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는 오래두고 먹는 반찬이라 자주 종종 ~ 해먹게 되는데요.
짠맛이 강하다보니 많이 먹지 못하고 조금씩 먹게되니 ...정말 오래 먹게 되잖아요.
그렇게 오래 먹다보면 질려서라도 더 안먹어서 냉장고 붙박이가 되요.
그래서 저는 한 1개월이 지난 멸치볶음은 밥이랑 볶아서 '멸치볶음밥' 만듭니다.
이미 멸치볶음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복잡하게 양념 할 필요없이 약간의 추가만 하면 되고요.
멸치가 딱딱하지도 않고 밥의 수분을 머금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잔멸치볶음이 가장 맛있고요~ 중멸치는 가위로 작게 잘라준 후 볶으면 됩니다.
이웃님들도 냉장고에 먹다 먹다 지친 멸치볶음이 있다면 밥이랑 볶아보세요.
맛있게 한방에 처리할 수 있는 꿀팁입니다.
먹다 먹다 지치면 밥이랑 볶아요~'멸치볶음밥 만들기'
1. 재료 준비 ( 2인분 )
▣ 주재료(밥숟가락) : 멸치볶음4, 날치알2, 밥 2공기, 식용유4, 대파 5cm 한토막
* 날치알이 없다면 생략가능. 그러나 햄, 맛살로 대체하지마세요. 안어울려요.
* 간장과 설탕(올리고당 또는 물엿)으로 볶은 단짠한 맛 멸치볶음입니다.
* 멸치는 잔멸치볶음이 가장 좋고요. 견과류, 마늘, 꽈리고추등이 넣었다면 그대로 볶음밥에 넣어주세요.
▣ 양념(밥숟가락) : 굴소스, 참기름1, 참깨 1/3
* 굴소스가 없다면 간장으로 대체 가능
* 멸치볶음에 단맛이 전혀 없다면 올리고당2/3추가해주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멸치볶음 : 잔멸치는 그대로 사용하고 중멸치는 가위로 작게 잘라주고 / 견과류,꽈리고추등 그외 건더기는 사방 0.7cm 크기로 잘라주세요.
▣ 날치알 : 300ml 물에 식초1밥숟가락을 섞고 => 그 식초물에 날치알을 5분정도 담궈 비린내를 제거한 후 =>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 대파 : 0.5cm 굵기로 썰어주세요.
▣ 밥 : 찬밥은 그대로 사용하고 , 뜨거운 밥은 넓은 접시에 펼쳐서 수분을 날려주면 => 볶음밥이 고슬 고슬~ 탱글해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약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4들 두르고 대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둘째 - 중불로 조절한 후 => 볶은 대파에 밥, 멸치볶음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셋째 - 볶을때 주걱으로 계속 휘저어서 수분을 날려줘야 밥알이 고슬 고슬~해집니다.
▣ 넷째 - 볶음밥 맛을 보고 => 싱겁다면 굴소스를 입맞에 맞게 추가해주세요. (저는 1.5밥숟가락 넣었어요)
▣ 다섯째 - 간을 맞춘 후 바로=> 날치알을 넣고 4분정도 더 볶은 후 불을 꺼주세요.
▣ 여섯째 - 볶음밥에 참기름1, 참깨1/3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처치곤란 멸치볶음을 맛있게~ 처리한 '멸치볶음밥'입니다.
뭐~ 눈에 띄는 건더기 하나 없지만
맛을 보면 기대이상의 맛있음이 있습니다.
멸치가 딱딱해서 말랑한 밥이랑 안어울릴 것 같지만~
밥의 수분을 흡수해서인지 멸치도 밥처럼 말랑 말랑 촉촉해요.
짭조름하면서 단맛이 감도는 멸치볶음의 그 맛 그대로 밥이랑 짜지 않게 잘 섞였고요.
대파기름의 풍미~ 멸치의 감칠맛이 입맛을 쭉쭉 당겨요.
수분을 날리며 볶은 밥은 고슬 고슬 탱글하고~ 멸치는 촉촉~ 날치알은 톡톡~
식감도 맛있는 볶음밥입니다.
오래 두고 먹은 멸치볶음!!
더이상 억지로 드시지마시고~
먹다 먹다 지친 남은 것은 밥이랑 볶아서 맛있는 한끼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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