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옛사람인데요.
제가 어릴적에 분식점에는 야채튀김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못본 것 같아요.
주로 단맛이 진한 채소 고구마, 당근, 양파등을 얇게 채썰어서 바삭하게 튀기는데요.
단맛에 짭조름한 반죽의 맛~ 튀김 옷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
이것만으로도 아주 맛있는 튀김입니다.
그런데 간혹 튀김 옷이 두꺼워서 꼭 빵과 같은 식감인 것도 있는데요.
그만큼 기름을 흡수해서 느끼합니다.
튀김 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고 재료의 단맛이 충분히 느껴지게 만들어보겠습니다.
튀김 옷이 얇아 덜 느끼하고 더 바삭한 '야채튀김 만들기'
1. 재료 준비 (4인분 )
▣ 주재료 : 고구마 2개 (주먹크기), 양파(대) 1/2개, 당근(지름3cm) 4cm 한토막, 깻잎 8장
* 고구마 1개는 성인여자 주먹크기 정도입니다.* 고구마 또는 감자를 넣는데 고구마가 더 맛있습니다.
* 재료 중에 고구마를 많이 넣어야 맛있어요.
▣ 기타재료 : 튀김가루 1.5종이컵, 물 100ml, 소금 1/3밥숟가락, 식용유 400ml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당근 : 4cm 길이 0.3cm 굵기로 채썰어 주세요.
▣ 양파 : 0.2cm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 구운 양파의 향과 맛이 감칠맛을 내주는데요.* 양파가 굵으면 아이들이 빼고 먹으니 안 넣은듯 얇게 썰어주세요.
▣ 깻잎 : 1cm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 고구마 (또는 감자) : 0.4cm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면 금방 갈색으로 변하니 가장 마지막에 손질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큰 양푼에 고구마, 양파, 당근, 깻잎, 튀김가루1.5종이컵, 물 100ml, 소금1/3을 넣고=> 채소가 부서지지 않게 손으로 살살~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둘레 4cm정도 크기로 고구마,당근,깻잎 양파가 골고루 섞이게 => 모양을 잡아주세요.
▣ 셋째 - 깊고 좁은 냄비에 식용유 400ml를 담고 가열해서 160~170도로 맞춰지면 => 채소튀김을 넣고 =>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 온도계가 없을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재료를 넣자마자 하얀 거품을 마구 일으킬 때 튀겨주세요.
* 튀김이 서로 붙어도 당장 떼어내지말고 다 튀겨진후 젓가락으로 살살 흔들면 떼어집니다.
*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식용유 온도가 내려가서 튀김이 눅눅해지니 천천히 넣고 팬 공간의 80%만 채워주세요.
▣ 넷째 - 튀김은 채에 받쳐 식용유를 탈탈 털어야 덜 느끼하고 더 바삭해집니다.
추억의 맛이 담긴 '야채튀김'입니다.
튀김 옷이 앏아서 초록 깻잎색, 붉은 당근색, 노란 고구마색이 다 드러나는데요.
게다가 재료의 각각이 맛이 다 살아있답니다.
요즘은 맛보기 힘든 채소튀김이라서 간혹 있는 곳을 발견하면 꼭 먹는데요.
두꺼운 튀김옷 때문애 채소의 식감과 맛이 살아 있지 않아서 종종 실망을 합니다.
튀김옷이 두꺼우면 더욱 바삭할 것 같지만
오히려 식감이 쫄깃하고 기름을 많이 흡수해 눅눅~느끼해요.
얇게 입혀 튀겨야
처음에는 바삭하고 씹을수록 재료 각각의 맛이나면서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튀김이 됩니다.
채소 튀김은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요.
튀김우동, 튀김덮밥에 고명으로 올려도 잘 어울립니다.
<찹쌀가루로 바삭+쫄깃하게 튀겨보세요>
제목 클릭 => 찹쌀가루를 넣어 시작은 바삭~ 끝은 쫄깃~ '새우튀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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