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완성! 조미료 맛을 빼서 깔끔~ '고추장 진미채무침'

SINCE 2013

주말이면 다음 주에 먹을 밑반찬을 몇가지 만들어 놓는데요.

마트에서 진미채가 세일을 해서 사와서 무쳐봤어요.

그동안 반찬가게 가면 반짝반짝 윤이나는 진미채를 보고..

나는 왜 저렇게 윤기 좔좔 흐르게 못만들까? 궁금했는데

저는 고추장 말고 고춧가루를 고집하며 가스값 낭비해가며 굳이~ 팬에 볶았었던거였어요.

윤기를 내는 올리고당이나 물엿은 가열하면 단맛과 윤기가 감소하는데 '볶은 것'이 문제였어요.

고추장 양념에 그냥 무치기만해도 충분히 맛있고 색도 좋아요.

가열하지 않은 생양념장이 훨씬 상큼하고 신선하다고나 할까~ 맛있어요.

진미채의 화학 조미료를 빼고 가열하지 않은 신선한 양념 맛을 살려 깔끔하게 무쳐보겠습니다.

 

 

 

 

 

10분 완성! 조미료 맛을 빼서 깔끔~ '고추장 진미채무침'

 

 

1. 재료 준비 ( 2인분 x 일주일)

 

▣ 주재료 : 진미채 300g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고추장4, 고춧가루2, 간장2, 올리고당4, 매실청2, 다진 마늘1, 생수4, 참기름2, 참깨2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특히 고추장은 수북히 뜨면 양이 많아지니 신중하게~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양을 지켜주세요.

 * 고추장만으로 맛을 내면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어서 비율을 줄이고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었어요.

 * 설탕보다는 물엿이나 올리고당이 윤기가 흘러 맛있어 보입니다.

 * 물엿이 더 진한 대신 갈증이 나니 깔끔한 올리고당을 사용해주세요.

 * 올리고당에 매실청을 섞어 상큼한 단맛을 냈습니다.

 * 다진 마늘에서 생마늘의 맛과 향이 나는데 입맛을 돋궈주는 정도입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큰 양푼에 ' 고추장4, 고춧가루2, 간장2, 올리고당4, 매실청2, 다진 마늘1, 생수4'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춧가루 양념은 미리 만들어 수분에 불려주면 색이 진해집니다.

 * 요리 가장 첫단계에 만들어주세요.

 * 양이 많을 경우,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시키면 맛도 좋아져요.

 * 참기름과 참깨는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주는게 드실때 고소한 맛과 향이 진합니다.

 

 

▣ 진미채1 : 큰 양푼에 진미채와 충분히 담길정도의 물을 넣고 => 3분정도 불린후 => 1번만 더 헹궈주세요.

 * 물에 담궜다 꼭 짜주면 , 특유 느끼한 화학조미료가 빠져서 맛도 건강도 좋아요.

 * 더 오래 담그면 조미료가 더 빠지겠지만 맛이 없어집니다. 

 * 물에 담궈서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 진미채2 :  두손으로 진미채를 꼭 짠 후 => 2~3등분으로 대충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양푼에 양념장, 진미채, 참기름2, 참깨2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속 깊이 양념이 배이도록 5분정도 후에 드세요.

 * 바로 드시면 덜 스며들어서 달아요.

 

 

 

화학조미료 맛을 빼서 깔끔한 '고추장 진미채무침'입니다.

 

그동안 저는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와 간장을 써서 볶아 만들었는데요.

고추장을 쓰지 않았던 이유는

전분이 텁텁한 맛을 내서 오래 먹다보면 질려서인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추장 맛이 아니라 진미채 특유 화학조미료 맛 때문이었어요.

 

 

 

고추장이 훨씬 더 색도 맛도 진하고

볶지않아서 올리고당의 윤기가 살아있어요.

올리고당은 볶으면 단맛과 윤기가 줄어들거든요.

그래도 고추장 전분만의 텁텁함이 오래두고 먹을 때 질릴까봐

고추장의 비율을 낮추고 고춧가루와 간장을 섞었습니다.

 

매콤~ 단짠이 어느 하나 튀지 않고 모두 적당하고요.

식감이 촉촉 부들합니다.

 

 

 

 

 

물에 불려 꼭 짜서 조미료 맛을 뺐는데요.

좀 더 맛이 깔끔해져서 오래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볶지 않은 생 양념의 맛은  신선하고 상큼해요.

생마늘도 입맛을 잘 살려주고요.

 

 

 

무침요리는 재료도 요리법도 간단한데요.

진미채처럼 마른반찬은 오래두고 먹어도 되는 반찬이라

간단하게 일주일 밑반찬 고민을 끝낼 수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만들어 둔 반찬인데요.

일요일에 하루 종일 카페트 손세탁하느라 

배고파도 라면 하나 끓여먹기 귀찮더라고요.

이럴땐 

즉석밥 데우고 

진미채 반찬 통째로 꺼내서 , 김치, 조미김으로 추가하면

한끼 간단하게 해결되죠.

설겆이 할 것도 없고~

 

 

 

진미채 이제는 볶지 마시고

깔끔하게 무쳐서

건강하게 맛있는 밑반찬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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