍어 드셔도 또 다른 별미입니다.

오늘 저녁은 아빠를 위한 해장파스타~준비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여기에 간단한 샐러드하나 곁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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