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수'라고~ 사람 이름같은 생선이 있는데요.
비린내도 없고 가시도 억세지도 않고 하얀 속살이 부드럽기만 한 맛있는 생선이예요.
원래 생선비늘이나 껍질이 비린 법인데~
임연수어는 굽거나 튀겼을때 그 껍질이 참 고소하고 맛있어요.
마치~ 후라이드 치킨의 껍데기처럼요.
그래서 저는 임연수어는 조려먹지 않고 늘 튀겨 먹는데요.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눈이 번쩍! 뜨이도록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튀겼지만 짭조름한 양념간장을 더하면 느끼함은 싹~ 사라져요.
중요한 것은~ 요즘 제철이라 얼리지 않은 생물~ 그 부드러운 식감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답니다.
혹시~ 이유없이~ 입맛이 집을 나갔다면~
껍질까지 맛있는 임연수어튀김으로 밥맛 되살려보세요.
가장~ 특히! 맛있는 레시피~'임연수어 튀김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반찬)
▣ 재료 : 국내산 임연수어 3마리, 튀김가루 1종이컵, 식용유 300ml
* 튀김가루 1종이컵은 넉넉한 양으로 조금 부족해도 됩니다.
▣ 임연수어 밑간 재료 (밥숟가락) : 소금 1/4, 후추 3꼬집
▣ 양념간장(밥숟가락) : 고춧가루1, 간장3, 올리고당1, 참기름1, 다진 마늘 1/2, 참깨1/3, 대파 5cm 한토막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세척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임연수어 : 대가리를 칼로 제거한 후 => 배를 갈라 내장을 모두 꺼내고 => 얇게 펼쳐진듯 반으로 가른 후 => 손으로 가운데 뼈대를 살살 잡아당겨서 제거하고=> 반토막으로 짤라 주세요 => 가위로 꼬리/모든 지느러미를 잘라주세요.
▣ 임연수어 밑간 : 키친 타올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 후 => 총 3마리에 소금1/4, 후추 3꼬집을 앞뒤~ 골고루 뿌려주세요.
▣ 양념간장 : 그릇에 고춧가루1, 간장3, 올리고당1을 섞고 => 대파는 반으로 가른 후 0.2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 요리 만들기
▣ 첫째 - 밑간한 임연수어에 튀김가루를 구석 구석~ 앞뒤 꼼꼼히 묻혀주세요.
▣ 둘째 - 바로 튀지지 말고 튀김가루로 수분을 흡수하도록 10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 셋째 - 기름 온도가 170도 정도가 되었을때 => 임연수어를 한개씩 천천히 넣어 앞뒤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 엄지손톱 크기의 생선조각을 넣자마자 하얀 거품을 마구 일으키며 튀겨질때 적당한 온도입니다.
* 재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내려가서 눅눅합니다.
* 한개씩 천천히 넣고 가득 넣지말고 팬 공간에 70~80%만 넣어 튀겨주세요.
▣ 넷째 - 튀김은 채에 받쳐 탁탁쳐서 기름을 빼줘야 더 바삭하고 덜 느끼해요.
▣ 다섯째 - 튀김의 기름을 빼는 동안, 양념간장(고춧가루+간장+올리고당)에 대파, 참기름1, 참깨1/3을 섞어주세요.
임연수어 레시피 중에 가장~ 특히 맛있는 '임연수어튀김'입니다.
제가 임연수어를 매콤하게 고추양념에도~ 순하게 간장양념에도 조려먹어 봤지만
튀겨서 대파 듬뿍 담은 양념간장을 올려 먹는게 최고로 맛있더라고요.
튀기면 뭔들 안맛있겠냐마는~
튀긴 임연수어의 껍질은 완전 고소하고 특히 바삭하거든요.
이 고소한 맛은 양념에 조려먹으면 잘 살지 않습니다.
생선튀김을 한입크기로 잘라서~
대파 듬뿍 담긴 양념간장을 조금 올려 드셔보세요.
고소하면서 매콤~ 짭조름하고~부들 부들 맛있답니다.
소금으로 기본 밑간을 했고 튀김가루에도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양념간장 없이 그냥 먹어도 간이 삼삼하니 괜찮아요.
임연수어가 제철이라서
부드러운 식감, 생물 그대로~ 드실수가 있어요.
해산물은 특히 냉동과 생물의 맛과 식감차이가 크잖아요.
제철일때 맘껏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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