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일 포스팅은 입에만 짝짝 붙는 요리를 소개했다면
오래 간만에 건강한 요리를 해보겠습니다.
나름 이웃님들의 건강 생각하고 있다는거~
마침 집에 가을 맑은 바람에 말려놓은 표고버섯이 있어서 '표고버섯밥' 만들어볼텐데요.
어? 건강하다고? 그럼 맛없겠네?... 이런 생각에
가지마세요. 맛있어욧!!!
상상해 봅시다
향긋한 표고버섯이 쫄깃하게 마구 마구 씹힙니다.
푹 익은 당근은 설탕을 뿌린 듯 달달합니다.
그 달달함에 짭조름한 간장이 단짠단짠하게 입맛을 땡겨줍니다.
고소한 참기름이 자꾸 먹으라고 유혹합니다.
으흐흐흐흐 군침 돌지 않나요?
일단 앉아보세요. 맛있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향으로 한번 맛으로 두번 즐기는 '표고버섯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쌀3종이컵, 말린 표고버섯(소) 8개, 당근 8cm 한토막(지름 2.5cm), 밥물 600ml
* 쌀은 물에 충분히 불렸을 경우 밥물이 600ml 필요합니다.
▣ 양념간장재료 (뱝숟가락) : 간장6, 올리고당1, 고춧가루2, 참기름3, 참깨1, 대파 8cm 한토막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말린 표고버섯 : 깨끗히 씻은 후 => 물에 4시간이상 불려주세요 => 0.3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처음부터 밥물 600ml+100ml(버섯이 흡수) = 700ml 물에 담궈 불려주세요.
* 버섯의 밑둥 부분은 질기니 잘게 썰어주세요.
* 생버섯은 불릴 필요없이 그대로 썰어주시고 밥물은 맹~물 사용하세요.
▣ 쌀 : 깨끗히 씻은 후 1시간 이상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 당근 : 2.5cm 길이 , 0.3cm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 양념간장 : 그릇에 간장6, 올리고당1, 고춧가루2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 대파도 0.2cm 굵기로 썰은 후 먹기 직전에 넣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전기밥솥에 불린 쌀, 밥물, 표고버섯, 당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평소 하시던 대로 백미취사로 밥을 지어주시고 => 완료 후에는 골고루 섞어주세요.
▣ 셋째 - 양념간장에 참기름3, 참깨1, 대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넷째 - 표고버섯밥에 양념간장을 원하는 만큼 넣어 비벼드시면 됩니다.
향으로 한번~ 맛으로 두번 즐기는 '표고버섯밥'입니다.
일단 밥을 담을 때부터 표고버섯의 향이 솔솔 풍겨서
군침이 사르르르 돌고요.
양념 간장을 끼얹어 슥슥 비비면
고소한 참기름향이랑 표고의 향이랑 팡팡 터지면서 빨리 먹어달라고 합니다.
표고버섯이 고기처럼 쫄깃 쫄깃 씹히고
단맛이 진한 당근과 짭조름한 간장이 단짠하게 입맛을 당겨주고
고소한 참기름이 고기 못지 않은 기름진 맛을 내줍니다.
저는 쓰러질듯~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왔지만
국가대표급 초딩입맛 신랑은 '건강한 맛이네~ ' 하고 끝!
여기에 시래기 된장국에 달걀찜 곁들여 먹었는데요.
맛있게 건강하게 식사했어요. (저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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