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 김치/밑반찬 · 2020. 8. 18. 08:30
더위로 집나간 입맛 살려주는 밑반찬 '오징어어묵무침'
시댁이 거제도라서 옆동네 통영의 음식도 흔히 맛볼 수 있는데요. 통영의 옛지명인 '충무'의 이름을 따서 '충무김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 아시죠? 흰쌀밥을 한입크기로 김으로 말아서 오징어어묵무침, 무김치, 시래기된장국을 곁들여 먹는 것인데요. 김밥에는 맛살~햄~ 달걀 등 초딩입맛 사로잡는 맛있음이라도 있지.. 이 충무김밥은 너~~~~무 어르신 입맛용이라는거죠. 그런데요. ...음 자꾸 생각나요. 심지어 별것없는 이 충무김밥이 싸지도 않습니다. 그런데요... 음 종종 먹고 싶어요. 그 마약같은 매력은 '오징어어묵무침'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텁텁한 고추장 고 고춧가루로 칼칼하게 매운맛을 내고~ 채소를 거의 넣지 않아 국물이 안생겨 진한 양념이 딱! 달라붙어 있는것이 맛있습니다. 더워서 마땅히 먹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