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지 않아야 맛과 영양이 더 좋은 '소고기 미역국'

SINCE 2013

지난주 금요일이 신랑 생일이었어요.

평소에는 어머님이 주신 홍합을 넣고 미역국을 끓이지만

생일일때는 꼭 한우!! 양지나 사태를 넣고 끓입니다.

그의 생일은 소중하니까요~

지난 40여 평생 미역을 볶아서 미역국을 끓여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친정어머님도~ 시어머님도 그렇게 끓이고 가르쳐 주셨었고요.

그런데요 미역을 볶지 않는 것이 맛은 물론 영양이 더 좋다고 합니다.

맛으로는 고기나 홍합등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고 담백하고요.

영양학적으로는 미역을 기름에 볶으면 미역의 풍부한 미네랄과 각종 영양성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네요.

미역 속의 칼륨, 철, 마그네슘,인등이 볶았을때 감소하는 연구결과도 있다고해요.

미역국은 맛도 좋지만 속이 편안한 건강한 반찬으로도 드시잖아요.

이제는 볶지 않고 그냥 물에 끓여서 더 건강하게 식사하세요.

 

 

 

 

볶지 않아야 맛과  영양이  좋은  '소고기 미역국'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자른 건미역 1종이컵 듬뿍, 소고기 국거리(사태) 200g, 생수 1400ml

 * 자른 미역을 꾹꾹~ 눌러 듬뿍 담아 1 종이컵

 * 자른 미역이 아니라면 10cm 길이 미역을 100원짜리 동전둘레만큼 쥔 양.

 *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어서 수분증발량을 감안해서 생수를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 소고기밑간재료(밥숟가락) : 국간장2, 참기름1, 다진마늘2/3, 후추2꼬집, 소주1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담은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양념재료 : 소금 (입맛에 맞게)

 *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 색이 검게되므로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미역 불리기 : 찬물에 미역을 30분간 담궈 불린 후 => 손으로 자박자박 힘을 주어 헹궈주세요.=> 채에 받쳐 물기를 털어주세요.

 * 손빨래 하듯 손으로 팍팍 주물러 씻어야 부드럽고 끓일때 좋은 맛이 빨리 나옵니다.

 

 

▣ 자른 미역이 아닐 경우 : 불려 씻은 미역을 물기를 꼬옥 짠 후 , 3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 소고기 밑간 : 0.7cm 굵기와 3cm 길이로 썰은 후 => 국간장2, 참기름1, 다진마늘 2/3, 후추2꼬집, 소주1을 넣고 => 조물조물 골고루 주물러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냄비에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 붉은 고기가 익어 갈색이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고기가 익어 겉면이 갈색이 되었다면 => 생수 1400ml를 부워주세요.

 

 

▣ 셋째 - 바로 이어서 불린 미역을 넣어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 물이 차가울때 미역을 넣어 서서히 끓여야 국물의 맛이 더 좋아집니다.

 

 

▣ 넷째 - 국물이 팔팔 끓으면 => 약불로 조절하고 20분간 더 끓여주세요.

 * 이때는 푹~ 끓여지도록 냄비 뚜껑을 덮어주세요.

 * 열고 끓이면 수분 증발양이 많아져 국물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 여섯째 - 20분간 끓여서 미역이 녹듯이~ 부드럽게 익었다면 =>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고 불을 꺼주세요.

 

 

 

 

 

미역을 볶지 않아 맛과 영양을 살린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지난 40여년간 묵묵히 볶아서 영양을 챙기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이번에는 생수에 넣고 끓인 '소고기 미역국'입니다.

 

 

 

볶지 않은 미역국의 맛은 좀 더 깔끔합니다.

그러나

눈이 휘둥그레~ 커지고 놀랄정도의 맛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고요.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메인 반찬에 국물요리도 곁들일때, 

소고기 듬뿍 넣고 끓일 때

담백하고 깔끔한 미역국이 조화가 잘 될 것 같아요.

 

 

 

미역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이시대에 자주 먹으면 특히 더 좋은 건강한 식재료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영양을 쫘악~ 흡수할 수 있도록 볶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미역국 끓일때는 소고기, 홍합, 전복, 성게등 다양한 재료를 넣는데요.

저는 소고기미역국을 가장 좋아합니다.

미역과 소고기 모두 고소한 맛이 있어서 잘 어울리기도하고

해산물보다는 묵직하고 든든해요.

 

 

 

그리고 국물요리할때는 수입육보다는 한우가  좋더라고요.

진하고 더 깔끔해요.

부위는 양지나 사태를 추천합니다.

특히 사태는 근섬유가 있어서 쫄깃쫄깃~ 맛있는 식감이 있습니다.

 

 

 

맛과 영양을 놓치지 않고 잘 끓인 소고기 미역국에

신랑이 좋아하는 파전까지 부쳐서 

거제도에 다녀왔어요.

맛있게 잘 먹어줘서 기분 좋았던 생일 날이습니다.

 

 

 

< 파전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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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12개 있습니다.

      • 딸은 바지락 미역국을 질리지도 않고 오랜시간 먹는데
        나는 쇠고기 미역국을 끓여 잘 먹어요 .
        미역과 고기를 볶아서 끓였는데 이번에는 미역은 볶지않아야겠어요. 슬금슬금 목넘김이 좋은 미역국이예요.

      • 그러게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소고기랑 미역을 함께 볶았는데
        어느날 방송에서 보니까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미역을 기름에 볶으면 좋은 영양소 흡수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제 입맛으로는 볶으나 안볶으나 맛차이가 없는데 또 요리전문가들은 안볶느게 더 맛있다고해요. 담백하 맛은 있긴해요.
        건강하게 먹는 레시피라니 볶아서 드시지말고 끓여서 드세요~

      • 비밀댓글입니다

      • 그러게 저도 작년까지는 미역을 볶아먹었는데.. 영양학적으로는 볶으면 미역의 좋은 영양소 흡수가 잘 안된데요.
        이왕 먹는거 건강하게 먹어야죠.
        영국에는 양지나 사태부위를 안먹나요? 사태가 딱인데~ 안먹을리는 없을텐데...
        굴도 생굴은 엄청 귀하고 비싸다고 들었어요?
        영화에서 보면 굴을 그냥 레몬즙만 뿌려 먹길래 왜 저렇게만 먹나~~했더니..
        조리해서 본연의 맛을 못느낄 까봐 아까울 정도로 비싸다면서요.
        아우.. 축지법써서 영국가서 한국의 통영굴 팔러 가고 싶네요. ㅋㅋㅋ
        미역국엔 홍합도 괜찮고 .. 부산에서는 광어같이 생긴 도다리로도 끓여 먹잖아요.
        흰살 생선을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프로필사진 재경 아빠

        2022.01.03 19:59

        저도 미역은 항상 볶아서 끓였는데.. 그냥 한번 해봐야겠네요.

        갈수록 해가 바뀌어도 무덤덤해지네요. 좋은 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볶지 않고 물에 끓이는게 미역의 영양흡수가 더 잘 된데요.
        미역국은 맛도 맛이지만 영양반찬으로도 많이 먹으니까 이왕이면 흡수율 좋은 요리법이 좋잖아요.
        볶으나 끓이나 맛차이는 크지 않아서 이왕이면 끓여서~ 조리해보세요.
        재경아빠님 지난 해 위로의 말씀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가족분들과 함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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