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설날이 있어 떡국을 드실텐데요.
매년 드시던 뽀얀 떡국이 질린다면 고추양념해서얼큰하게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전날 음식 준비하면서 이미 느끼한 음식을 드실만큼 드시고 난 후
또 설날 아침에 그 음식 그대로 드셔야할텐데요.
명절음식 중에는 매운 것이 없다보니 자꾸 먹으면 질리는데
얼큰한 국물하나쯤 있으면 먹기 더 좋지 않을까요?
얼큰하지만 달걀을 풀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국물이라 아침으로 드시기에 부담이 없답니다.
국물맛이 좋아 해장으로도 Goooooood~
국물맛이 끝내주는 '얼큰 떡국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떡국 떡 3종이컵, 소고기 국거리 100g, 달걀(소) 2개, 대파 15cm 한토막
▣ 소고기 밑간 재료 (밥숟가락) : 고추가루2, 국간장1, 다진 마늘 1/2, 참기름1, 소주1, 후추 한꼬집(소량)
* 살짝 볼록~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기타재료 : 물 800ml, 10x10cm 다시마1장, 소금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고기 : 찬물에 30분정도 담궈 핏물을 뺀 후 => 고추가루2, 국간장1, 다진 마늘1/2, 참기름1, 소주1, 후추 한꼬집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 핏물을 뺄때 물을 여러번 번갈아 주세요. 핏물을 토해내서 물이 진하게 붉어지면 고기가 다시 그 핏물을 빨아 들인데요.
▣ 떡국 : 딱딱하게 굳은 떡은 찬물에 30분정도 담궈 불려주세요.
* 그래야 빨리 익고 양념이 잘 배어요.
▣ 달걀 : 곱게 풀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양념한 소고기를 볶아주세요.
* 고기가 채 익기도 전에 양념이 탄다면 물 2~3숟가락정도 넣어서 볶아주세요.
▣ 둘째 - 고기 겉면이 충분히 익었다면 => 물 800ml, 다시마 1장을 넣고 끓여주세요.
▣ 셋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불린 떡을 넣어주세요.
▣ 넷째 - 다시마를 넣은지 10분정도 되었다면 건져주세요.
▣ 다섯째 - 떡이 익어 동동 떠오르면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고 => 이어서 대파를 넣어주세요.
▣ 여섯째 - 대파를 넣은 국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 달갈물을 천천히 골고루 부워주세요.
▣ 일곱째 - 오래 끓이지말고 => 달걀물을 부은 후 => 다시 팔팔 끓기시작하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 그냥 두면 잔불에 다 익어요.
* 국물에 달걀물을 부을때 오래 끓이면 둥글 둥글 큰덩어리로 뭉쳐요.
* 짧게 끓여야 덩어리지지 않고 얇게 나풀나풀~ 익습니다.
얼큰한 겉~ 부드러운 속을 가진 '얼큰 떡국'입니다.
국물이 시뻘건것이~
설날 아침에 먹기엔 좀 부담스러울까요?
그런데 매운 고추가루가 아니라 보통 맛이라
적당히 칼칼~하게 얼큰하고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아 국물 맛이 참 고소해요.
달걀을 풀어 넣어 고소함이 추가되고 부드러움까지 더했답니다.
그래서 아침에 먹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얼큰한 국물인데요.
그리고 대파를 많이 넣은 편인데
대파의 향과 달달한 맛이 국물 맛을 더욱 맛있게 완성시켜줍니다.
여기에 만두까지 넣으면 더욱 든든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요.
설탈 아침 뿐만 아니라 평소에 별미로 즐길수 있는 한그릇식사고요.
깊고 부드러운 국물맛이 속을 보호해준다고나 할까~ㅋㅋㅋ
그래서 해장용으로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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