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가지요리 참 자주 소개하죠?
오늘도 가지요리하나 소개할까합니다.
저희 집 텃밭에도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는데 이웃님들이 자꾸 따주셔서 냉장고에 가지만 20개!!
친정어머님께 갖다드리고도 야식으로 가지전 , 밑반찬으로 가지볶음.. 먹다가 마침내 가지밥으로 냉장고 가지재고를 몽땅 털어버렸습니다.
가지밥은 불린 쌀에 양념한 가지를 넣고 함께 밥을 지으면 되는데요.
수분이 많고 속살이 연한 가지는 냄비밥으로 만들어야 식감이 살지 전기압력밥솥에 익히면 바로 녹아버려요.
그러나 ~ 은근 어려운 것이 냄비밥이라~
가지를 소금에 절여 수분을 빼서 단단하게 만들면 전기압력밥솥에서도 각이 살아있는 가지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약간의 팁을 넣어 간단한 가지밥 만들어보겠습니다.
제철이라 맛있는 한그릇 가지요리 '가지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가지4개, 쌀 3종이컵, 물 400ml (밥물)
* 쌀 3종이컵을 충분히 불렸을 때 밥물 400ml가 적당합니다. 불리지 않은 쌀은 물이 더 필요해요.
▣ 가지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1, 들기름1, 소금1 (절임용)
▣ 양념간장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6, 고추가루1, 들기름2, 다진 대파2, 참깨1/2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쌀 불리기 : 깨끗히 씻은 쌀은 30분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 가지 썰기 : 1cm 두께와 큰것은4등분, 작은 것은 2등분으로 썰어주세요.
* 속살이 연한 가지는 익히면 흐물해지나 두껍게 썰어야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 가지 절이기 : 작게 썰은 가지에 소금 1밥숟가락을 골고루 섞어 준 후 => 10분간 절여주세요.
▣ 가지 물기빼기 : 소금에 절인 가지는 손으로 살짝 짜서 물기를 빼주세요.
* 물기를 뺀 가지는 단단해져서 전기압력밥솥에 요리해도 녹아 사라지지 않아요.
* 소금에 절여서 짜지는 않을까? 물기가 짜줄때 소금기도 빠지니 밥과 함께 섞였을때 짜지 않습니다.
▣ 가지 양념하기 : 물기를 뺀 가지에 국간장1, 들기름1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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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전기압력밥솥에 불린 쌀과 밥물 (400ml)를 담아주세요.
* 밥통에 쌀과 물을 담아 밥물을 먼저 맞춰주세요.
▣ 둘째 - 밥물을 맞춘 쌀 위에 양념한 가지를 얹어주세요.
▣ 셋째 - 밥통에 솥을 넣고 '백미취사'로 밥을 지어주면 됩니다.
▣ 넷째 - 취사가 끝난 밥은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 밥속의 가지가 뭉개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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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 - 양념간장(국간장5,고추가루1,들기름1,참깨1/2,다진 대파2)을 만들어 가지밥에 곁들여주세요.
7월에 가장 맛있는 채소 가지로 만든 '가지밥'입니다.
가지는 속살이 연하고 수분이 많아
고온 고압의 전기압력밥솥에 요리하면 흐물 흐물 녹아 없어지는데
어때요 제법 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죠?
소금에 절여 수분을 짜서 단단한 가지로 요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식감까지 단단한것이 아니라 아주 부드러워요.
고슬 고슬한 밥과 부드러운 가지가 식감도 잘 맞고요.
가지 특유 향과 단맛이 짭조름한 양념과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의 깊은 맛과 향도 좋고요.
요로코롬~ 양념간장에 슥슥 비비면 맛있는 한그릇 가지요리가 되는데요.
소금에 절인 가지로 요리했으니
평소보다 양념간장을 적게 넣어 맛을 봐가면서 비벼주세용.
냉장고에 가지가 워낙 많아서 재고 처분 차원에서 만들긴 했는데요.
매년 이맘때쯤 가지 제철이 돌아오면 만들어 먹곤 하는 계절 별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 가지밥인데요.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칼로리도 낮은 가지밥으로 가벼운 저녁식사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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