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시골 산다고 마트 가기 귀찮다고~ 간단한 요리만 했었는데
오랜만에 손이 쬐~~~금 가는 요리 한번 했습니다.
여러가지 해물을 넣고 밥을 지어서 양념간장에 비벼먹는 '해물밥'인데요.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하는 새우, 오징어, 조개를 넣어서 가족 모두 잘 드실 수 있을겁니다.
모두 냉동 해물이지만 비린 냄새 전혀없이~
새우 육수를 써서 바다맛 진~~~하게 만들었고요.
어려운 냄비밥이 아니라 전기밥솥에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한그릇요리지만 해물의 다양한 맛이 깔끔하게 들어가서
제대로 한끼 먹은 만족감 충만한 메뉴입니다.
비리지 않고 바다맛 진한 '해물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쌀 3종이컵, 새우살 1종이컵, 오징어살 1종이컵, 조개살(바지락) 1/2종이컵, 표고버섯 3개, 간장1밥숟가락
* 조개살은 바지락, 홍합살 모두 좋습니다.
▣ 밥물 : 새우육수 500ml (물 800ml, 새우 손질하고 남은 껍질과 대가리)
* 해물에서도 물이 나오는 것을 감안해서 살짝 밥물을 적게 잡은 편입니다.
▣ 양념간장(밥숟가락) : 간장6, 올리고당1, 고춧가루1, 참기름2, 참깨1/2, 대파10cm(흰부분) 한토막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쌀 : 깨끗히 씻은 후 => 찬물에 1시간정도 담궈 불린 후 =>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 오징어 /새우 / 조갯살 :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후 , 새우는 껍질/대가리/내장을 제거한 후 => 흐르는 물에 깨끗히 헹궈 => 오징어/새우/조갯살 모두 찬물에 10분정도 담궈 비린내를 제거주헤요.
* 새우껍질, 대가리는 버리지말고 깨끗히 헹군 후 밑국물에 사용하세요.
* 처음부터 냉동보관이 잘 된 것은 비린내가 없는데요. 혹시 해동하고 보니 비린내가 심하다면 꼼꼼히 씻어도 제거가 안되는 사용하지 마세요.
▣ 오징어 : 0.7cm x 4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새우 : 칵테일 새우는 그대로 넣고, 큰 새우는 2.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 표고버섯 : 0.5cm 크기로 썰어주세요.
▣ 양념간장 : 그릇에 고룻가루1, 간장6, 올리고당1은 미리 섞어 고춧가루를 불려주고=> 참기름, 참깨, 대파는 먹기 직전에 넣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 해물밥 재료샷
▣ 양념간장 재료샷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새우껍질과 대가리를 넣어=> 약불에 5분정도 볶아 비린 냄새를 날려준 후 => 찬물 800lm를 넣고 10분간 끓여주세요.
▣ 둘째 - 밥솥에 '불린 쌀, 새우살, 오징어살, 조갯살, 표고버섯, 간장1밥숟가락, 새우육수 500ml'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셋째 - 해물밥을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백미 취사로 밥을 지어주세요.
▣ 넷째 - 해물밥이 완성되었으면 => 해물이 부서지지 않게 주걱으로 살살 저어=>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 다섯째 - 양념간장 (간장+올리고당+고춧가루)에 잘게 썰은 대파, 참기름2, 참깨1/2를 섞어주세요.
▣ 여섯째 - 그릇에 해물밥을 담고 양념간장을 곁들여 입맛에 맞게 섞어드세요.
해물을 푸짐하게 넣었어도 비리지 않고 바다맛 진한 '해물밥'입니다.
해산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겠으나
무난하게 누구나 잘 먹는 오징어, 새우, 바지락살을 넣어 온가족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냄비밥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평소~ 집중력 떨어지고 손끝이 야물지 않은 저이기에 아마 냄비밥 실패 확율이 높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전기 밥솥 사랑~ 전기밥솥에만 요리를 하는데요.
식당에서 먹어보니 냄비 해물밥이 좀 더 식감이 탱글하게 살아있고요~
전기밥솥은 고온 고압에 밥을 짓다보니 탱글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그렇다고 해물 살이 흐물 흐물 힘없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있으니 밥솥 해물밥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생대파를 듬쭉 넣은 양념간장에 슥슥 비벼서 먹으면
바다의 감칠맛이 진하고 부드럽게 쫄깃한 해물밥이 되는데요.
생대파는 흰부분이 더 맛있으니 듬뿍 넣어주세요.
여러가지 해물과 향이 진한 표고를 넣어 한그릇요리지만 다양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밑반찬은 국, 김치로로 충분하고요~
양념하지 않은 생김에 싸서 먹으면 더욱 진한 바다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생물 오징어를 인터넷주문을 했는데요.
하필 배송하는 날이 몹시도 추워서... 생물인데도 꽁꽁 얼어왔더라고요.
아~~~ 겨울엔 생물의 의미가 없구나 싶어서 냉동해산물 사용했습니다.
꼼꼼하게 씻기만 해도 비린 냄새가 제거되니 안심하고 해물밥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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