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그날 소개할 요리에 대해 왜 해먹게 되는지~ 재료의 특성이 어떤지~
주저리 주저리 떠들면서 시작을 하는데요.
사실 레시피만 딱 소개하면 딱딱하니까~ 가벼운 이야기를 일부러 만들어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요리는 '대패삼겹살두부조림'인데요.
이요리를 소개하는 ~특별한 이유 없어요~
그냥 인터넷...어디선가 본 요리이고 대패삼겹살과 두부가 마침 제 냉장고에 있었을 뿐이고~
그런데 한가지 말씀드리는것은 정말 맛있습니다.
먹는내내 맛있다고 계속 감탄하며..오랜만에 배터지게 먹은 요리예요.
백종원님의 요리인데요.
그분의 레피시와는 다르게 삼겹살의 비율을 높이고~
삼겹살이 많이 들어가서 기름지니 참기름,참깨는 빼고 요리했습니다.
진짜 진짜 맛있으니 꼭 꼭 꼭! 만들어드셔보세요.
먹으면서도 계속 감탄하는 꿀반찬 '대패삼겹살두부조림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반찬 또는 2인분 안주)
▣ 주재료 : 대패삼겹살 300g, 부침용 두부 1모(=300g), 대파 10cm 한토막, 양파(중) 1/2개
▣ 양념장 (밥숟가락) : 고춧가루3, 간장3, 설탕1, 다진 마늘1, 액젓(멸치 또는 까나리)1, 물 100ml
* 백종원님의 레시피보다는 설탕을 적게 넣은 편인데도 간이 적당합니다.
* 액젓은 넣으면 전혀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생겨 정말 맛있어요~ 그러나 없다면 간장을 1을 더 넣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양념장 : 그릇에 고춧가루3, 간장3, 설탕1, 다진 마늘1, 액젓1, 물 100ml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두부 : 밥숟가락정도의 크기, 0.8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숟가락으로 뜨기고 편한 크기이고 한입에 먹기에도 적당합니다.
▣ 양파 :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 대파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팬 바닥에 '양파=> 대패삼겹살' 순서대로 펼쳐 담은 후 => 양념장의 1/2, 대파의 1/2을 위에 올려주세요.
▣ 둘째 - 그 위에 두부를 넓게 펼쳐 담은 후 => 나머지 양념장 1/2과 대파 1/2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 셋째 - 팬 뚜껑을 닫고 =>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해서=> 팔팔 끓으면 그대로 5분간 조려주세요.
* 뚜껑을 열고 끓이면 금방 수분이 날아가 양념이 타요~
▣ 넷째 - 5분 후에 => 약불로 줄이고 팬 뚜껑을 열어 => 밑에 깔린 삼겹살과 양념국물을 두부 위에 끼얹어주면서 => 양념국물이 거의 다 줄을때까지 조려조세요.
▣ 다섯째 - 국물이 거의다 조려졌다면 불을 꺼주세요.
이거 정말 맛있다~라며 계속 감탄하며 먹은 '대패삼겹살 두부조림'입니다.
백종원님의 레시피는 참 부담없는 재료비에~ 간단한 요리법~
그런데 맛 또한 좋아서 믿고 먹게 되는데요.
저는 삼겹살을 좀 많이 넣은 편이라 기름져서 참기름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 요리 뿐만 아니라 삼겹살 요리하실때는 참기름을 넣으면 느끼해서 금방 질리니 넣지마세요.
저렴한 대패삼겹살과 두부~ 그리고 양념 몇가지 넣어 간단하게 만든 음식인데~
매콤하면서 짭잘하고~ 단맛도 살짝 도는것이
흔한 한식의 맛이지만 아는 맛이라 말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맛!입니다.
신의 한수는 액젓!!!
아는 맛에 깊은 감칠맛이 입맛을 쭉쭉 당깁니다.
절대 비리지 않으니 꼭 넣어주세요.
보통은 고기요리에는 해산물 재료나 양념을 안쓰는데요.
경상도 시댁에서는 고기와 해산물을 한 요리에 같이 쓸때가 있거든요.
아~~~ 깊고 풍부한 감칠맛이 아주 진합니다.
국물을 바싹 조려도 삼겹살의 기름진 맛 때문에~
그리고 부드러운 두부때문에~
전체적으로 촉촉한 요리입니다.
즉!!! 밥을 비벼먹기에도 좋다는 뜻이지요.
제가 몇년전부터 탄수화물을 줄여 먹고 있어요.
밥도 반 공기 먹고 이렇게 두부나 고기반찬을 좀 더 먹는 식으로~
그런데요~
어제는 이 반찬에 밥을 한공기에 조금 더 먹어버렸답니다.
정말 맛있으니 이웃님들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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