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콩나물황태국을 끓이고 콩나물이 반봉지나 남았어요.
저희집처럼 식구가 적은 집은 콩나물1봉지를 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을 때가 있는데요.
남은 콩나물과 찬밥으로 '콩나물비빔밥'을 만들어 가볍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삭한 콩나물을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각종 채소 넣고 고추장에 비벼먹었는데요.
칼로리 부담없이 맛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입맛이 확~살아나는 콩나물요리 '콩나물비빕밥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2인분)
▣ 주재료 : 콩나물 200g, 밥 2공기, 당근 3cm 한토막, 부추 6뿌리, 김가루 3밥숟가락
* 콩나물 이외 채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추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 콩나물밑간재료 (밥숟가락) : 참기름2, 소금 1/3, 깨소금 1/2
▣ 양념장재료 (밥숟가락) : 볶음고추장2 또는 그냥~고추장2 또는 양념간장 (간장4,고추가루1, 올리고당1, 다진마늘 1/2)
* 비벼먹을 양념장으로는 볶음고추장, 그냥 고추장, 양념간장 중에 골라 드세요~
* 볶음고추장 만드는법은 가장 아래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2. 재료 준비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콩나물 : 콩껍질, 시들고 검은 부분은 제거하고 => 깨끗히 씻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부추 : 3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당근 : 0.4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 밥 : 찬밥을 전자렌지에서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찜통에 콩나물,당근을 넣고 => 냄비뚜껑을 닫고 => 센불에서 대략 6~7분간 => 쪄주세요.
* 물에 푹~ 담궈 삶는것 보다 찜통에 찔 때가 식감이 더 아삭해요.
* 물에 담궈 삶을 때는 4~5분간만 삶아 주세요.
* 콩나물은 뚜껑을 덮고 삶아야 콩비린내가 없어요.
▣ 둘째 - 아삭하게 삶은 콩나물은 찬물에 헹궈 준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찬물에 헹궈야 더욱 아삭해요.
▣ 셋째 - 물기를 뺀 콩나물과 당근에 참기름2, 깨소금1/2, 소금 1/3을 넣고 골고루 무쳐주세요.
▣ 넷째 - 대접에 밥=>콩나물& 당근 무침 => 부추 => 고추장 => 김가루를 올려주세요.
아삭한 콩나물이 입맛을 확~ 살려주는 '콩나물비빔밥'입니다.
물에 담궈 삶지않고 채반에 찐 콩나물이라 식감은 더욱 아삭하고
콩나물 고유 맛이 제대로 납니다.
콩나물 이외에 당근,부추도 푸짐하게 넣어 상큼한 비빔밥으로 만들었고요.
참기름과 김가루가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저는 얼마전에 만들어 놓은 소고기에 볶은 고추장을 넣었어요.
볶음고추장을 만들어 놓으면 특히 여름에 더워서 입맛 없을 때 비빔밥이나 쌈밥으로 한끼 맛있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볶음고추장이 없다면 그냥 고추장 넣어도 되고 양념간장을 넣어도 맛좋아요.
솔직히 비벼놓으면 '콩나물밥'과 '콩나물비빔밥'과 차이가 없어요. 그쵸?
그러나 굳이 차이를 두자면
콩나물밥은 밥을 지을 때 콩나물을 함께 넣다보니 푹~익어 아삭함이 덜 하고
콩나물비빔밥은 따로 삶아서 아삭함이 살아있다는 차이 정도?
고기 반찬 없다고 서운할 때는 달걀 후라이 하나 올려서 기름지게 먹어도 좋은데요.
저는 상큼한 채소 듬뿍 넣었서 칼로리 부담없이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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