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동안 덥다고 쇼파 붙박이만 하며 간단 요리만 해주던 어느날...
신랑의 다리가 가늘어 보이고~ 볼이 홀쪽해진것이.. 기름칠을 해줘야겠구나~싶데요.
느끼함을 전혀 모르는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튀김!
냉장고에 덜덜 떨고 있는 새우들을 손질해서 새우튀김을 만들었어요.
제 튀김비법은 예전에 했던 오징어튀김과 똑같이 반죽에 '찹쌀가루'를 넣은 것인데요.
첫맛은 바삭~하고 뒷맛은 쫄깃!합니다.
후다닥 만들어 맥주와 함께 새우튀김을 신랑에 안겨주니 눈에서 하트 뿅뿅~
사랑 듬뿍 받는 요리 '새우튀김' 소개합니다.
찹쌀가루를 넣어 시작은 바삭~ 끝은 쫄깃~ '새우튀김 만들기'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 주재료 : 새우 30마리 ( 남자 검지손가락 크기) , 식용유 , 튀김가루 2국자 (1국자 = 8밥숟가락)
▣ 튀김반죽 재료 : 튀김가루1국자, 찹쌀가루1국자, 물 2국자
* 1국자 = 8밥숟가락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튀김반죽 만들기 : 그릇에 튀김가루1, 찹쌀가루1, 물2 국자를 넣고 골고루 섞어 준 후 =>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 튀김옷을 차갑게하면 튀김이 더욱 바삭해져요.
▣ 새우 손질 : 대가리와 껍질을 제거 한 후 => 등과 배쪽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꺼내주세요.
* 이때 꼬리껍질은 제거하지 말고 남겨주세요. 튀기면 새우깡 맛이 나는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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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손질된 새우에 튀김가루를 구석 구석!! 꼼꼼히! 묻힌 후 => 튀김가루가 잘 배이도록 10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 재료 속에 물이 있으면 튀김이 눅눅하고 , 튀길 때 기름이 튀어 위험해요. 튀김가루 꼼꼼히 묻혀주세요.
* 종종 튀김옷이 벗겨지는 튀김이 있는데, 튀김 가루를 미리 묻혀주면 튀김 반죽이 착~ 잘 달라붙어요.
▣ 둘째 - 튀김 가루를 묻힌 새우를 튀김 반죽에 넣어 주세요.
▣ 셋째 - 여기에서 새우를 꺼낼 때, 위아래로 2~3번 툭툭 쳐서 공기를 빼면 튀김반죽이 더욱 밀착되고 두껍지 않게 됩니다.
▣ 넷째 - 튀기기 적당한 온도가 되었다면, 새우를 하나씩 차례 차례~ 팬 공간의 80%까지 넣어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 적당한 튀김온도는 ? 엄지 손톱만한 튀김 반죽을 기름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고 하얀 거품을 내면서 바로 올라 올때
* 튀김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튀김 온도가 내려가서 눅눅해져요. 하나씩 천천히 꽉 차지 않게 튀겨주세요.
▣ 다섯째 - 사진처럼 살짝 노릇한 색이 되었다면 => 채에 받쳐 기름을 빼주세요.
* 이때 채를 탁탁쳐서 기름을 최대한 빼주면 바삭하고 덜 느끼한 튀김이 됩니다.
찹쌀가루로 바삭하고 쫄깃하게 튀긴 '새우튀김'입니다.
꼬리껍질은 제거하지 않고 튀기면 더욱 먹음직스러워보이고
또 새우깡 맛이 나서 또 다른 별미예요.
찹쌀가루만 넣고 튀기면 더욱 맛있을까? 싶지만
튀김가루를 섞어야 우리에게 익숙한 고소한 튀김 옷 맛이 나서 반반씩 또는 3(튀김가루):1로 섞는 것이 좋아요.
방금 튀긴 새우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타르타르 소스에 찍으먹으면 더욱 맛있는데요.
재료가 없어서 마요네즈2,레몬즙(식초)1,올리고당1,대파 다진것을 넣고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맛이 좋으니 만들어보세요.
솔직히 튀김가루만 넣고 튀겨도 바삭한데요.
이 바삭함의 차이가 전분,튀김가루,찹쌀가루... 다 달라요.
찹쌀가루를 섞으면 첫맛은 바삭하면서... 자꾸 씹으면 뒷맛이 살짝 쫄깃한 매력이 있습니다.
잘못 튀기면 튀김옷이 분리가 되거나 크게 부풀 때가 있는데요.
어때요~ 저는 얇으면서 착~ 밀착되어있죠?
포인트는~ 미리 튀김가루를 꼼꼼히 묻혀서 튀김반죽에서 꺼낼 때 2~3번 털어내서 얇고 밀착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큰 마트에가면 수입새우는 늘 있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요. 30마리 8천원에 샀거든요.
새우튀김 비싸고 어렵다고 생각마시고~ 저렴하고 쉽게 만들어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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