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국 · 2022. 7. 22. 08:30
시원하게 입맛 살리는 여름반찬 '오이지냉국'
날씨는 덥지만 국물 없이는 밥을 못먹는 1인입니다. 국에 밥을 말아 먹어야 완전 국물파는 아니고요. 퍽퍽한 밥에 윤활유와 같은 촉촉한 정도의 국물이어도 상관없는데요. 이런 입맛 저말고도 있다고 봅니다. 이토록 한정적인 용도(?) 만 쓸만한 레시피가 아닙니다. 닭발, 낙지볶음 처럼 맵고 짠 자극적인 요리에 시원하게 곁들이기에도 좋아요. 마치 콩나물냉국 처럼요. 오늘 소개할 요리는 따다닥~~ 가스불 한번 안켜고 후딱 만드는 '오이지냉국'입니다. 여름 냉국에는 콩나물 냉국, 오이미역 냉국이 대표적이지만 알고보면 '오이지냉국'이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쉬워서 으뜸입니다. 일단 콩나물처럼 삶지 않고 생재료 그대로 썰어 넣기만 하면 되고요. 숙성된 '오이지'이기 때문에 생오이 와는 다른 깊은 맛이 있습니다.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