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는 얼큰하게 끓인 찌개로 자주 드시는데요.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맛 때문에 담백한 국물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순두부의 고소함에 들깨를 넣으면 그 고소함이 배가 되고 깊은 맛이 되는데요.
여기에 다양한 버섯과 호박을 넣어 채식주의 국물요리로 '들깨순두부찌개' 끓여보겠습니다.
채소만 넣어도 들깨기름이 살짝 나와서 묵직한 맛을 내기도하는데요.
자극적인 반찬 사이에서 담백하게 깔끔하게 구색 맞추기 좋은 국물요리 되겠습니다.
채소라서 오래 끓일 필요없으니 후다닥~ 빨리 빨리 끓여볼께요.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요리 '들깨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1. 재료 준비 ( 4인분 )
▣ 주재료 : 순두부 1봉지(=400g), 표고버섯(소) 4개, 느타리버섯 2줌, 애호박 1/2개, 대파 10cm 한토막, 청양고추1개
▣ 밑국물 : 물 1000ml, 국물용 왕멸치 10마리
▣ 양념재료 (밥숟가락) : 국간장2, 소금 (입맛에 맞게), 들깨가루6, 찹쌀가루2
2. 재료 손질
(모든 재료의 깨끗한 손질 과정은 필수이므로 생략함)
▣ 순두부 : 5~6등분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 애호박 :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 표고버섯 : 딱딱한 밑둥을 조금 썰어내고, 0.5cm 두께로 저며주세요.
▣ 느타리버섯 : 한입 두께로 손으로 찢어주세요.
▣ 대파&청양고추 : 큼직하게 어슷썰어주세요.
요리하기 직전의 재료 전체샷입니다.
사진을 보시고 재료 손질은 어떻게 했는지 빠진 재료는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3. 요리 만들기
▣ 첫째 - 냄비에 물 1000ml와 왕멸치 10마리를 넣고 => 20분간 팔팔 끓인 후 => 건더기를 모두 건져주세요.
▣ 둘째 - 멸치육수에 애호박,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넣고 끓여주세요.
▣ 셋째 - 호박과 버섯을 끓이는 동안, 그릇에 들깨가루6, 찹쌀가루2에 멸치육수 2국자를 넣고 곱게 풀어주세요.
▣ 넷째 - 호박과 버섯이 팔팔 끓으면 국간장2를 넣어주세요.
▣ 다섯째 - 이어서 순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주세요.
▣ 여섯째 - 순두부를 넣은 국물이 팔팔 끓으면 들깨+찹쌀물을 넣어주세요.
▣ 일곱째 -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고 => 팔팔 끓으면 불을 꺼주세요.
담백하지만 고소함이 진한 국물요리 '들깨순두부찌개'입니다.
찌개하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고추장찌개등 양념이 강한것이 많은데요.
들깨순두부찌개는 맛이 순하고 담백합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양념의 반찬이 많을때 곁들이기 좋은 국물요리이지요.
담백하고 순하지만 진한 고소함이 있기 때문에~ 탕이나 국이 아닌 '찌개'인데요.
여기에 푸짐하게 넣은 호박, 버섯이 각자의 맛을 조화롭게 내주고 있습니다.
해물이나 고기없이 채소 건더기만 있지만
들개에서 나온 기름이 묵직하게 고소하고요~
동시에 버섯과 호박이 깔끔한 맛을 내주기고 합니다.
청양고추는 입맛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넣지 않으면 좀 더 순한 맛이 되서 탕에 좀 가깝다고나 할까~
저는 청양고추를 넣는게 입맛을 조금 살려줘서 좋아해요.
매일 매일 맵고 짠! 화끈한 찌개만 끓여드시지 마시고~
순하고 담백한 채소로 깔끔하게 끓인 '들깨순두부찌개'로 가끔은 색다른 식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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