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입맛에는 그닥 안맞는 요리를 소개할께요,
결혼전 신랑은 직장때문에 일본에 살때가 있었는데요.
종종 그때 먹었던 일본 음식을 그리워하곤 해요.
그 중하나가 일본식 청국장이라고 불리우는 '낫또(나또)'입니다.
제 입맛에는 안맞고 끈적거려 먹기도 불편하지만
사랑하는 신랑이 먹고 싶다는데~
그리고 건강에 그렇게 좋다해서몇가지 재료를 추가해서 거부감을 줄여 비빔밥으로 만들었어요.
저처럼 낫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께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레시피랍니다.
건강이 철철 넘쳐 흐르는 한그릇요리 '낫또비빔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낫또 50g, 공기밥 2인분, 달걀2개, 김가루6밥숟가락, 부추 한줌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간장4, 참기름1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부추 : 깨끗히 씻어 물기를 털어낸 부추는 2cm 길이로 짤막하게 썰어주세요.
▣ 밥 : 찬밥은 전자렌지에 뜨겁게 데워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달걀 후라이를 반숙으로 만들어주세요.
* 다른 레시피를 보면 생달걀 노른자만 올리기도하는데요 저는 비리고 낫또의 식감을 더욱 미끌거리게해서 싫더라고요.* 반숙도 아래 사진보다 더 익혀주세요.
▣ 둘째 - 도시락김은 가위로 가늘게 잘라주세요.
▣ 셋째 - 큰 그릇에 뜨겁게 데운 밥을 넓게 펼쳐 담고 그 위에 부추를 올려주세요.
*덮밥은 좁고 깊은 그릇보다 넓은 그릇에 재료를 펼쳐담는게 맛있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 넷째 - 그 위에 댤갈후라이, 나또, 김가루를 올려서 => 양념간장(간장+참기름)을 입맞에 맞게 넣어 비벼드세요.
제대로 건강한 맛! 고소한 '낫또비빔밥'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낫또를 많이 넣으면 미끌려서 이상하더라고요
저는 밥 1공기에 수북히 담은 1밥숟가락이 적당한 듯해요.
제가 워낙 입맛에 안맞아서 조금 넣은 것일 수도 있어요.
신랑은 좀 더 넣어줘도 잘 먹더라고요.
슥슥 비비면 노란 달걀과 초록 부추의 색감 때문에 맛있어 보이는데요.
전체적으로 식감이 부들 부들 하고요.
나또~ 달걀~ 참기름 때문에 고소하고 부추의 향이 입맛을 돌게해줍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이 김치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종종 생달걀의 노른자만 올려서 낫또비빔밥을 만들기도 하지만
저는 좀 ... 생달걀의 비린내와 맛,.. 그리고 낫또와 만다면 더욱 미끌거려서 싫거든요.
낫또 초보자들은 거의 익은 반숙 달갈 후라이를 올리는게 부담이 없을듯해요.
처음에 신랑의 권유로 낫또를 먹어보고 오만상을 찌푸렸었는데요.
고소한 달걀~ 향긋한 부추~ 감칠맛 나는 김에 적은 양의 낫또를 넣어 간장에 짭조름하게 비벼먹으니
건강한 맛이 괜찮아요.
게다가 살도 덜 찔것같죠?
건강한 한끼~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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