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냉장고를 뒤적거리며 오늘은 무엇을 만들어 먹나 계획을 짜는데요.
(인생의 반을 계획에 소비하는 치밀한 A형이라~)
오징어를 보니 바삭한 튀김이 먹고 싶어 오징어 튀김을 만들었어요.
튀김가루를 묻혀 튀기기만하면 되는데
여기에 찹쌀가루를 섞어주면 첫맛은 바삭하고 뒷맛은 살짝 쫄깃한 더욱 맛있는 튀김이 됩니다.
노릇 노릇~ 튀겨볼께요.
찹쌀가루를 넣어 바삭하고 쫄깃하게 '오징어튀김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 : 오징어 1마리 (큰것), 식용유 , 튀김가루 2국자
▣ 튀김반죽재료(국자) : 튀김가루 1.5, 찹쌀가루 0.5, 물 2
* 1국자 = 8밥숟가락
* 튀김가루에 찹쌀가루를 섞으면 곡류 특유 구수한 맛이 나고 더욱 바삭하고 살짝 쫄깃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오징어 : 다리는 한가닥씩 썰어주고 => 몸통은 껍질을 벗긴 후 => 1.5cm 폭,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오징어 껍질을 벗겨야 질기지 않고 야들~부들해요.
* 오징어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야 바삭하고 기름이 덜 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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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 반죽 만들기 : 그릇에 튀김가루1.5국자, 찹쌀가루 0.5국자, 물 2국자를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오징어에 튀김가루를 구석 구석 꼼꼼히 묻혀주세요.
* 오징어는 튀길 때 기름이 잘 튑니다. 특히 다리에 붙은 빨판에 물이 숨어 있어서 기름이 튀어요.
* 튀김가루를 구석 구석 꼼꼼히 묻혀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또한 이렇게 미리 튀김가루를 묻혀줘야 튀김반죽이 착~ 잘 달라붙어요.
* 튀김가루 대신 찹쌀가루를 묻히면 더욱 바삭하지 않을까? 하시겠지만 시판용 찹쌀가루는 입자가 굵어 매끈한 오징어겉면에 잘 붙지 않아요.
▣ 둘째 - 튀김가루를 묻힌 오징어에 반죽을 묻혀주세요.
* 잘못 튀기면 풍선처럼 튀김옷이 부풀잖아요. 튀기기 전에 오징어를 2번정도 그릇에 탁탁 쳐서 공기를 빼서 밀착시켜 튀겨보세요. 매끈한 튀김이 됩니다.
▣ 셋째 - 팬에 부은 식용유가 적당한 온도가 되었을 때 오징어를 넣고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 튀기기 적당한 온도란? 손톱만한 재료를 기름에 넣어서 가라앉지 않고 거품을 일으키며 바로 떠오를 때.
* 한꺼번에 튀김을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내려가 눅눅하고 튀김옷이 벗겨져요. 천천히 넣으시고 많이 넣지 말고 팬 공간의 80% 넣어주세요.
▣ 다섯째 - 오징어는 튀길 때 기름이 많이 튀어요. 안전하게 튀김망을 덮어주세요.
* 제 경험상 몸통보다는 다리 튀길때 기름이 많이 튀더라고요. 그래서 몸통 먼저 튀기고 다리는 따로 모아 한꺼번에 튀김망 씌워서 튀겨주세요.
▣ 여섯째 - 노릇하게 튀긴 것은 채에 받쳐 '탁!탁! 2~3번 쳐내서 기름을 빼줘야 바삭해요.
바삭하고 쫄깃한 '오징어튀김'입니다.
튀김가루가 잘 나와서 바삭하고 추가 간도 할 필요가 없는데요.
찹쌀 가루를 더하면 더욱 바삭하고~ 씹을 수록 쫄깃합니다.
튀김가루만 넣었을 때보다는 좀 더 오래 바삭하고 ... 몇시간 뒤에 먹어도 쫄깃해서 맛있어요.
튀김옷이 오징어에 착~ 잘 달라붙어 있죠?
잘못 튀기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징어 따로 튀김옷 따로 먹게 되는데요.
1. 오징어에 튀김가루를 꼼꼼히 묻혀주고
2. 튀기기 전에 탁탁 쳐서 공기를 빼서 반죽을 밀착시켜주고
3. 낮은 온도에 튀기지 않는다.
4. 한꺼번에 많이 넣어도 온도가 내려가니 천천히 넣어 튀겨주세요.
제가 요즘 여름맞이 긴급 다이어트에 들어가서
일주일동안 닭가슴살,현미밥,두부,,에 채소만 먹었는데 이 노릇하고 오징이 튀김에 무너졌어요 .ㅠㅠ
정직한 포스팅을 위해 맛을 봐야하지 않나? 하나 먹기 시작해... 끝까지 먹어 버렸네요.
새우,고구마등도 같은 방법으로 튀기면 됩니다.
냉동실에 새우가 있는데 다음주는 새우튀김으로 같은 레시피 재탕해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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