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에는 바나나가 차암~~~ 귀하고 비싼 과일이었는데
수입개방이 되고 난 후 부터는 가장 저렴한 과일이 아닌가 싶어요.
날씨에 따라 과일 가격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늘 한결같은 착한 가격이라
1년 364일 부담없이 사먹기도 좋아요.
게다가 껍질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어 먹기도 편하고 든든해서 식사대용도 되고요.
단점은 딱하나, 금방 물러지고 갈색으로 변한다는 것.
게다가 소량살 수 없고 한송이 통째로 사야하니... 먹다가 버리는 일도 종종 생깁니다.
버리지 마시고 '잼(쨈)'으로 만들어 보세요.
수분이 적은 과일이라 오래 끓일 필요없어서 간단하고
사과나 포도에 비해 당도가 높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세상~스윗합니다.
갈색 바나나의 맛있는 심폐소생요리 '바나나잼(쨈)'
1. 재료 준비
▣ 주재료 : 바나나 4개, 사과 1/2개, 설탕 2밥숟가락
* 바나나는 갈색점이 생기기 시작할때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 띄엄 띄엄 갈색 점이 있는것은 그냥 맛있게 드시고,
* 아래 사진처럼 처럼 노랑보다 갈색이 더 많이 되었을때 잼으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 사과는 바나나의 살콤함에 새콤한 맛과 상큼한 향을 더해줍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바나나 : 껍질을 제거한 후 => 잘게 다져주세요.
* 바나나는 수분이 적은 과일이라 굳이 오래 끓여줄 필요없습니다.
* 짧게 끓여도 과육이 금방 뭉그러지도록 미리 다져주세요.
▣ 사과 : 영양이 많은 껍질 그대로 => 씨앗맛 제거한 후 => 잘게 다져주세요.
* 빨리 수분이 증발해서 사과 본연의 맛만 진하게 남도록 잘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하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다진 바나나, 다진 사과, 설탕2을 넣고 => 골고루 섞어주세요.
* 이때 냄비에 국이나 찌개를 끓인 잡내가 없는 깨끗한 것을 선택하시고요.
* 사과의 수분이 빨리 날아갈 수 있도록 바닥 지름이 20cm로 넓은 냄비를 사용하세요.
* 수분을 날려야 본연의 맛이 진해집니다.
▣ 둘째 - 약불로 10분간만 끓여주시면 됩니다.
* 이때 바닥이 눌러 붙어 타지 않도록~ 수분이 빨리 날아가도록~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 셋째 - 5분정도 끓였을때 => 주걱으로 큰 알갱이를 눌러 으깨주면서 저어주세요.
▣ 넷째 - 총 10분을 끓였다면 불을 끄고 => 식혀서 남은 수분을 빼준 후 드세요.
처리 곤란 갈색 바나나의 맛있는 변신 '바나나잼'입니다.
흔히 잼으로 만들어 드시는 과일이 포도나 딸기가 있는데요.
이것들로 잼을 만들때는 설탕을 왕창 넣고 오래 끓이잖아요.
오래 끓이는 이유는 수분을 날려서 진한 맛을 만들기 위함이기도하고
살균해서 오래 두고 먹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이 적어 짧게 끓여도 되고요.
당도도 높은 편인데 가열하면 더 달콤해져서
설탕도 많이 넣을 필요 없습니다.
바나나랑 설탕만 넣기보다는 레몬즙, 사과, 딸기 같은
새콤한 맛과 상큼한 향을 가진 과일을 추가해주세요.
달콤 상큼 새콤해서 더욱 많이 좋습니다.
바나나나 사과는 껍질을 벗겨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는데요.
익혀도 갈색으로 변해서
과일잼같지 않지만 드셔보시면 달콤 상큼합니다.
빵에 발라드셔도 좋고 플레인 요거트에 섞어 드셔도 좋아요.
또 계피를 섞으면 색다른 맛이 나고요.
간편하고 맛있어서 자주 사먹고 싶은 바나나~
갈색으로 변해서 버릴때 마나 가슴 쓰라리셨다면!!
'바나나잼'으로 소생시켜서 맛있게 먹어 치워버리세요.
<그래도 남는다면 냉동시켜서 스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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