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버섯볶음을 여러번 소개했는데요.
다시 찾아보니 거의 들깨가루를 팍팍 넣어서 볶았더라고요.
제가 들깨를 좋아해서 그랬나봐요~
물론 들깨를 넣으면 고소~구수하니 맛있긴해요.
그런데 버섯 고유의 맛과 향이 들깨에 밀려 다소~ 죽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금으로 간을 해서 버섯의 맛과 향을 깔끔하게 살리고
적당히 잘 볶아서 쫄깃한 식감도 살려보겠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볶은 버섯볶음은 호불호없는 무난한 밑반찬도 되고요.
출출한 밤 비빔밥 만들어 먹기도 좋고~ 국수 고명으로도 잘 어울려서 쓰임이 다양합니다.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 깔끔하게~'느타리버섯볶음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x 3회)
▣ 주재료 : 느타리버섯 1냉면그릇, 양파(중) 1/2개, 당근3cm 한토막 ,식용유2
* 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갈래 갈래 찢어 다듬을 것을 담았을때 1냉면그릇 나오는 양.
▣ 양념재료 (밥숟가락) : 소금 1/3, 다진 마늘 1/2, 참기름1, 참깨1/2
* 소금은 처음에 1/3을 넣어 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추가간하세요.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버섯 : 밑둥을 잘래나고 => 한입 크기로 갈래 갈래 찢은 후 =>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서 => 채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고 => 채에 10분정도 받치고 털어내서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 양파/ 당근 : 0.3cm 두께로 얇게 채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하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강불에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양파, 당근을 볶아주세요.
▣ 둘째 - 당근이 거의 다 익었으면 => 버섯을 넣고 볶아주세요.
▣ 셋째 - 버섯이 숨이 죽어 물이 나오면 => 다진 마늘1/2을 넣고 => 소금을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 넷째 - 버섯이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1, 참깨 1/2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느타리버섯볶음'입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보기에도 '나 느타리버섯이다~~~' 싶을 정도로 색이 그대로죠?
맛도 느타리버섯의 고유의 맛, 향이 그대로 살아있고요.
쎈불에 재빨리 볶아서 적당히 쫄깃합니다.
버섯을 볶을때 양파나 당근을 함께 볶으면 짠 양념에 약간의 단맛을 내줘서 단짠하게 입맛을 살려주고~
알록 달록 색감도 더 맛있어 보입니다.
느타리버섯 볶음 하나만으로 그냥 밥반찬도 되고요.
야참으로 느타리 버섯볶음이란 밥이랑 김치랑 텃밭의 상추랑 고추장에 비벼 먹기도해요.
버섯볶음은 더운 여름에는 금방 쉬는 반찬이라
빨리 먹어야할때는 잔치국수 고명으로도 사용합니다.
깔끔하게 볶아서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넣어보세요.
요리가 간단해지고 더욱 맛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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