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겹겹이 쌓인 '만두피 총유빙'

SINCE 2013

저도~ 요즘 사람처럼 자기전에 유튜브 몇편 때리고~ 잡니다.

아따~ 신박한 요리들이 많아서 바로 못자겠더라고요.

그 중에 따라해보고 싶었던 요리가 만두피  사이사이 피자치즈를 넣은 것이었는데요.

돌돌 말아 구우면 패스츄리처럼 되서 신기하더라고요.

그런데 흰 밀가루와 피자치즈의 단순 조합이 심심하고 느끼해서 아쉬웠던 그때!!!

TV에서 이연복님이 대파를 넣은 '총유빙'이란 요리를 만드는거에요.

총유빙은 '대파전병'으로,  얇은 밀가루피에 대파를 겹겹이 넣고 돌돌 말아 구운 것입니다.

그 유튜버는 밀가루 반죽 대신 만두피로 간단하게  '총유빙'을 만들었던 것이었어요.

그분의 간단버전 만두피 총유빙에 대파를 추가해서 느끼함은 잡고 풍미를 살렸습니다.

간단하면서 이국적인 맛이 자꾸 자꾸 손이가는 ~ 레시피 되겠습니다.

 

 

 

 

 

 

고소함이 겹겹이 쌓인  ' 만두피 총유빙 ' 

 

 

1 .  재료 준비 ( 총유빙 3개)

 

▣ 주재료 :  왕만두피 9장, 피자치즈 6밥숟가락, 대파 7cm 한토막 ,식용유1밥숟가락

 * 만두피는 아무거나 상관없는데 왕만두용 큰것으로 준비하세요.

 * 총유빙1개 = 만두피3장, 피자치즈2밥숟가락, 다진 대파 2/3밥숟가락(선택: 소금 2꼬집)

 

▣ 양념재료 : 생략 또는 소금 6꼬집

 *  피자치즈의 짠맛으로도  삼삼+담백하지만~

 *  총유빙1개당 2꼬집정도 추가하면 더 고소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만두피 & 피자치즈 : 냉동된 것은 상온에 두어 '말랑 말랑'하게 완전히!! 해동시켜주세요.

 

▣ 대파 : 깨끗히 씻어 물기를 탈탈 털어 낸 후 => 반으로 갈라 => 2mm간격으로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로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1층)  - 만두피를 깔고 그 위에 => 피자치즈 1밥숟가락, 대파 1/3밥숟가락을 올려주세요.

 * 재료를 많이 올리면 돌돌 말아지지 않습니다.

 * 깍아담은 밥숟가락의 양으로 올려주세요.

 * 소금 1꼬집을 추가하시면 더욱 고소하고 진합니다.

 

 

▣ 둘째 (2층) - 1층 위에 =>' 만두피1장+피자치즈1+대파1/3' 을 올려주세요.

 

 

▣ 셋째 (3층) - 2층 위에 만두피 1장으로 덮어주세요.

 

 

▣ 넷째 - 3층으로 된 만두피총유빙을 => 밀대(빈병)으로 납작하게 밀어주세요.

 * 만두피의 1.5크기정도가 될정도로 밀어주세요.

 

 

▣ 다섯째 : 납작해진 만두피총유빙을 돌돌 말아주세요.

 

 

▣ 여섯째 - 돌돌 말은 만두피총유빙을 아래 사진과 같이 다시 말아주세요.

 

 

▣ 일곱째 -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누룬 후  => 밀대(빈병)으로 또 한번 납작하게 밀어주세요.(대략 두께0.7cm)

 * 힘을 강하게 주어 얇게 밀면 패스츄리같은 식감이 없고 딱딱해집니다.

 

 

 

 

▣ 여덟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을 두르고 =>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 식용유를 많이 두르면 느끼합니다.

 

 

 

고소함이 패스츄리처럼 겹겹이 쌓인 '만두피총유빙'입니다.

겉모습은 참 못생겼죠?

인터넷에서 총유빙을 찾아보면 모양이 울퉁불퉁 예쁜것이 없어요.

마치 인도의 '난'과 같이요~

그런데요.

이 속에 반전이 있습니다.

 

 

쭈욱~ 찢어보시면 속이 패스츄리처럼 결이 나눠지는데요.

그 사이사이 녹아든 치즈가 고소하고요.

대파가 느끼함도 잡아주고 풍미를 확~ 살려줍니다.

 

 

처음에 만두피와 피자치즈만으로 만들어 봤을때는 

첫맛은 맛있었는데 먹을 수록 느끼해서 조금 밖에 못먹었는데요.

여기에 대파를 더하니 자꾸 자꾸 먹어도 안질려요.

 

 

바삭하게 시작해서 

고소하고 대파 맛이 쫄깃하게 씹힙니다.

피자치즈만의 쭉쭉 늘어지는 식감은 없어요.

완전히 만두피에 흡수되서 특유 고소함만 진하게 남았습니다.

 

 

저는 피자치즈만의 짠맛으로도 삼삼하니 충분했는데요. 

담백한 간을 싫어하신다면 소금을 만두피 1층당 1꼬집씩 추가하셔도 됩니다.

 

 

만두피를 돌돌 말고, 밀대로 밀고...

이런 과정이 생소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느라 레시피가 길어졌어요.

실제로 해보시면 재료준비도 요리 과정도 매우 간단합니다.

 

 

꿀을 찍어 드신다면 아이들도 좋아할 간식이 되고요.

소금을 넣어 살짝 짭조름하게 만드신다면 맥주안주로도 좋습니다.

꼭 만두를 만들지 않더라도

'총유빙'만들기 위해 만두피를 살정도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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