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감기약 배숙 - 설탕을 안넣어도 진해요.

SINCE 2013

'배숙'이라고 배, 대추,후추,생강,꿀등을 넣고 푹~ 끓인 전통음료가 있는데요.

임금님만 드셨다는 귀하디 귀한 궁중음식이었다네요.

특이하게 배 과육에 후추 알갱이를 콕콕 박아서 끓입니다.

그 옛날에 후추가 엄청 귀했을텐데 진짜 고급음료였나봐요ㅋㅋㅋ

요즘에는 후추를 안넣고 끓입니다.

배숙은 쌀쌀한 날씨에는 잘 어울리는 음료인데요.

배가 특히 기관지에 좋아 기침 감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밖에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서 으실 으실 몸이 추울때도 좋고

대추도 감기로 인해 약해진 기를 살리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찬바람에 감기기운이 살짝 있을때 따뜻한 '배숙'한잔 드시면 열이 나면서 몸을 풀어줍니다.

설탕이나 꿀을 넣어 단맛을 보충하기도 하지만

배를 듬뿍 넣어 자연의 단맛을 진하게 담아보겠습니다.

 

 

 

천연감기약 배숙 - 설탕을 안넣어도 진해요.

 

 

1. 재료 준비

 

▣ 주재료 : 배(큰것) 3개,  생강(성인여자엄지손가락크기) 5개, 대추(소) 25개, 물 2000ml

 * 저는 다진 생강밖에 없어서 이것을 사용했고요, 3밥숟가락 넣었습니다.

 * 생강은 호불호가 있으니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세요.

 * 완성하고 다면 음료만 1200~1400ml정도 나오는 양입니다.

 

 

▣ 추가재료 : 꿀 (입맛에 맞게)

 * 혹시 맛없은 배를 사용했을 경우, 단맛이 부족할 수 있어서 꿀을 준비했습니다.

 * 그러나 배만 달다면 위의 주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달콤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냄비 잡내제거 : 평소에 국이나 찌개를 끓이던 냄비를 사용할 경우, 물을 짧게 끓여 헹궈서 잡내를 제거해주세요.

 * 배숙에 음식 냄새가 배이면 맛도 떨어집니다.

 

 

▣ 배 : 식촛물에 깨끗히 씻은 후 => 껍질과 씨앗, 줄기를 제거하고 => 과육만 8조각으로 깍아주세요.

 * 이때 배껍질은 버리지말고 함께 끓여주세요.

 * 배껍질에 대부분의 영양이 담겨 있습니다. (배 1개의 껍질 = 배 과육 4개)

 * 생껍질 그대로 드시는게 가장 좋지만 식감이 매우 거칠으니 먹기 부담스러우니 끓일때라도 넣어주세요.

 * 껍질도 사용하니 깨끗히 씻어주세요.

 

 

▣ 대추 : 칫솔로 살살 문질러 씻은 후 => 물기를 털어주세요.

 

▣ 고명용 대추 : 총 25개중 가장 통통한 것 5개를 골라 => 사과 깍듯이 돌려 깍기를 해서 씨앗과 과육을 분리시킨 후 => 돌돌 말아 꽃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생강 : 칫솔로 꼼꼼히 문질러 흙을 제거한 후 => 칼로 살살 끍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 0.2cm 두께로 저며주세요.

 * 저는 다진 것밖에 없어서 다진 생강을 사용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진 생강)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꿀은 맛없은 배를 사용할 경우에 입맛에 맞게 추가해주세요)

 

 

 

3. 요리 만들기

 

첫째 - 냄비에 물 2000ml, 배껍질, 대추20개, 생강편을 넣고 => 냄비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끓이기 시작해서 => 대추가 흐물거릴때까지 끓여주세요.

 

 

둘째 - 다진 생강을 사용한다면 => 대추가 말랑 말랑 부드러워졌을때 => 다진 생강3을 넣어주세요.

 * 다진 생강은 입자가 고와 향과 맛이 금방 우러나니 오래 끓일 필요없습니다.

 

 

셋째 - 대추가 쉽게 부서질 정도로 흐물 흐물해졌다면 => 불을 끄고 => 모든 건더기(배껍질,대추,생강)을 건져주세요.

 

 

넷째 - 여기에 배를 넣어 => 약불에서 뚜껑을 닫고 끓이기 시작하세요.

 * 뚜껑을 열고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양이 줄어듭니다.

 

 

다섯째 - 배가 익어 투명해졌을때 ( 또는 푹 익어 흐물 흐물해졌을때), 불을 꺼주세요.

 

 

여섯째 - 찻잔에  배과육과 음료를 담은 후 => 고명용 대추를 띄워주세요.

 * 바닥에 깔린 배과육을 먹을수 있도록 스푼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설탕을 조금도 넣지 않아도 달콤한 '천연감기약 배숙' 입니다.

 

찬바람을 쐬고 다니다 보면 잔기침을 하기도 하는데요.

배가 기관지에 좋아서 기침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배의 대부분의 영양은 껍질에 있다고 하니 버리지 말고 끓일때 꼭 넣어주세요.

 

 

설탕의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고 배 본연의 자연의 단맛이 진합니다.

그리고 생강과 대추의 풍미도 진하고요.

듬뿍 듬뿍 넣어 주었잖아요.

 

 

쌀쌀한 날 밤 늦게 들어왔을때 커피보다는 배숙 한잔을 추천하는데요.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차가워진 몸을 데워주고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생강맛을 좋아해서 진하게 낸 편인데요.

생강이 싫다면 계피를 넣어도 풍미가 깊어지고 몸도 따뜻하게 해줍니다.

 

지난 주말에 모임이 있어서 서울까지 갔었는데요.

밤에 돌아올때는 꽤 쌀쌀해서 살짝 감기기운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배숙 만들어서 따뜻하게 만들어 먹으니 훨씬 좋아졌어요.

무엇보다 배향을 가득 머금은 단맛이라 맛있었어요.

이웃님들~ 감기조심하세요!!

 

 

 

<모과도 기침에 좋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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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강가루로도 대체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다지지않은 생강을 사용할 경우 대추 넣을 때 같이 넣으면 되나요? 신랑이 목감기 기운이 있어서 만들어줄까 하네요 ㅠㅠㅎㅎ

      • 안녕하세요 멩구님~~~
        생강은 호불호가 있는 맛이라서 신랑분이 좋아하실까요?
        일단 좋아하시다면
        생강가루 괜찮고요. 입자가 고와 굳이 오래 끓일 필요없으니 위 레시피와 같이 대추가 말랑 말랑하게 익었을때 넣어주시고요.
        통생강일 경우 오래 끓여야 맛과 향이 우러나오니 대추 넣을때 처음부터 넣어주세요.
        치료가 되기보다는 예방차원에서 드시기 좋은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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