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시댁인 거제도를 다녀왔는데요.
매화랑~ 동백꽃이 아주 활짝 펴서 깜짝!!! 놀랐답니다.
윗지방도 날씨가 제법 따뜻하지만 그래도 밤엔 보일러를 틀어야 할정도로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잖아요.
그런데 아랫지방은 아주~ 훈훈한 봄이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봄의 기운이 가득 담긴 거제도표~ 달래를 얻어왔습니다.
꽤 먼거리라서 피곤해서 그날 저녁은 간단하게 달래장을 만들어 먹었지요.
방금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달래장을 넣고 쓱쓱 비벼서 김에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달래와 참기름의 향이 먹기전부터 군침을 싹~ 돌게합니다.
봄을 간단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봄요리로 '달래장'소개해보겠습니다.
간단하고 가볍게 즐기는 봄요리 '달래장 만들기'
1. 재료 준비 ( 넉넉한 2인분 )
▣ 재료(밥숟가락) : 달래 썰은것 1종이컵, 간장4, 고춧가루1, 올리고당1, 액젓(까나리 또는 멸치)1/2, 다진 마늘 1/2, 참기름2, 참깨1/2
* 달래는 2cm 길이로 썰어서 담았을때 1종이컵 담은 양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달래 : 깨끗히 씻어 물기를 탈탈 털은 후 => 2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그릇에 간장4, 고춧가루1, 올리고당1, 액젓1/2, 참기름2, 다진 마늘 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둘째 - 달래와 참깨는 드시기 직전에 양념장에 섞어주세요.
간단하게 만들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봄요리 '달래장'입니다.
달래를 듬뿍 넣어 봄의 향을 진하게 내봤습니다.
접시가 어두워서 간장의 색이 잘 표현이 안되서 조명을 제일 밝게 켰더니
밝아도 너~무 밝아서 간장색이 좀 이상합니다.
방금 지은 고슬 고슬하고 따뜻한 밥에
달래장 하나만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올리고당이 살짝 달콤하게 입맛을 중독시켜주고요.
특히 듬뿍 넣은 달래의 향과 고소한 참기름의 향은 또 하나의 반찬이 됩니다.
달래장에 비빈 밥을 김이랑 싸서 먹으면 또 다른 별미인데요.
이때 김은 조미가 된 것인 아니라~
생김을 가스불에 살짝 구운 것이 백만배쯤 더 맛있습니다.
달래장과 구운 김 이것만 있으면 밥 한공기 맛있게 비울 수 있는데요.
반찬 이것저것 먹지 않아도~
간단하게 먹어서 몸이 가벼운 봄요리입니다.
집 주변에 보면 봄꽃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던데~
달래장으로 식탁에도 봄을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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