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x단백질+부들~ +고소한 '두부달걀말이'

달걀은 냉장고에 늘 있는 식재료여서 달걀말이는 그야말로~언제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만한 밑반찬입니다.

게다가 자주 만들어 줘도 늘~ 맛있게 먹어주는 기특한 반찬이기도 해요.

자꾸 상에 올리다보니 채소,치즈, 소세지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새로운 맛을 내는데요.

두부를 넣을 생각은 안해보셨죠?

이게 은근 ~~~ 완전~~~ 잘 어울리는 궁합입니다.

달걀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두부가 찰떡같이 잘 살려주거든요.

게다가 동물성 단백질에 식물성 단백질을 더해~ 영양까지 두배로 들어갑니다.

호불호 없는 맛에  영양도 꾹꾹 눌러담아 돌돌~ 말아보겠습니다.

 

 

 

 

 

 

 

단백질×단백질+부들~ +고소한   '두부달걀말이' 

 

 

1. 재료 준비 ( 4인분 밑반찬)

 

▣ 주재료 : 달걀 5개, 두부 1/2모(150g), 쪽파 1/2뿌리 (또는 대파 10cm), 식용유1/2밥숟가락.

 * 두부와 쪽파만 넣고 다른 채소는 넣지 마세요.

 * 두부를 넣어 달걀의 고소하고 부드러움을 진하게 맛보시고~

 * 쪽파를 넣어 노랑~초록 색감도 내시고 향신채의 풍미로 입맛 살려주세요.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새우젓국물1, 소금 1/4, 참기름1, 참깨1/3

 * 새우젓을 넣으면 부치는 과정에서 비린내는 날아가고 감칠맛만 남습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걀물 : 그릇에 달걀5개, 새우젓국물1, 소금1/4를 넣고 => 젓가락으로 2분간 열심히~ 저어 섞어주세요.

 

▣ 두부 : 비닐봉지에 두부1/2모, 참기름1, 참깨 갈은 것 1/3을 넣고 => 주물러 곱게 으깨어주세요.

 * 참깨는 통깨가 아닌 갈은 것을 넣어야 고소한 향과 맛이 진하고 , 달걀말이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 '참기름+참깨 ' 대신 마요네즈3을 넣으면 초딩입맛~ 저격할 수 있어요.ㅋㅋ

 

▣ 쪽파 : 0.3cm 간격으로 잘게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달걀물(달걀+새우젓+소금)에  으깬 두부양념 (참기름+참깨), 쪽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2을 골고루 두르고 => 달걀물 60%만 팬에 부워 => 전체 얇게 펼쳐주세요.

 * 이때 후라이팬은 최소 24cm 이상 큰것을 사용하세요.

 * 달걀말이할때는 2~3번 나눠서 부쳐야 속까지 골고루 익고 모양도 예쁘게 나옵니다.

 * 한꺼번에 달걀물을 다 부우면 겉은 타고 속은 안익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며, 쉽게 찢어집니다.

 

▣ 셋째 - 가장자리가 하얗게 익어가면 => 2cm씩 접어 말아주세요.

 

 

▣ 넷째 - 달걀을 말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주고 => 말고 => 눌러주로....를 반복하세요.

 * 꾹꾹 눌러줘야 달걀말이 속이 빈공간없이 꽉 차며 ,단단해져서 모양이 예쁘게 됩니다.

 

 

▣ 다섯째 -  달걀이 갈색으로 익으면 겉면이 단단해져서 터지고 모양이 지져분해져요. 

 * 아래 사진처럼 약불에서 아주 살짝만 갈색으로 됐을 때 말아주세요.

 

 

▣ 여섯째 - 돌돌~ 말다가 옆구리가 터진 부분은 주걱으로 꾸욱~  잠시 눌러주면 다시 달라붙어요.

 * 1차 달걀말이를 할때는 옆구리 터지고 모양이 울퉁불퉁해도 괜찮아요~

 * 빈공간이 안생기게 꾹꾹 눌러주시기만 하세요.

 * 모양은 2차때 마지막에 예쁘게 만들 수 있어요.

 

 

▣ 일곱째 - 1차로 달걀말이를 팬 오른쪽에 밀어넣고 => 남은 달걀물40%를 팬 전체에 부워주세요.

 

 

▣ 여덟째 - 달걀물 가장자리가 익어 하얗게 되었을때 => 1차 달걀말이를 굴려서 말아주세요.

 

 

 

 

▣ 아홉째 - 달걀을 말고 => 주걱으로 위, 옆구리 꾹꾹 눌러주고 => 다시 말고 => 눌러주고...를 반복해주세요.

 

 

▣ 열번째 - 다 말았다면 => 불을 끄고 => 양손에 주걱을 쥐고 양쪽 옆구리와 위를 눌러주세요.

 * 이때 양손주걱질로 모양을 잡아주면 됩니다. 

 

 

▣ 열한번째 - 뜨거울 때 바로 썰면 달걀이 찢어지니 => 따뜻한 정도로 식었을 때 썰어주세요.

 

 

 

단백질에 단백질을 더한 맛반찬 '두부달걀말이'입니다.

달걀말이할 때 채소는 많이 넣지 않고

당근, 쪽파, 깻잎 중에 한가지만 넣는데요.

달걀 본연의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내려고 적게 넣습니다.

맛이 단순? 지루?할 수가 있는데

케찹이나 허니머스타드를 곁들이면 다양한 맛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두부와 달걀이 모두 고소하고 부드럽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드셔보시면 두부가 들어갔나? 싶은데요.

하얗게 콕콕 박힌 것이 두부입니다.

일단 식감이 아~~~주 부들 부들 촉촉합니다.

달걀이 원래 부드럽긴 하지만 꾹꾹 눌러 부친 달걀이 퍽퍽할 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참기름을 머금은 두부가 달걀을 고소 고소~~하게 맛을 내줘요.

향부터 군침 넘어가게 고소합니다.

여기에 새우젓과 쪽파의 감칠맛이 입맛을 살려주고요.

 

 

순하디 순한 달걀말이의 맛이 지루하다면

새콤 달콤~ 케찹

톡 쏘는 허니머스타드를 곁들여주세요.

채소 이것 저것 넣은 것보다 이 소스가 더 맛있나요.

 

 

근손실이 오는 40대이다 보니

단백질을 더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이왕 먹는 반찬인데

단백질 함략을 높이면서 맛과 식감도 업그레이드 된다면 좋잖아요.

 

 

몸에 좋은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두부와 달걀 맛궁합이 좋아요.

맛있는 달걀말이로도 손색이 없으니 간단하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단백질요리 여기 또 있어요>

단백질을 한그릇에 꽉 채운 '두부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