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먹고 남은 치킨으로 스낵랩을 만들어 치킨은 다 처분했으나 또띠아가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또띠아를 처리하기 위해서 연구해보니~
닭고기도 있고~ 채소도 있고~ 할라피뇨도 있어서 퀘사디아를 만들었지요.
퀘사디아는 멕시코 요리 중의 하나로 또띠아에 치즈와 여러 재료를 넣고 채워 구운 음식입니다.
그리고 할라피뇨는 멕시코의 매운 고추로
퀘사디아에 할라피뇨를 더하면 더욱 이국적인 맛을 낼 수가 있지요.
멕시코요리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단짠한 불고기양념을 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를 올려 겉은 바삭하게 또띠아를 구워보겠습니다.
퀘사디아는 할라피뇨를 빼서 담백하게 만들면 아이들도 참 잘 먹는 간식이 되고,
커피를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가 될 뿐만 아니라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좋답니다.
그리고 밤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술안주 겸 야식도 되지요.
언제 먹어도~ 누가 먹어도 맛있고 잘 어울리는 다목적 푸드 '치킨 퀘사디아' 바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간식부터 술안주까지~ 다목적푸드! '치킨퀘사디아 만들기'
1. 재료 준비 ( 2~3인분 )
▣ 주재료 : 또띠아 4장(지름20cm), 닭고기 안심 4조각(대략 200g), 파프리카(또는 피망) 1/2개, 양파(중) 1/2개, 피자치즈 1종이컵, 할라피뇨 슬라이스 6조각
* 맵지 않은 순한 맛을 원한다면 할라피뇨는 생략해주세요.
* 퀘사디아 1판당 피자치즈는 1/2종이컵씩!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간장2, 설탕1/2, 후추 2꼬집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냉동피자치즈 : 요리할때 빨리 녹을 수 있도록 1시간정도 상온에 두고 말랑하게 해동시켜주세요.
▣ 닭고기 : 밥숟가락의 1/2크기로 썰은 닭안심에 간장2, 설탕1/2, 후추 2꼬집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양파/파프리카 : 0.5cm 굵기로 채썰어주세요.
▣ 할라피뇨 : 굵게 다져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양념한 닭안심,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 모두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약불에 볶으면 채소에 물이 생겨 또띠아가 눅눅하고 또한 드실때 물이 떨어져 지저분해요.
* 그렇다고 센불에는 간장양념이 금방 타니 중불에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서 수분을 날려주면서 볶아주세요.
▣ 둘째 - 팬 위에 '또띠아 한장을 깔고 => 볶은 닭고기와 채소=> 다진 할라피뇨=> 피자치즈=> 또띠아' 순서로 올려주세요.
▣ 셋째 - 약불에서 피자치즈가 녹을때까지만 앞뒤 딱 한번만 뒤집어서 구워주세요.
* 그래야 뒤집거나 자를때, 드실때 재료가 밖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넷째 - 치즈가 다 녹았다면 => 팬에서 꺼내서 => 도끼로 내려치듯~ ㅋㅋ 4등분 해주세요.
간식,식사대용, 브런치메뉴.... 술안주까지 다기능! 다목적 푸드 '치킨 퀘사디아'입니다.
퀘사이다는 간단한게 만들 수 있는 또띠아요리로~
얇은 밀가루 빵에 채소,고기 듬뿍 넣고 먹을 수 있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자 하는 제가 요즘 애정하는 메뉴입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기도하고 몇가지 안되고 게다가 만들기도 참 쉬워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불고기맛 간장 양념에 고소한 치즈가 참 잘 어울려요.
살코기이지만 닭안심은 퍽퍽하지 않아
겉은 바삭한 또띠아지만 속은 부드러운 고기 볶음 입니다.
그리고 매콤한 할라피뇨가 이국적인 맛을 내줍니다.
신랑이나 저나 재택근무자이기 때문에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데요.
아침에는 아메리카노를 곁들여서 브런치메뉴로~
그리고 점심을 너무 배불리 먹은 날. .저녁에 맥주를 곁들여 술안주겸 야식겸 먹습니다.
맥주 안주로 먹을 때는 할라피뇨를 꼭 넣어주세요.
저는 명절음식 활용에도 이 퀘사디아를 이용하는데요.
고기산적을 얇게 썰어서 채소와 볶아서 치즈를 올려 만든 퀘사디아도 참 맛있답니다.
고기산적은 순 살코기라서 퍽퍽해서 많이 못먹고 남기는데
퀘사디아로 만들면 채소나 치즈 때문에 퍽퍽하지 않아 맛있거든요.
일단 이번주는 치킨퀘사이아로 맛을 보시고 다양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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