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면요리 · 2021. 6. 14. 08:40
고소~고소 깔끔한 어른의 맛 '명란크림파스타'
제가 요즘 친정어머님 식사를 자주 챙겨드리는데요. 늘 드는 생각이 '아우~ 울엄마 은근 입맛 까다롭네~' 입니다. 반조리식품으로 슬쩍 들이 밀면 딱 알아보시고는 안드시네요. 그런데... 제 밥상을 가만히 보니 저도 엄마의 입맛을 이해하겠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인스턴트, 반조리, 외식.. 이런 음식이 느끼하고 질려요. 원재료의 맛이 신선하게 나게 지지고 볶아야 먹을만 한 까탈쟁이가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안 사먹게 된게 '파스타 소스'입니다. 지난 20여년을 이 소스들 덕분에 파스타를 정말 간편하게 만들어 먹었는데..쩝~ 그나마 토마토 소스는 사먹는데.. 크림소스가 참 입맛에 거슬리더라고요. ㅋㅋㅋㅋ 처음엔 고소하게 먹기 시작했다가 중간쯤 가면 늬끼한 조미료 맛이 나서 질려요. 그래서 크림소스 파스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