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띵~하게 시원한 '여름 면요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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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고"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투덜거리게 되죠?

넹~ 이웃님들 오늘도 심하다~~싶을 정도로 더운 날인데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숨이 턱턱 막혀서 무기력한 상태가 됩니다.

무기력하다는 것은 힘도 없고 입맛도 없다는 것도 포함이겠죠?

그래도 일은 해야하고 하루를 버텨야하니까 식사는 꼭 챙겨드셔야죠.

저는 입맛이 없을때는 백반 한상차림보다는 간단한 분식이 더 땡기는 편인데요.

이왕이면 시원해서 정신이 번쩍! 들면서 입맛을 살려주는 면요리로 말이죠.

오늘 소개할 요리는 얼음 동동~ 띄워 골이 띵~~~하게 시원한 면요리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고 치울 수 있는 레시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골이 띵~하게 시원한 '여름 면요리 5가지'

 

 

 

1. 냉라면 

 

믿고 먹는 백종원님표 레시피입니다.

라면이 종류가 많지만 차가운 국물 라면은 없는데 그 틈새를 백주부님이 센스있게 잡아주었네요.

전기포트에 뜨겁게 끓이 물에 라면스프, 간장,설탕,식초등을 넣어 섞은 후 얼음을 때려부워 차갑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는 삶은 면, 채썰은 채소, 차가운 국물을 부워드시면 되요.

따로 삶아 기름기 쏘옥 빠진 라면이 느끼하지 않고 다양한 채소가 상큼합니다.

그냥 라면국물이 차가웠다면 뭔가 이상했을텐데 간장,설탕의 단짠함과 식초의 새콤함이 만나서 아주 괜찮은 맛이 되었어요.

청양고추가 개운하게 매운 맛을 내주고요.

라면이 이렇게도 건강하고 깔끔한 맛으로 변신할 수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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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계국수(feat.냉면육수)

 

지금부터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냉면 육수를 가지고 몇가지 면요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인스턴트 국물을 쓰지만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닭가슴살, 채소에 묵은지까지 넣어 건강을 챙겼습니다.

육수가 이미 만들어졌으니 국수랑 닭가슴살만 삶으면 됩니다.

대중적인 맛으로 호불호 없는 새콤 달콤 짭조름한 냉면육수에 알싸한 와사비가 더하니 입맛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여기에 시원한 수분감이 가득한 오이와 깊은 맛을 내는 묵은지가 있고요.

푸짐하게 올린 닭가슴살이 든든하게 한끼역할을 해줍니다.

미리 얼린 살얼음 육수 한모금 드실때는 골이 띵~하게 시원해지면서 더위가 싹~ 날아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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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치말이 국수 (feat. 냉면육수)

 

초계국수가 닭가슴살을 삶아서 찢어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다면 이번에는 빼겠습니다.

대신 단백질은 섭취해야 하니까 국수 삶을 때 달걀도 같이 삶아주세요.

(이때 달걀은 깨끗히 씻어야죠)

국수가 삶아지는 동안, 얼린 냉면육수에 김칫국물 섞어주고 김치, 오이 썰어주시면 됩니다.

어릴적부터 먹어왔던 딱 그맛의 김치말이 국수가 됩니다.

가끔은 아는 맛, 추억의 맛이 입맛을 살려줄 때가 있잖아요.

간단한 한끼지만 어릴적 가족과 함께 했던 추억까지 떠올리는 기분 좋은 한그릇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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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냉우동 (feat. 냉면육수)

 

지금까지 얇은 면으로 호로록 드셨다면 이번에는 오동통한 우동을 시원하게 씹어볼까요?

역시나... 제 여름 필수 먹템 냉면육수를 먼저 얼려놓습니다.

그리고 우동국물의 포인트!!! 가쓰오부시만 국시장국(쯔유)를 쬐금 섞어주면 국물은 끝입니다.

또 우동면 삶는 동안 냉장고에 있는 생야채 채썰어서 그릇에 모두 담아 드시면 되지요.

시원함은 물론  쯔유의 감칠맛이... 우동면과 잘 어울립니다.

냉우동은 두꺼운 면을 차갑게 하다보니 덜 삶으면 식감이 단단해집니다.

풍분히 삶아주세요.

시원하게 쫄깃한 냉우동도 더운 날의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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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단 콩국수(두유+두부)

 

제가 너무 냉면육수만 애용했나요?

더운 나날들의 연속인데 냉면육수에만 말아먹기 질린다면 제대로 건겅한 맛 '콩국수'를 추천합니다.

콩 불려서 삶아서 분쇄하는 수고없이 두부와 두유로만 걸죽하게 똑같이 고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땅콩을 더해 특히나~ 고소하고요.

다 때려넣고 갈아서 얼렁뚱땅 만든것 같지만 나름 땅콩, 두부, 두유를 모두 국산으로 선택해서 질 좋은 한그릇입니다.

단점은 믹서기에 따라 땅콩이나 두부의 입자가 굵을 수가 있는데요.

곱게 곱게 드시고 싶다면 면포에 한번 걸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얼음 팍팍 넣고 차갑게 식혀주면 되고요.

이게 콩국수 맛이 날까? 싶지만 깜짝 놀랄정도로 진하고 고소해요. 걸죽하기까지!!!

콩도 건강한 단백질이라고 하죠?

간단하게 만든 콩국수 한가릇으로 호랑이 기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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