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남은 떡~ 맛있게 처리하기 '떡국떡요리~ 국물 떡볶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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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나 친정이 시골이라면... 명절때 꼭 떡국떡을 얻어오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도시에 살면 필요한 만큼만 마트에서 사다 먹는데~

시골에서는 농사 지내는 분들이 많다보니~ 묵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드시더라고요.

저도 설명절때마다 떡국떡을 몇봉지씩 얻어오곤 하는데요.

이 떡국떡이 은근 관리가 까다로와요.

냉장실에 보관해도 오래 되면 곰팡이가 생기고~

냉동실에 몇개월씩 보관하면 조금씩 수분이 날아가 요리할때 부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꽁꽁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 2개월내에 먹는게 좋더라고요.

떡국떡 요리로는 떡국, 떡볶이, 떡피자,,, 등이 있는데요.

떡국으로는 지난 설명절 때 많이 드셨을테니 떡볶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떡국떡이라고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크기나 모양이 젓가락보다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하니

국물 넉넉히 부워 국물 떡볶이로 드시는게 맛있고요.

함께 넣는 어묵은 납작어묵이 떠먹기도~ 떡국떡과 함께 먹기도 편합니다.

아주 소소한 팁과 함께 양념 맛 적당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먹고 남은 것~ 맛있게 처리하기 '떡국떡요리~ 국물떡볶이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떡국떡 4종이컵 (차곡 차곡 눌러담아), 납작어묵 2장, 대파 10cm 한토막, 양파(중) 1/2개

 

▣ 밑국물 : 물 900ml, 국물용 왕멸치 5마리

 * 국물 떡볶이는 맹물보다는 멸치육수를 쓰는것이 훨씬 더 깊은 맛을 내줍니다.

 

▣ 양념장(밥숟가락) : 고추장2, 고춧가루2, 간장4, 설탕1.5

 * 살짝만 볼록 올라오게 만든 밥숟가락의 양입니다.

 * 고추장만 넣기보다는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맛은 내는게 훨씬 더 깔끔합니다.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추장2, 고춧가루2, 간장4, 설탕1.5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고추양념은 미리 섞어서 불려놓으면 색이 더욱 진해져 음식이 맛있어 보입니다.

 

 

▣ 떡국떡 : 딱딱하게 굳은 것은 찬물에 30분간 담궈 불려주세요.

 

 

▣ 납작어묵 : 밥숟가락 크기로 썰어주세요.

 

▣ 양파 : 0.5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대파 : 0.5cm 굵기로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900ml, 국물용 왕멸치 5마리를 넣고 => 15분간 팔팔 끓이고 => 멸치는 모두 건져주세요.

 * 15분간 끓으면서 수분이 날아가 양이 줄어드는데요. 멸치육수가 최소 800ml는 필요합니다.

 

 

▣ 둘째 - 멸치육수에 양념장(고추장+고춧가루+간장+설탕)을  풀어주세요.

 

 

▣ 셋째 - 여기에 떡국떡, 납작어묵, 양파를 넣고 =>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 넷째 - 어묵이 푹~~~~ 퍼지게 익었다면 => 대파를 넣고 3분정도 끓이고 불을 꺼주세요.

 

 

먹고 남은 떡을 맛있게 많이~ 처리하는 레시피 '떡국떡 국물 떡볶이'입니다.

 

국물 떡볶이는 국물을 넉넉히 만들어 국물과 떡을 숟가락으로 떠먹는게 맛있는데요.

숟가락으로 떠먹어야하니 떡의 크기는 작은 것이 좋고요.

그래서 떡국떡이 국물 떡볶이용으로는 딱! 적당하지요.

 

 

 

그리고 작고 납작한 떡에는 두꺼운 어묵보다는 똑같이 납작한 어묵이~

주인공인 떡의 맛이랄지~ 식감을 잘 받쳐주는 조연역할을 잘합니다.

나름... 재료 선택할때 생각 많이한 티가 나나요?

 

 

맹물보다는 멸치육수가 ....

간단한 요리지만 의외의 깊은 맛을 내주고요~

 

 

제가 앞에서 양념 적당하게 만들어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너무 맵지고 너무 짜지도.. .특히 많이 달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떡볶이 달게 만들면 금방 질려서 못먹잖아요.

설탕을 줄이고 자연의 단맛을 지닌 양파를 넣어서 단맛이 아쉽지는 않을 겁니다.

 

이렇게 국물 넉넉하게 떡볶이를 만들면

명절때 먹고 남은 전이나 튀김을 국물에 찍어드시기도 좋아요~

 

 

 

<간장을 넣고 담백하게 드실 수도 있어요>

 

제목 클릭 => 달콤 짭잘 담백한 '간장떡볶이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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