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소고기요리가 '불고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먹다보면 한끼 반찬으로는 좀 모자르게 남을 때가 가끔 있잖아요.
이럴 때는 양파와 달걀을 추가해서 일본식 소고기덮밥 '규동'으로 만들어보세요.
비록 정통 레시피는 아니지만 애매하게 남은 불고기를 맛있고 제대로된 한끼식사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번주 토요일 저녁은 '불고기'! 일요일 점심은 '불고기덮밥'으로 메뉴고민 끝내보세요.
주말 반찬 추천! 촉촉하고 부드러운 한그릇 요리 '불고기덮밥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 주재료 : 소불고기 200g (대략 주먹만한 한덩어리), 달걀2개, 양파(소)1개, 대파 10cm 한토막
* 먹고 남은 소불고기를 활용한 요리이므로 고기양념은 생략하고 링크로 소개하겠습니다.* 소불고기 요리법은 제목 클릭 ==> 집들이음식의 단골메뉴 육질이 부드러운 '소불고기(양념) 만드는 법'
▣ 양념재료 : 물 2국자(1국자=8밥숟가락), 불고기양념1국자 (또는 간장2밥숟가락+설탕1/2밥숟가락)
* 밥 위에 얹어서 촉촉하게 먹는 것이므로 양념을 자작하게 만들어주세요.* 먹고남은 불고기 양념이 없다면 간장2+설탕1/2를 넣어주세요.
* 그러나 양념이 강한 불고기라면 양념국물이나 간장의 양을 줄여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소불고기 : 1cm 간격으로 작게 썰어주세요. (밥과 어울려야하니 작게~)
▣ 밥 : 찬밥을 전자렌지에서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 달걀 : 그릇에 달걀 2개를 넣고 대충 섞어주세요.
* 흰자와 노른자의 색감이 살아 있는게 더욱 맛있어 보이니 대충 섞어주세요.
▣ 양파 : 0.3cm 간격으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 주세요.
▣ 양념국물 : 그릇에 물 2국자, 양념국물 1국자를 섞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불고기, 양념국물(물2국자+양념1국자)을 넣고 끓여주세요.
▣ 둘째 - 붉은 고기의 겉면이 익어 갈색이 되었다면 => 양파를 넣고 계속 익혀주세요.
▣ 셋째 - 양파가 거의 익었다면 대파를 넣어주세요.
▣ 넷째 - 대파가 익어 한숨 죽었을 때=> 달걀물을 골고루 뿌려준 후 => 팬 뚜겅을 덮어 익혀주세요.
▣ 다섯째 - 달걀이 90%쯤 익었다면 불을 꺼주세요.
▣ 여섯째 - 넓은 그릇에 밥을 얇게 펼쳐 담고 => 불고기덮밥 재료를 올려주세요. (기호에 따라 참깨를 뿌려주세요)
작은 양의 불고기로 2인분 뚝딱 만든 '불고기 덮밥'입니다.
짭잘하고 단맛이 나며 쫄깃한 불고기에 부드럽고 고소한 달걀~
구우면 풍미가 좋아지는 양파,대파가 맛있는 덮밥입니다.
한끼 반찬으로 먹기에는 양이 부족한 불고기였지만
국물 여유있게 만들고 양파, 달걀, 대파를 더했더니 양이 넉넉해졌어요.
자작한 국물과 달걀, 수분이 많은 양파로 전체적으로 촉촉한 덮밥입니다.
댤갈의 흰자와 노른자의 색감이 각각 나니까 더욱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달걀물을 만들 때 완전히 풀어주지 말고 대충 풀어주면 이렇게 알록 달록한 색감이 나옵니다.
달걀은 기호에 따라 익히는 정도를 달리하면 좋은데요.
안익히면 부드럽기는 해도 달걀 비린내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90%정도로 익혀서 비린내없이 부드럽게 먹는게 좋습니다.
이번주는 비도 온다고해서 온 식구들 집안에만 있을텐데요.
벌써부터 식구들 주말반찬이 걱정이라면 토요일 저녁은 불고기! 일요일 점심은 불고기 덮밥!!
주말반찬 고민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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