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두고~ 입맛 없을 때~ 좋은 반찬 ' 쌈장볶음 '

입맛이 딱히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먹고 싶지 않은 ..

요즘 그래요.

특히 국물 없이는 밥을 먹기 싫어서 분식이나 빵으로 때우기도 하는데요.

매번 국물요리 끓이기 귀찮아서 냉장고에 오래두고 가끔씩 '입맛복구용'으로 먹을 만한 반찬을 만들었어요.

 '약고추장' 또는 '볶음고추장' 과 비슷한데 고추장 대신 쌈장을 넣은 것입니다.

매운 것을 못먹는 맵찔이이기도해서 고추장 보다는 된장을 넣어 매운 맛을 살짝 덜어냈는데요.

매운 맛 대신 된장 특유 구수한 맛을 추가했습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직접 섞은 것보다는 시판용 '쌈장'을 이용해서 쉽게 요리했어요.

이 '쌈장'에는 이미 양념이 다 된~ 익숙한 맛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가 없어 맛내기 쉽거든요.

여기에 고기 듬뿍 넣고~ 오래두고 먹어도 좋게 수분을 줄여 조리했습니다.

입맛없을 때 신선한 쌈채소에 싸서 드시면 밥 한공기는 그냥 뚝딱! 반찬이에요

 

 

 

 

 

오래 두고~ 입맛 없을 때~ 좋은 반찬   ' 쌈장볶음 ' 

 

 

1. 재료 준비 ( 8인분 밑반찬)

 

▣ 주재료 : 소고기 다진 것 400g, 표고버섯 (큰것) 4개, 대파(굵은 것) 10cm 한토막

 * 오래 두고 먹을 반찬이라 양을 많이 준비했어요.

 * 돼지고기로 대체 가능 하나 소고기가 고기 본연의 맛이 진합니다. 

 * 양념이 강하므로 고기 맛이 더 진한 소고기로 추천합니다.

 * 오래 보관할때 물이 생기기 않도록 채소는 표고버섯만 넣었습니다.

 * 여러가지 야채를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겨 맛이 변합니다.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시판용 쌈장 1종이컵, 고춧가루2, 간장4, 다진 마늘1, 소주2, 참깨1, 후추 4꼬집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시판용 쌈장은 달고 MSG 맛이 나서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어 맛을 냈어요.

 * 쌈채소, 밥과 함께 먹는 쌈장이므로 양념이 강합니다.

 * 고기를 많이 넣은 편이라 느끼할 수 있어 참기름을 생략하고 참깨만 넣었어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쌈장1종이컵, 고춧가루2밥숟가락, 간장4밥숟가락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 표고버섯 : 물기를 탈탈 털은 후 => 사방 0.5cm 크기로 굵게 다져주세요.

 

▣ 대파 : 0.2cm 굵기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다진 소고기'를 넣고 => 주걱을 세로로 저어 뭉친 고기를 풀어주며 => 볶아주세요.

 

 

▣ 둘째 - 고기가 익어 갈색이 날 때 까지 볶은 후 => 불을 끄고 => 팬을 기울여 기름을 버려주세요.

 *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할 때, 기름이 굳어 하얗게 덩어리가 생깁니다

 * 맛도 보기도 지저분하니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 팬을 기울 일때, 고기가 쏟아질 것 같으면 키친타올을 이용해 기름을 흡수시켜 제거해줴요.

 

 

▣ 셋째 - 볶은 소고기에 표고버섯, 대파, 소주를 넣고 =>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 양념장은 금방 타게 되니 미리 넣지 말고  모든 재료를 익힌 다음 넣어 짧게 볶아주세요.

 * 주걱으로 마구 저어 수분을 날리며 볶아야 잡내도 날아가고 물이 안생겨 오래 두고 먹기 좋아요.

 

 

▣ 넷째 - 표고버섯이 익었다면 => 약불로 줄이고 =>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다섯째 - 양념장이 골고루 섞였다면 => 다진 마늘1, 후추 4꼬집을 넣고 2~3분간 짧게 볶다가 불을 꺼주세요.

 

 

▣ 여섯째 - 마지막으로 참깨1밥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냉장고에 오래 두고~ 입맛 없을때마다 꺼내 먹는 '쌈장볶음'입니다.

 

고기를 많이 넣었더니

언뜻~ 보기에는 제육볶음 같기도 한데요.

제육볶음보다는 양념이 진~~~한 '쌈장볶음'입니다.

 

 

 

쌈장 특유~ 조금 매콤하면서 구수하고 단짠해요.

매콤한 '고추장볶음'보다는 맛이 순해요.

누구나 예상 가능한 시판용 '쌈장'을 넣어 

익숙한 맛에 고기와 표고의 맛이 더해졌는데요.

그래서 익숙한 맛에 맛있것을 더해서 실패하기 힘든 맛이예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고 드실 수 있도록

채소를 적게 넣어 물이 안생기게~

고기 기름을 제거해서 기름덩어리가 안생기게~

 모양은 그렇게 잡았고요.

여러번 드셔도 질리지 않도록 양념했습니다.

시판용 쌈장은 달고 MSG 맛이 나서 

비율을  낮추고 부족한 맛은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대파로 채워 넣었습니다.

모양도 맛도 오래 두고 드셔도 언제나 맛있어요.

 

 

 

입맛 없을때,

상추에 흰쌀밥, 그리고 고기 듬뿍~ 쌈장볶음 올려서 드시면 맛있는 한끼가 되는데요.

쌈채소의 상큼한 수분감에

쫄깃한 쌀밥, 고소~맵단짠한 쌈장채소가 궁합이 좋아요.

 

 

 

고기를 많이 넣고 볶아서

마땅한 고기 반찬 없을 때 곁들이기도 좋고요.

비빔밥 고명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

입맛 없을 때 반가운 반찬이면서

쌈밥, 비빔밥~ 쓰임도 다양하니 

기특한 반찬이죠?

이번주 반찬 고민 '쌈장볶음'으로 한가지는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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